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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수천번 일어났지만 아이들은 아름답다

another world님의 [<사진전>버마, 희망을 말하다] 에 관련된 글.

 

가난한 사람들의 일상이 잿빛그을림일때

아이들 얼굴이 빛난다

천사란 원래 날개가 없는건가봐

 

지구촌에 너무 쉽게 너무 많이 일어나는

전쟁과 학살을 보면

어제도 그 어제도 백년전에도

역사가 진보한다는 명제를 믿기 어려워져

단지 더 간편하고 감정없이 더 많이 사람을 죽일수 있는

무기가 만들어질 뿐인것 같아

 

소박한 꿈을 꾸며 가난하게 살아도

맑게 웃는 사람들이 화가나

너 많이 화내고 더 많이 증오하고

그래서 그들에게 총을 겨눈사람들

그러한 총질로 이익을 얻은 사람들의 삶위로

포탄이 눈송이 처럼 떨어지게 하지 못하는 것이 화가나

 

예쁜 아이들, 오래 살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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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와 춤을


               

 

가끔 벗하여 술을 먹어보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춤추고 싶은 사람도 있네

블루스

달리가 내 허리를 감아안으면

그의 어깨위로 살짝 손을 얹고서

설핏 취한 입술로 애인 자랑하는 그에게

기꺼이 웃어줄수 있을텐데

달빛이 깊은 밤이면

넉넉한 사람들과

은밀하게 파티를 즐겼을 수도 있겠지

 

꽃으로 치장한 당신의 무심한 눈빛이 슬퍼서

안아주고 싶다는 거야.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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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한 사람에 대하여

1.

남들이 다 도토리를 탐내며 싸이질을 할때도

사람들이 파도를 넘고넘어 만났다고 반가워할때도

나는 매우 일관되게

'그런건 한가한 사람이나 하는거지.'

라고 일소 했는데

 

실은 컴맹수준으로 한글문서를 만들어서 메일을 주고받는 것에 만족하는데

최근 힘게시판에 블로그가 어쩌구 하면서

이리저리 돌아다녀본 블로그에 몇몇 사진에

홀딱 넘어가서

그 사진들을 스크랩해서 두고두고 보고싶다는 욕심이 홀랑 생겨서

 

아직도 내가 직접 디카로 뭘찍어서 컴으로 보내고

그걸 올리고 글을 올리는 것은

너무너무 번거롭고 힘든 작업이라

 

어쨌든 컴안에 내 서재를 만드는것에 동의하기로 함

 

2.

드뎌 나도 한가해진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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