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민중 주저 말고 일어서야!

호남민중 주저 말고 일어서야!

-호남을 생각하며 피끓는 심정으로 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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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짓는 소리가 난다고 할 일 못하겠습니까? 너 해라 나는 나의 일을 하련다. 너 얼마든지 짖어라 나는 내 할 일 한다. 친노들 콘셉트는 이거 아닙니까?

전두환 일당은 권력을 쥐기 위해 총칼을 휘두르고 살상도 서슴지 않았는데, 뒤집어 생각해봅시다. 아닌 말로 문죄인이 총칼을 휘둘렀습니까?

경선 룰을 하루 전에 바꾸고, 모바일 꼼수를 부리긴 했지만 만인을 엑스트라로 동원하여 들러리 서게 하고 각종 매스컴이 중계하는 가운데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월계관을 썼는데 뉘라서 그 자리를 내주고 뉘라서 그 달콤한 권력의 자리를 내려온단 말입니까?

현실을 직시합시다. 당했으면 이후를 생각해서 힘을 기르고 대비를 해야 합니다. 소를 잃었으면 이후로는 다시 잃지 않도록 외양간을 고치고 방책을 세워야지요.

되지도 않을 거 보채지 말고, 먹히지도 않는 개소리 하지 말아야죠. 지성인이라면, 배운 사람들이라면, 바보 멍청이가 아니라면, 그런 헛소리와 마이동풍 짓 말고, 자기 힘을 길러 실력과 힘으로 상대를 누르고, 꼼수를 못 부리도록 영리하게 차단했어야죠.

 

몇 년 전에 관타나모에 갇힌 죄수들의 참혹한 고문과 인권 침해에 관한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들이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고 했습니까? 행위의 쾌락의 농도는 더 세고 더 자극적인 것을 원합니다. 가해자에게 있어 피해자의 고통과 울부짖음을 보는 것은 일종의 오락이었고 게임이었고 특수한 공간에 근무하면서 무료함을 달래는 심심풀이에 불과했습니다. 웃고 떠들고 사진 찍고 야단 법석이었지요.

이른바 예일대의 밀그램 실험과 스탠퍼드 대학의 감옥 실험에 대해서입니다. 전자는 선생과 학생 그룹으로 나누어 학생이 틀린 대답을 할 때마다 벌칙으로 전기충격을 가하는 것이었는데 65% 이상이 최고전압을 사용하더랍니다. 0.1%의 사람만이, 최고 강도의 전기충격 벌칙을(450볼트)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 예상이 보기 좋게 빗나간 것이지요.

스탠퍼드 대학의 감옥실험은 어찌 된 줄 아십니까? 죄수와 간수 두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한 것이었습니다. 70명 중에 24명을 엄선하고, 죄수 역할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1일 15달러의 일당까지 지불하고 실험에 들어갔습니다.

바로 둘째 날에 못 견디겠다며 폭동이 일어났답니다. 교도소 준칙을 준수하도록 그토록 일렀건만 교도관 역할을 하는 사람들은 권위적인 행동과 가혹행위를 하는가 하면 폭력적이 됐으며, 교도관의 1/3은 진짜로 잔학한 경향을 보였고, 죄의식이나 도덕적인 죄책감을 전혀 느끼지 않았답니다. 이 실험은 2주간 즉 14일 예정이었으나 6일 만에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이 실험들을 통해서 무엇을 깨달아야 할까요? 뒤집어 생각해보기를 통해서 교훈을 찾고, 행동목표를 잡아야겠습니다. 그렇지 못하면 노예 보다 못한 수준이라 할 수 있고, 실질적으로 그렇게 됩니다.

몇 가지 예를 들고 나서 하던 얘기를 계속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전두환 일당은 권력을 쟁취하기위한 목적을 당성하기 위해 무력과 살상무기를 사용하기로 목표를 정하고 광주시민들을 학살하더니 그 여세를 몰아 계엄령을 선포하더니 체육관선거를 통하여 목적을 이뤘습니다.

이를 성공한 쿠데타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성공했으니 살상(殺傷)의 책임은 묻지 마라(?) 지들은 지들이 한 일이니까 잘못을 인정하지도 않고, 지들 머리에서 나온 지들 방법으로 했으니 잘못을 아예 깨닫지도 못합니다. 그 부분에 관한한 양심과 도덕과 규범이 마모되고 작동하지 않으니까 당연할 밖에요.

