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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건설노조에서 40명 정도 상경하여서
서울에서 선전전 하시고, 저녁에 촛불집회를 했다.
집에 처박혀 있는데, 후배한테 전화와서 가자고 한다.
이게 이런거고, 저게 저런거고...
그래서 자기가 봤을 때는 내가 거길 가야한단다.
그래서 갔다.
나에게 그런 걸 챙겨주는 후배도 있다는 게 너무 고마운 일이었다.
그래서 나는 집에서 우산을 두개 챙겨가서,
후배에게 하나 빌려주었다. (비왔거든...)
과에서 나까지 다섯명이 나왔다.
끝나고 술도 마셨다. (몇년만에 집회 뒤풀이인지...)
지난 토요일에 반전집회를 했던 자리 바로 옆에 있는 술집에서 마셨다.
술값도 내가 거의 다 냈다. -_- 머, 거기가 좀 비싸지만 않았으면, 별로 아깝지 않았을 것이다.
집에 돌아오면서
내가 얼마 썼는지 곰곰히 생각해봤다.
5만원이 넘었다. 속이 쓰리기 시작했다.
후배가 집회도 챙겨줬다고 너무 기분을 냈던 모양이다.
그래도 기분 낼만한 일이었다고 이제와서 나 자신을 위로하고 있다.
댓글 목록
n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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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기분 낼만한 일이었을거에요ㅎㅎ 힘내삼~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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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충분히 제 자신을 위로했어요. 이제 괜찮아요. 자금의 압박만 극복한다면...부가 정보
지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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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의 압박.. -_-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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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별 수 없이 사교육의 전선으로 뛰어들었답니다. -_-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