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보신탕, 이보다 더 좋은 이름이 어딨는데 보신탕을 영양탕이니 사철탕이라는 이름으로 자꾸 바꿔 부른다.
보신탕 먹는 거 중국 사람들이 무대뽀로 밀어부치니까 아무도 끝내 공격하지 못하면서 말이다. 왜냐? 중국인들의 쪽수가 워낙 많아서, “뭐 어때? 예로부터 우리가 먹는 요린데 왜 댁들이 야단이야?" 하고 되받아치면 꼼짝 못하고 할 말을 잃는다.
보신탕 하면 아무래도 88 올림픽 때가 생각난다. 오랜 전부터 식생활 문화에서 나온 오랜 관습을 가지고 가지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괜히 쫄아가지고 어찌할 바를 몰랐지.
특히 프랑스 여배우 브리지드 바르도는 자기가 동물애호가라면서 우리나라를 공격해댔다. 손석희 아나운서는 아침 방송프로에서 브리지드 바르도하고 연결하여 전화 인터뷰를 하다가 이 여자가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는 바람에 우습게 되고 말았다.
이게 뭐야. 일방적으로 전화 끊는 여자하고 인터뷰 하다가 무슨 꼴이야 ????
여름철 몸보신에 좋은 보신탕 얘기를 하다가 엉뚱한 방향으로 비약하여 얘기가 샛길로 빠졌다. 그런데 전에 어른들 말씀을 들어보면 보신탕은 누렁이를 최고로 친다던데 그럼 상계동에서 먹은 보신탕으로 넘어가야겠다. 눈으로 보는 것이 좋겠다. 자 그럼 ^^*
제주도에서 수육을 내올 때 도마에 내온 것을 보았다. 여기서도 수육을 칼도마에 얹어서 내온 것을 또 본다. 이런 장면을 보니 또 엊그제 KBS에서 남원목기장의 목기 제조 방송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이 떠오른다.
“나도 지금쯤은 밥그릇 정도는 목기로 하면 참 좋겠다.”하는 마음이 들었었는데 밥그릇과 국그릇 찬그릇 몇 가지를 목기로 장만하려면 금액이 얼마나 들까“
아마 금액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