둘째, 날만 새면 민주화의 화신처럼 굴던 김영삼은 하루아침에 노태우 민자당으로 투합해 들어가서 3당 합당을 했습니다. 자기가 하는 일은 무조건 구국의 결단이라는 겁니다. 그러므로 대통령도 자기가 돼야 한다는 주장을 폈습니다.

 

“뿌린 자가 거둬야 하니까 그렇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누군 뿌린 게 없고 누군 뿌리지 않았단 말인가?

 

떳떳이 도전했어도 대통령에 당선됐을 법하지만 김영삼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적에게 투항하고, 하루아침에 적과 동침하는 선택을 합니다. 이후 자기 합리화를 하려다보니 수십 년 동안 적이라 생각하고 맞서 싸웠던 집단을 찬양하고, 민주주의를 위해서 부지런 했으며 오로지 성실과 피나는 노력으로 자기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았으며 국민을 대할 때는 늘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이라고 불렀던 겸손하고 진실한 한 사람을 깎아내리기 시작합니다.

셋째, 노무현은 김대중 밑에서 김대중의 공명정대한 법집행과 김대중의 절대적인 지지자들에 의해서 대통령이 됐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 대북송금특검을 했고, 민주당을 탈당하여 지들만의 열린우리당을 창당해서 나가기에 이릅니다. 모든 권력은 시장에 넘어갔다고 했으며, 아파트분양원가공개의 약속을 파기하여 부동산값을 폭등시켰고, 재벌의 마수가 국민들의 뇌 속에까지 파고들어 황금만능주의 가치관을 심는데 지대한 공로를 끼쳤습니다. 황금은 그 어떤 도덕률도 작동하지 못하도록 무소불위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마약이 됐으며 오늘 날의 우리 국민들은 황금이라는 마약에 중독된 채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오늘 날 우리나라에서 법이, 도덕이, 상식이, 경우가 제대로 작동하나요? 하루 자살자 수가 43명으로 세계 1위입니다. 노인자살률, 40대 자살률도 1위입니다. 안 좋은 것에서 세계 1위를 하는 것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작은 나라에서 1위하는 것도 많습니다. 벼락치기 경제개발에 의해 등 따시고 배부르니까 아무 말 마라. 이게 절대 선이다. 하지만 몇 년 전엔 성인 행복지수가 세계 47위더니 엊그제 조사에서는 이라크 보다 못한 117위랍니다. 그깟 알량한 경제개발이 뭐랍니까?

박정희와 박근혜 이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노무현, 이명박은 다 영남사람입니다. 이들을 통하여 문죄인과 친노 일파들이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우려먹으며, 무엇을 자행하는지, 무엇을 전수받았는지 똑똑히 알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박정희와 박근혜는 재론할 필요가 없고, 전두환은 권력 장악을 위해서 살상을, 이러한 민자당에 김영삼은 합당이라는 이름으로 투항을, 살인집단에게 면죄부를 주려했지요.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라는 해괴한 논리로 이 일을 유야무야 시키려 했지요. 그러나 국민의 저항을 받아 전두환과 노태우 일당은 광주학살 책임자로 법정에 서고 사형언도까지 받았습니다.

그런데 더 가관인 것은 노무현은 이런 자들에게 연정하자고 애걸복걸 구걸 동냥 짓을 하며 달아들었습니다. 이 자들한테 공통점은 무엇입니까. 오늘 날의 문재인이 탄생한 배경을 짐작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취할 것은 게걸스럽게 취한다. 취할 대상은 호남이다. 호남을 숙주로 삼고 빨대 꽂아 빨아먹을 수 있는 데까지 다 빨아먹자. 통통하게 살 찔 때가지 뒤돌아보지 말고 빨아먹자. TV 앞에서는 왕방울 만 한 눈을 크게 치뜨고 유능한 야당대표인척 연기만 잘 하면 거대 정당의 한 축으로서 차선권력은 내 것이고, 친노는 영원하다.

박정희의 천상천하유아독존, 전두환의 포악성, 김영삼의 무대뽀정신, 노무현의 좌충우돌 식 돌쇠정신, 문재인의 등치고 간 내먹는 야비함, 그들은 권력의 선배들로부터 배양된, 세상 천지에 존재하는 갖가지 방책과 비술을 전수받은 ‘우리가 남이가?’ 족속입니다. 그들은 집요함과 뻔뻔함과 쥐면 놓지 않는 짱게 정신, 좋아 보이면 물불 가리지 않고 빼앗아 취해버리는 저 만주벌판의 비적 질 정신까지 갖췄습니다.

