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저녁을 먹고 남산 산책을 했다.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춥지 않은 저녁, 남산 속을 걷는 것은 정말 잘하는 일이다.
그다지 깜깜하지 않지만, 늘 어떤 두려움을 안고 이 길을 걷게 되는데,
함께 걸었던 이진경샘은 문학을 하는 아이가 저녁 산을 걷는데 이런반응을 하느냐고 하신다.
문학을 하는... 이라는 말이 가슴에 박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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