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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활동을 활활 타오르게 할 '장작'이 되어주세요!

청소년활동가 기반 마련 후원의 밤 Hot Youth

 

청소년활동을 활활 타오르게 할 ‘장작’이 되어주세요!!!

 

 

 

 

 

청소년활동가들을 생각합니다

 

 

 

2008년 촛불의 거리, 일제고사 폐지와 해직교사 복직운동,

‘십대 밑바닥 노동’ 청소년노동인권 실태조사, 기호0번 청소년 교육감후보 운동, 이명박 정부 이후 학생인권실태 조사,

그리고 최근의 학생인권조례 제정운동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인권의 현장에는 바로 그들, 청소년이 있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잠시 발을 담구었다 사라진 지금에도 ‘이곳’에 남아 활동하는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밖으로 드러난 청소년들의 활동은 재기발랄하지만, 그들의 활동 조건은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

 

차비가 없어 회의에도 못나오는 이들도 있고, 무거운 짐을 이고서도 지하철 두 정거장쯤은 예사로 걸어 다닙니다.

 

즐겨 먹는 끼니는 라면.

 

여느 사회단체처럼 활동비 지급은 꿈도 꾸지 못합니다.

 

 

 

최근에 이 청소년활동가들이 어렵사리 영등포 마찌고바 사이 황량한 방 하나를 빌려 사무실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화장실도 엉망이고 칼바람이 쌩쌩 들이칩니다.

 

최근에 이 청소년활동가들이 학교가 가르쳐주지 않는, 학교에선 결코 배울 수 없는 ‘약자되기’ 공부를 하겠다며 세미나를 시작했습니다.

그 공부가 우리 사회에, 우리 운동에 너무나 값진 것이기에 교통비라도 지원하고 싶었지만,

집에서 싸온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며 남의 사무실 한 켠에 자리잡고 공부를 합니다.

 

 

 

다들 어려운 사정이지만, 저희 단체 사정도 만만치 않지만,

 

세상의 무게를 있는 그대로 양 어깨에 짊어진 이들을 차마 뒤에 두고 성큼성큼 나아가기 힘듭니다.

 

그들이 없다면, 그들이 지쳐 나가떨어진다면,

 

청소년활동의 맥을 이어나갈 수 없겠다 마음이 바빠집니다.

 

 

 

 

 

첫 후원행사를 뜨겁게 달굴 ‘장작’이 되어주세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청소년활동가 활동기반 마련 후원의 밤 Hot Youth!>

 

11월 25일(목) 6시부터 용산웨딩홀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가지려 합니다. “성냥 사세요~!”를 외쳤던 성냥팔이 소녀만큼이나 힘들게 활동하는 이들이 내민 손을 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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