결론은 경상도 노빠들은 자기 잘못을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잘못을 알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목적을 위해서는 남의 고충은 알려고도 알 필요도 없다는 것이고 지들 목적 이뤘으니 우리들의 방법은 목적을 이룰 수 있는 뛰어난 방법 아니냐는 거죠.

“목마른 사람이 샘을 파고, 갈급한 사람이 나서기 마련입니다. 경상도 족속들이 ‘호남, 너희들 그동안 많이 부족했지? 예산도 못 타내고, 높은 자리에 많이 앉지도 못하고 말이야. 그러니 이번에는 예산 많이 가져가도, 좋은 자리 많이 내줄게” 하고 양보해주고 배려해 주지 않습니다.

호남 사람의 인권과 권리신장을 위해서 누가 나서야 하나요? 다른 사람이 이런 일 해주나요? 대답해 보십시오.

 

우리에게 여유라고는 이제 없습니다. 멋 부릴 시간도 더 이상은 없습니다. 내가 목마르다는 사실은 나밖에 모릅니다. 그러니까 내 물은 내가 찾아 먹어야 합니다. 호남의 인권과 권리신장을 위해서 갈급한 사람은 호남사람들이니 우선은 호남사람들끼리 뭉쳐서 작은 것부터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꿈을 크게 갖는 것 하고 이일은 다릅니다. 1,2도 실천 못하는 사람이 날마다 천과 만을 운운하고 왼쪽 다리가 가려운데 엉뚱한 곳이나 긁고 앉아서 시간만 보내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호남의 인권과 평등과 권리신장을 위해서 노력하는 그 어떤 단체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징기스칸이 둘,셋, 혹은 열이었습니까? 한 사람의 똑바른 징기스칸이 자기 뜻에 동조해주는 사람을 모아 세력이 커지고 끝내는 대제국을 건설하였습니다. 똑똑하고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 하나가 창업을 하여 회사를 키우고 난 후에야 기업공개를 하지 않겠습니까? 정치인이든 민중이든 나서십시오. 그래서 우리가 뭉칩시다.

호남이 애태우고 호남이 징징대고, 호남이 불이익을 당하는 것을 보고 즐길지언정 다른 이들이 도움이 되지 않는 다고 믿습니다. 우리들은 그들의 먹이이고 놀림감이고, 착취 대상일 뿐입니다.

앞에서도 죄수와 간수의 실험에서도 보았듯이, 학생과 교사의 실험에서도 보았듯이 입장이 다르면 여간해서 약자를 도와줄 인간은 별로 없습니다. 그러니 호남을 다른 지역 사람들이 도와줄 거란 순진한 생각은 당분간 하지 마시고 우리끼리 열심히 하는 것이 정신건강과 자립에 도움이 된다고 보는 것이지요.

실험인 것을 알고도 인간의 이중성과 선악의 양면 중에서 악성이 발휘되는데, 돈과 권력과 자리와 명예가 걸린 일에서 타도 사람들이 우릴 돕고 우릴 배려하겠습니까? 스스로 강해지지 않으면 동정도 못 받고, 도움도 인정도 못 받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정상이고, 단체의 발전을 위해서도 의타심을 배재하고 독립정신을 갖는 길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호남향우회가 결성되어 단결과 단합이 잘 되던 때는 다들 호남향우회를 부러워했습니다. 타도(他道) 사람들도 호남향우회를 복제해서 비슷한 조직을 만들기에 이릅니다. 그러나 이제 잘 뭉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방법도 몰라 모래알처럼 흩어져 있습니다.

이 모래알에 시멘트든 회반죽이든 어떤 접착제든 섞어서 서로 모이고 엉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다시 힘을 모으고 지혜롭고 현명하고 영리하게 결집된 힘이 나오도록 해야겠습니다. 호남인들, 심기일전 하십시오. 지금 우리가 못 살면 얼마나 못삽니까? 아무리 낮춰 잡아도 1970년대 기준으로 하면 중산층은 되지 않습니까?

중산층들이 모이면 무슨 일을 못하겠습니까? 그때에 비하면 우린 중산층입니다. 자부심을 갖고 자존심을 갖고 기죽지 말고 호남 발 신당을 추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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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5 12:38 2015/07/0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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