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와 보수는 공존해야 한다 생각한다.
진보에겐 앞날이 있고 보수에겐 현재가 있으니까.
전진을 하되,
사람과 사회의 현재 모습을 바탕으로 전진을 하는 것이니까
있는사실인 보수를 무조건적으로 기피하고자 하는 분위기도 결코 좋은 것은 아니며,
또한 현 체제에 기가 막히도록 적응(?)을 하여
그 체제에 대해 무슨 말을 하려고만 했을 뿐인데도, 그저 자기 생각을 말했을 뿐인데도
무조건적으로 비판하고 나서는 것도 좋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우리에게는 불합리한 것을 바꿀 자유와
합리적인 것을 지킬 자유가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그리고 그 두 가지가 가능하면 많이 충돌을 해서 끊임없이 긴장된 분위기가 지속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이 지경이 되어 가고 있는데 도대체 왜 아직까지도 싸움이(이라고 하기에도 뭐한 논쟁 비슷 한 것이)나쁘다 하는 것일까? 뭐가 그리 꿇려서 대든다고 찍어 누르며 꿈도 꾸지 말라고 하는 것일까?
다 같이 잘 살자고 하는 얘기인데 자기 욕심에 눈이 멀어서 우리의 평화로운(웃기지도 않은)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오해를 하는 것일까?
권력자의 입장에서 지배를 하고 내 마음대로 되어 가는 것을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일지도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곪아 터져버릴 고름을 무시하는 것도 즐거운 것일까?
너희들의 창창한 미래는 누구 좋으라고 있는 것일까? 누구 맘대로 창창한 미래라는 것일까?
기준이 정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일단 대학부터 나오라는 것은 무슨 심리인 것일까?
나이가 들었다고 무조건 보수적인 어른이라고 대상화 시키는 것에 반감을 가진다면, 자신이 나이가 어린 사람을 대상화 시키는 것에 대해서 사과할 생각은 없는 것일까?
그리고 무지한 자의 입장에서 말하는 건데 젠장,
아니 도대체가
기초를 제대로, 원하는 대로 쌓을 자유도 주지 않고 무식하다고 내려다보면 어쩌자는 것인가.
나는 내가 원할 때, 원하는 대로, 원하는 것을 배울 자유가 있으며, 궁금한 것이나 못마땅한 것이나 의아한 것이 생기면 물어볼 수 있어야 한다. 그러고 싶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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