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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웃긴다.

 우습다?

 전화 한통화에 웃다가 서늘하다가 슬퍼지다가

 최영미의 말처럼 내가 너를 사랑하지도 않는데

 나는 왜 너에게 이토록 흔들리는건지

 웃기는 일이다.

 사랑할 사람만 사랑하기도 비좁은 마음인데

 왜 내 마음에 빈공간은 이렇게 많은 것일까

 텅빈 마음이 감각될때 내마음은 언제나 넓었다.

 마음에 비해 나는 너무 좁았다.

 그래서 그것들을 다 챙길수가 없었던 거다.

 나는 자조해야하는가?

 너무 불안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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