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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eeth, tooth
여태까지 teeth가 단수고, tooth를 복수라고 알고 살았다.
이걸 잘 못 안 것은 뉴질랜드에 있을 때. 한마디로 5년을 잘 못 알고 산 것이다=ㅁ=
어제 알았다. 어제. 하악하악.
생활이 공부하고 거리가 멀어 잘 못 인식된 걸 바로잡지 못한채로 이렇게 오래가는 일이 많다. 평생 가는 일도 많겠지. ㄷㄷㄷㄷㄷ
말이라도 안 하는 사람이면 좀 낫겠는데, 이건 입에 모터를 달고 사는 격이니 틀리거나 말거나 알고 있는대로 말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서 바로 이거이 문제.
틀리게 아는 건 상관없는데 떠들고 다니는 게 문제라고 느낀다는 거지. 쪽팔리니까';;
2. 뭔 음식만 하면 손톱을 음식이랑 같이 써는데, 캐나다 와서도 여지없이 그랬음.
대단한 것도 아닌 상추 썰면서 손톱도 같이 잘랐다.
단 이번엔, 왼손 검지 손톱의 3분의 1이 잘려나가면서 살도 조금 같이 썰어서...아프다.
아픕니다. 아파요. ...정확히는 아프다기 보다는 화끈거리는 거지만.
연고도 안 가져와서 빌려 쓰고 있는데, 사려고 했더니 처방전 받아오란다.
이놈아~ 돈이 없는데 웬 헛소리냐~~
아, 나는 손톱도 영 늦게 자라는 인종인데...세로에 가까운 사선으로 잘라먹어서 손톱 기르는데도 넉달은 걸릴 것 같다. 이사가면 생선을 좀 먹어줘야겠다.
특이사항 : 손톱끝을 조금 잘라먹나 손가락의 한파트를 잘라먹나 '그걸' 분실한다. 내 잘려나간 손톱이나 살을 본적이 없어. 항상 잃어버린다. 참고로 음식에는 분명히 안 들어갔음-ㅠ-
3. 내일모레에 오타와를 뜨는데 다음 주부터 날씨 좋아졌다고 페스티벌이 쏟아져나오는 오타와 되겠습니다. 가히 여름엔 축제의 도시라고 해도 될 것 같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몬트리올도 그렇다고 함. 겨울엔 다 숨어 있다가 여름만 되면 다 기어나오는 것.
내가 가는 옐로우나이프는 이제 영상권으로 넘어와서 봄되려면 좀 기다려야 함.
봄여름가을이 넉달안에 다 들어간다고 하니 말다했지.
같은 학원에 있는 일본인이 '얼어죽지 말라'고 일본어로 써줬다. 얼어죽다는 한문이라 알아보겠더라. 일본 가려면 한문공부해야겠지. 사실 한문공부한다고 책도 가져오긴 했는데 한번을 안 펴봤다.
일상적으로 공부를 하면서 사는 인생이란 도대체 어떤 거야.
난 너무 바빠... 시간 지나면 해놓은 건 하나도 없는데 그 순간은 항상 바쁘단 말이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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