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2008/01/19

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01/19
    1000유로 세대(?!)
  2. 2008/01/19
    힘들지가 않군..(2)

1000유로 세대(?!)

 

 

 

어제는 잠을 자는 것 대신 책을 읽는 것을 선택했다.

 

88만원세대(-저자:우석훈)를 읽고 유럽에서 붐을 일으켰다는 '1000유로세대'라는 책이 불현듯 보고싶어져서 주문해놓았던 것이 드디어 와서 기쁘던 차에,

 

잠도 안오고, 토요일이니까 늦게 일어나도 된다는 마음으로...

 

 

1000유로 세대.

 

듣던 것처럼, 문학적으로 높은 수준의 책이 아니라는 느낌이 계속 풍겼지만,

그래도 우와! 하는 느낌이 들었다.

자신들에게 닥친 상황을 자신들이 책이든 뭐로든 풀어낼 수 있는 유럽의 청년들과,

그것을 사회적인 이슈가 된 유럽 사회.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아아,

생각을 정리해서,

재밌는 걸 해볼작정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힘들지가 않군..

 

 

 

아침 10시에 일어나서 12시반까지 숙제를 하다가 1시에 영어학원을 갔다가 3시 20분에 돌아와서 1시간동안 밥먹고 다시 2시간동안 숙제하다가 6시 40분에 다시 영어학원을 갔다가 9시에 돌아와서 2시간쯤 씻고 밥먹다가 12시까지 숙제하고 한 1시간쯤 다른 공부도를 하거나 만화책도 보고 2시간쯤 책 읽고 자다가 다시 10시에 일어나는 이런 생활이 어느새 적응됬다.

 

그래서 여유도 부리고 그러는 이게 참, 신기하기도 하고...

 

 

1주일 째에 꽤 힘들고, 2주째에는  같이 다니는 친구 힘들어하는 거 보는것, 참 딱하고 그랬는데,

이 인간도 3주째부터는 페이스를 찾더니 적응이 되어서 어제 그저께는 전화를 하더니 1시간동안 수다를 떨 만큼 여유를 부린다.

 

 

인간이 아침, 점심, 저녁 세끼를 꼭 꼬박꼬박 먹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게됬다니,

신비로운일일까?

 

아침, 점심은 건너 뛰고 4시 넘어서 먹는데, 참 이것도 익숙해지니까 나는 괜찮은 것 같다.

 

 

몇일 전에는 3일동안 머리를 안 감고, 3일 연속 아침에 이빨을 안 닦고 갔는데,

참 슬픈 건 내 친구가 그렇게 하고 왔다는 거다.

 

 

입에 '할게 왜이렇게 많은 거니! '가 붙어 버려서  우리끼리 유행어가 되어버렸지만 ,

 

뭐..-ㅁ

 

요즘은 이렇게 살고 있다.

 

 

 

그래서 최대한 밥먹는 시간을 할 일 없게 보내는 것,

그것이 sparetime을 보내는 원칙으로 규정을 해두었다.

 

그러고보니 인생도 꽤 spectacle해지고 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