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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와 박정희시대의 비교?

인터넷 검색을 하였다.

박정희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그의 카리스마서린 이미지(?)와 경제부흥(?)이라고 들 한다.

일면 맞는 말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일제가 대한민국을 감점하면서 벌여놓은 것중엔 사실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는(?)것들도 있다.

그러면서 수구보수나 보수를 옹호하는 그리고 개혁을 싫어하는 이들이 일제시대는 싫어하면서 박정희 시대는 싫어하지 않는 다는 점이다.

이유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두 시대 모두 정상적인 모델은 아니라는 것일 것이다.

아무리 경제발전에 공이 크다한들 수많은 목숨을 바치며 스러져간 노동자들의 피와 땀에 대한 대접이 없이는 헛 짓일 뿐이다.

왜냐하면 그 많은 공헌이 혼자서 된 일도 아닐뿐더러 더구나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에 근거한 경제 발전은 정당한 대접도 받을 수 없기에 그렇다.

아래 글쓴이가 지적한 것처럼 '아무리 때깔좋은 근대화라고 해도 자유의지의 존엄함보다는 우위일수 없기 때문이다.' 라는 말에 공감한다.



길동이(yangyc0608)   조회 2687, 찬성 68, 반대 3  
 
 
묻고싶은게 있다.

일제가 과연 우리나라의 근대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나?
대다수의 사람들이 일제강점기에 삶의 질만 따지고 봤을때는 대한제국시절보다 훨씬 나았다고 생각 할것이다. 근대적 교육을 위한 학교 세워줬지, 교통과 산업 발전을 위한 철도 만들어 줬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장 세워줬지, 건강 생각해서 근대식 병원 세워줬지...
미개한 조센진에게 그들은 개화시키고 진보시켰다고 아직도 떠들고 다닌다. 하지만 우리들은 그렇게 생각하는가?
왜 우리는 일본에게 짜증을 내고 분노를 느끼는가?
그건 아무리 때깔좋은 근대화라고 해도 자유의지의 존엄함보다는 우위일수 없기 때문이다.

같은 관점에서 5.16을 생각해보자.
박정희는 '장면정부는 무능해서 안돼. 내가 근대화시켜줄께'라고 생각하고 쿠테타를 일으켰다고 지입으로 말했다.
국민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합법적인 정부를 총칼로 찍어눌러 자기 수중에 넣은 것이다. 그 이후 약30년간 우리는 민주적인 절차로 지도자를 뽑을 수 없었음은 물론 민주적인 산업발전을 기대할 수도 없었다.
그러나 유신세력들은 국민들에게 '이 만큼 밥먹고 사는게 누구 덕인데?'라며 거들먹거리고 있다. 박정희때문이건 아니건 새삼스럽게 논하진 않겠다.(필자는 박정희가 아니었더라도 대한민국은 엄청난 성장을 했을것이라고 생각함)
허나 박정희가 근대화에 성공했으니까 그를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는 과연 일본의 그것과 뭐가 다르단 말인가?

이것은 일제시대의 근대화 주체와 박통시절 근대화 주체가 상당부분 겹치고 있으니 별로 이상한 일이 아니다.
가장 이상한건 일제라면 치를 떠는 우리 국민들이 박정희는 경제발전의 선봉자로만 인식한다는 것이다. 광복한지 62년이 지난 후 친일청산을 형식적으로 하는 대한민국에서 뭘 기대하겠냐만은 그 형식적인 것이라도 좀 야무지게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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