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 모레면 7월이 시작됩니다.
적어도 앞으로 두달은 더위로 꼼짝없이 고생하게 되겠네요. 다가올 장마와 삼복더위가 무척 지루하겠지요. 잘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선선한 가을을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DY님이 해외 체류를 마치시고 약 1주일 전에 돌아오셨습니다. 기쁘고 반갑고 짠한 마음으로 맞이하며 혜화동에 있는 혜화 소극장에서 뵜습니다
DY님과, 어제 낮 4시에 ‘고스트메모리’라는 뮤지컬 관람을 하였습니다. BJ 왕코와 퇴마사 별성이 시청율 때문에 고심하며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의 진원지인 경북 경산으로 호러물을 실시간 방송하기 위해 떠난다. 여기서 실제로 귀신체험을 하게 되는데, 6.25 때 억울하게 양민학살을 당한 사람을이다. 이들이 단 하루 동안만이라도 억울한 사연을 하소연 할 수 있도록 대신 몸을 빌려주기위해 BJ 왕코가 몸을 빌려주며 세 귀신에 빙의 되어 잠시 한을 풀어주는 시간을 갖는다.
실제로 6.25가 난지 두달ㅁ만에 대구지역에서만 3천여명의 양민이 학살되는 추악한 킬링필드가 60여년 전에 우리나라에서 일어 났었다. 전국적으로는 더 많은 학살이 일어났음은 말할 것도 없다. 아직도 풀지 못한 한과 억울함이 우리 땅에는 존재한다. 민족의 비극은 현재 진행중이고 말이다.
전주고 48회 동창이신 조명곤 님의 아드님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뮤지컬인데요. 주연이니 만큼 대사, 노래 분량, 동작이 엄청 많았습니다.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어려운 역을 잘 소화하는 것을 보고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관람하였습니다. 이내용을 네이버 카페 '정동영과 새로운 길'에 포스팅 했네요
반갑고 소중한 소식이 있으면 또 전하기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