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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9  최후의 끽연가  
2009/12/15  참 암울해요  (6)
  2009/12/29 23:08

최후의 끽연가

맨날 소설만 읽는 다는 것때문에 나도모르게 죄책감이 조금 들지만, 도서관에 가면 맨날 소설이랑 사회과학 근처를 어슬렁거린다ㅠㅠ

오늘은 프랑스문학쪽으로 가려고 일본문학을 지나치는 중 '최후의 끽연가'라는 제목의 책이 있길래

제목 간지다으!

하고 뽑았는데 표지그림도 맘에들어...으하ㅏ

 

 

단편소설이라서 끽연자가 나오는 편만 슬쩍 읽었다.

http://cartoon.media.daum.net/series/view/ori/7 왠지 요 만화삘ㅋㅋ

'다른 선진국에서는 이미 실시한 금연령'이 나오는 부분에서는 선진국을 향해 나가기 위해 심하게 무리하는 대한민국의 흡연인구로써 불안함을 느꼈다.

 

나는 잘나가는 작가도 아니고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도둑질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기타등등 많은 면에서 유리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날은 안 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오싹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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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9 23:08 2009/12/2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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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뱅이의 역습

고양이학교

구덩이

꿈꾸는 뇌의 비밀

끝없는 이야기

나도 아프고 싶어

남쪽으로 튀어!

내 입을 이만~큼 크게 해 주세요

노르웨이의 숲

대답해주세요

두려움과 떨림(아멜리노통브)

마법의 술

마법의 원

모모

무민가족시리즈

박노자의 만감일기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백수생활백서

브레인맨, 천국을 만나다

비밀의 도서관

삐삐롱스타킹

사이언싱 오딧세이-꿈

삼미슈퍼스타즈 마지막 팬클럽

습지생태보고서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오후 네시

은지와 푹신이

자살가게

적의 화장법

종벌레이야기

켄즈케왕국

크라바트 

큰 발 중국아가씨

타워(배명훈)

21세기엔 사라져야할 거짓말

 

또 뭐있지....

내 성격이랑  개그코드랑 말투에 영향을 준 듯한 들ㅋ

어째 학문적인 것이 극도로 적네 으흑..

엄청 기초적인, 소리는 공기의 진동이고 이런거 쉽게 설명해 논 과학책 없나..

꼭 이해도 못하면서 공식이랑 원리만 주구장창 써놓은 과학책들 있어요 쳇

그만큼 확실하지 않은 건가?

음 몰라아으

 

이건 그냥 갑자기 하는 소린데,

나한테 블로그는 누군가가 볼 걸 생각하고 관심받고 공감받는 걸 원하면서도

마주보고는 못하는 소리를 해야되는 곳 같으다.

근데

나는 왜 마주보고 땡깡을 안부리지?ㅋㅋ

배출하는 건 좋은데 본질적인 뭔가가 두려워서 얼굴 안보이는데서 말하는 거 아닌가 몰라 이거 참

*찌질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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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8 00:20 2009/12/1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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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기장  2009/12/15 16:38

참 암울해요

풀무 면접에 떨어졌다....으아아아어

당연히 붙을 줄 알고 있었고 그 후에 하나도 준비를 안 해 놨는데

이것 참 난감하넹ㅋㅋㅋ

지금은 민들레 사랑방을 왔다갔다 하고 있긴 하지만

난 거기 싫단말이야 젠장!!

같이 놀고 얘기하고 공부하고 싶은 사람이 없다고ㅠㅠ

돌아가는 듯 안 돌아가는 듯 뻔한 분위기로 운영되면서 시간만 흘러가는 거 같아..

그래도 내가 뭔가를 해야지 내 맘에 들라나ㅠㅠ

흐으으ㅠㅠㅠ

진짜 눈물나온다

학교도 떨어졌고(사실 별로 가고 싶진 않았지만 그래도 뭔가에서 떨어졌다는 거잖아 샹,,)

이건 뭐 하고 싶은 것도 없고

특별히 잘한다고 인정 받은 것도 없고(내가 인정하는 게 더 중요한건 당연하지만 관심이랑 친구 없이는 시작 못할거 같단말이야ㅠㅠ)

사실 하고 싶은 게 계속 생각나긴 하는데...

그럼 내가 안하고 있다는 말이 되기 때문에 주변 탓을 하고 싶은데..

하지만 이미 알고 있기도 하고 실제 주변 탓도 있긴 하지만 별로 문제가 안 되겠지..

에이 샹..

그리고 최근에 책 같이 읽고 막 얘기하고 만나는 카페 만들고 싶었는데 네이버에서 뒤져보니까 나와서 들어가보니까 전체적으로 재밌어 보여서 회원가입하려니까 93년 이전 출생자만 가입 가능한거!!

아 진짜!!!!!!!!!!!!!

배신이야!!!

책 읽는데 나이가 뭔 상관이야 이 돼지들아!!

책에서 배움을 얻는 거라며!!

니네들 사정도 있겠지만 지금은 그것보다 내가 화난 게 더 중요해!

아 진짜아아ㅠㅠㅠㅠ

짱싫어ㅠㅠㅠ배신이야ㅠㅠㅠㅠ엄청슬퍼ㅠㅠㅠ

뭔가 하고 싶다가도 말아버려ㅠㅠㅠ

짱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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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5 16:38 2009/12/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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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토  | 2009/12/15 16:46
저런...그런 일이 있었구나...
Pastafarian  | 2009/12/15 16:59
ㅠㅠㅠㅠ때 쓴거에다가 댓글 달아주셔서 진짜 감사해요ㅠㅠ엄청 감동..
개토  | 2009/12/15 17:17
ㅋㅋ 토닥토닥해줄게요. 가끔 그럴 때가 있으니까...개토도 자주 파스타파리안같은 느낌받으니까...
에밀리오  | 2009/12/15 17:29
도닥도닥이에염 @_@ 힘내시라능 @_@;
들사람  | 2009/12/15 18:05
저두 예전에 꼭 붙어야 한다고 (지금 와서 보건대 잘못ㅋ)여겼던 출판사를 예상 외로 떨어진 적이 있어요.^^: 거의 될 줄 알았던 나머지, 안 됐단 소식을 듣곤 한동안 내색은 안 해도 꽤 헤맸던 기억이 있습니다. 워낙에 취직 생각은 없던 차였기도 한지라, 우씨, 그럼 이제 어쩐단 말이냐구 했던 거져.ㅋ;

근데 뭐, 돌이켜 보면 그 길만 길도 아녔거니와, 딱히 그 길 아녀도 좀 더디다 뿐이지 다른 길이 열리는 건데, 뭐 그렇게 노심초사했을까 싶더라구용.ㅋㅋ 물론 열린다는 게 무작정 기다릴 일이란 건 아니겠지만요.

그래서 감히 제언을 드리자면, 님께 젤루 필요한 건 지금 상황을 잘 "곰삭이실" 시간이 아닐까 싶네여. 그렇게 곰삭일 시간을 만들 누군가가 함께 옆에 붙어주면 금상첨화겠지만, 그게 뭐 뜻대로 되는 건 아닐 테고요.ㅎ; 잘 곰삭여만 지면, 무엇과도 견주기 힘든 기름진 경험이 될 거예염. 마냥 쉽지야 않아도, 잘 곰삭일 수 있도록 기운 내시구요.^^
Pastafarian  | 2009/12/17 22:56
오오오오 고맙습니다들ㅠㅠㅠㅠ
블로그으 장점을 새삼 느끼게 됐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