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의 소명(召命)과 지지자들의 ‘호명(呼名)’

-정동영 ‘외교.안보,경제’ 치유책 가지고 속히 출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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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국민의당)의원을 향한 시민(市民) 지식인들의 호명(呼名)이 잇따르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의 정치적 고향인 전주와 전북지역의 기초의원들과 국회의원들 뿐 아니라 전남과 광주, 대전 그리고 서울을 위시한 강원도와 기타지역에서도 그를 향한 구애가 범상치 않다는 것, 그 같은 주장과 이유가 무엇인지 짚어볼 때인 것 같다.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한반도 주변은 새로운 형태의 긴장상태가 조성되고 있다. 먼저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다. 대안우파라고 일컬어지는 신 네오콘,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트럼프의 기세가 자못 등등한데 “우리는 과연 어떠한 준비와 대비책을 갖고 있는가?”라는 물음이 없을 순 없다. 양심적인 정치지도자라면 당연히 이에 맞갖은 비전제시와 대안을 내놔야할 것이다. 미국은 짧게는 70년 이상을 경제대국, 군사대국으로서의 패권을 행사해 오던 터이고, 작금에 이르러서는 이른바 대안우파들과 함께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는 트럼프정권이 나타나 주변국들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이에 질세라 유럽 각국에서도 자국 우선주의자들이 힘을 얻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의 사정은, 국내적으로는 박근혜 대통령의 헌법유린과 권력의 사유화문제로 헌법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고, 대통령의 40년 지기라는 최순실게이트로 인한 특검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사드배치문제와 한일군사정보협정과 소녀상문제 등으로 수출과 문화교류마저 원활하지 않는 등 백척간두의 위험 상황에 놓여 있다.

 

내우외환이요 칠흑 속에서 풍랑을 맞은 격이다. 우리의 위상과 위치는 경제,외교.안보,군사적으로 무엇 하나 녹록한 것이 없다. 경제,외교,안보,군사는 물론 정치경륜도 뛰어난 지도자가 요구되는 대목이다. 이런 점 때문에라도 ‘정동영을 호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정동영은 현 정치인 중에서 미국의 네오콘들을 상대로 협상과 설득을 통하여 개성공단을 가동시켜 평화경제를 연 사람이고, 파주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북한의 군사요충지 개성에서 북한의 군부대를 후퇴시켜 장사정포 사거리가 서울에서 멀어지게 한 국방의 안전대책을 가능하게 한 인물이다. 통일과 평화경제와 외교안보라는 일거다득(一擧多得), 국익이란 이런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 정치인이다.

 

지금 시민의식이 왕성하게 발현되고 있다. 주로 광장에서다. 직접민주주의의 구현이다. 왜 그럴까. ‘목마른 사람이 샘 판다’는 속담이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4.19 혁명의 과실이 군인들에게, 6.10항쟁이 과실이 정치인들에게 돌아갔는데 이제는 시민들이 승리하는 촛불혁명과 진정한 개혁의 시기를 열어달라는 요구다. 언론개혁, 재벌개혁, 검찰개혁, 정치개혁, 선거개혁 등이다.

 

정동영의 출사를 기다리는 시민 몇 사람의 의견을 들어본다. 미혼 남인 최영(대전광역시 내동 73년生) 씨는 “정동영은, 다른 정치인 아무도 갖지 못한 장점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이다.”며 “지난 2007년도 실패한 경험이 있지만, 통일,외교,안보,경제 면에서 미국 네오콘들을 맞상대한 외교 파트너였고 북한의 최고지도자와 5시간 동안 회담을 한 우리나라 유일의 인물이다. 트럼프와 대안우파들은 인종차별과 미국 백인남성 우월주의와 반 이민정책 그리고 보호무역을 내세우고 있고, 한반도를 향해서는 선제타격론을 노골화함으로서 힘을 과시하고 있다. 강대국의 호전성 앞에서 두려움을 느낀다. 정동영 같은 지도자가 전면에 나서야 하는 이유다. 평화경제.외교.안보 치유책을 가지고 적극 행보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김포에 사는 박채순(51년생, 정치학 박사, 경기도 김포 대곶면 송마리) 씨는 ”국내외적으로 복잡한 정세다 이런 때일수록 정동영의 능력이 필요하다. 지도자로서 철학과 전략을 겸비한 정동영이 나서주길 고대한다.”는 심중을 내보이며 오늘 날의 한국 상황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그가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강원도의 김수영(47년생, 횡성.둔내면) 씨는 “정동영이라면 환영한다. 요즘 나는 구한말의 우리 역사를 생각하지 않는 날이 없을 정도다. 우리도 약소국의 설움에서 벗어나 후손들에게 떳떳한 나라 한 번 물려주자. 실력도 있고, 도덕적인 흠결도 없는 사람이라 생각되는 정동영이라서 그를 지지한다.” 한편 유지영(여, 82년생, 동대문구 석관동) 씨는 청계광장과 국민대개혁위원회 발대식에서 정치인들을 대할 기회가 있었다며 “정동영 씨라면 믿음이 간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정동영을 호명(呼名)하며 들려준 사람들의 말. 말에 절심함이 묻어난다. 정동영의 소명(召命)의식과 지지자들의 호명(呼名)이 맞물릴 시점은 언제인가?

 

박정례/기자.르뽀작가.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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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7 17:20 2017/02/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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