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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는 말도 있다는 걸.
그래서 회의도 많이 했었다.
그런데 이런 생각도 하게 된다.
은연중에 뭔가 함께 하자는 말은 진심을 포함한다는 것.
점점 긍정적이 되어가는 걸까.
영주언니랑 남산산책을 했다.
가는길에 꽃, 새, 올챙이를 보며 그것에 대한 이야기을 들었다.
가을, 남산공원에서 도토리는 다람쥐의 디저트일뿐이라며 웃음짓던 고추장의 얼굴이 떠올랐다.
몰랐었는데 영주언니랑 추장은 확실히 부부같다.
머리는 지끈지끈 콧물은 찌룩찌룩
민폐를 끼치고 있으나
아예 훌훌털고 나가지도 못하고 있다.
이중구속
정말 괴롭구나.
어제 일을 기록하고 싶다.
그저께 정말 더러운 일이 있어서 하루종일 헤매는 기분이 되어있다가 아부지랑 재석오빠랑
술먹고 새벽에 들어와 발제도 마치지 못하고 헤롱헤롱 거렸다.
어쨋든 난 초인이었는지 발제를 마치고 신사동 말리에서 친구들을 만나 즐겁게 스터디를 했다.
그리고 아주 피곤한 몸이 었지만 홍대를 가서 밥을 먹다 아부지랑 승주오빠 그리고 언니한분과
마주쳤다. 다 잊고 좋았다. 역시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만 보고 살기에 알맞는 마음을 가졌구나 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두런두런 나눈다.
승주오빠가 이야기하는 장국영
장국영 죽음 당시 홍콩 여행을 했던 나..
( 그런데 그당시 사스로 살벌한 때였다니.. 나는 어떻게 갔을까. 아무래도 몇달뒤였나부다.)
우리 모두에게 그 소소하고 아무것도 아닌이야기가 소중하길 바란다.
별것 아닌 말들에도 공허함을 삭 비껴가는 느낌을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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