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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23
    죽음에 이르는 병
    거리
  2. 2008/05/04
    멍...
    거리

죽음에 이르는 병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고 있다.

그러니 사실, 내 경우엔 병은 아니지.

 

참을 수 없다거나, 견딜 수 없다거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거나...

맞는 표현도 못 찾고 있다.

나를 참지 못하는 건지, 여기를 참지 못하는 건지, 상황을 못 참는 건지, 어떤 사람을 못 참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힘들고 지긋지긋해.

도대체 다들 어떻게 살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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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생각하기도 뭣하궈...

말하기도 뭣하궈...

 

그냥 구글어스-구글스페이스 보면서 놀고,

우리 결혼했어요 보면서 비실비실 웃고,

학교에서 만드는 모형은 날림을 만들고(정말 구질구질하긴 하더라';;;),

공부도 그냥 그렇고, 일도 그냥 그렇고,

나라 꼴도 그냥 그렇고, 내 꼴도 그냥 그렇네.

 

우왕~ 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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