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금 KBS 심야토론 주제가 교원단체 명단 공개에 관한 것이다.

조전혁 의원도 나오고 뭐 이상한 단체 사람 둘도 나왔다...

이걸 보고 있는 내가 미친놈이 되는 것 같다....

 

조전혁이는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이므로 감히 법원이 국회의원의 활동을 법이던 판결이던 무엇으로든지 어쨌든 가로막을 수 없다고 한다....(헌재에 권한쟁의 심판도 신청했단다....)

 

옆에 있는 무슨 학부모 모임의 아줌마는 그런 쓸데없는 위법성 논란은 말할 가치도 없단다....

 

법을 만드는 인간이 자신은 헌법기관이므로 법을 지킬 필요가 없다고 하고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을 주기 위해 운동한다는 여자가 , 애엄마가 하는 말이 자신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서는 위법이니 적법이니 그런거 상관없단다.....

 

수구꼴통들의 현재 법의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삼권분립이고 법치주의고 나발이고 없다. 저희들에게 이익이 되거나 상대를 엿먹일 수 있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떳떳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는 최소한의 룰도 없는 개싸움으로 가자는 거지...쯧..

 

 그런데... 지나가던 미친개가 싸움을 걸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 나도 개처럼 같이 물고 뜯고 해야하나?

나도 미쳐버려야 하는건가?

 

쩝....참으로 대한민국에는 미친개들이 많다...스발...더 못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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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4 23:58 2010/04/24 2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