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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값...

 

밥값을 한다는 게 멀까...

 

내가 받은 밥값만큼 일을 해준다..는 사람이 일하는 것과

 

내 입으로 들어가는 밥값도 죄지은 듯.. 아까워 하는 사람이 일하는 것.

 

불행한 일터란

 

내가 받은 밥값만큼만 일을 해야겠다는 사람들이 많은 곳 같다..

 

물론 뭘 먹느냐의 차이지만..

 

행복한 일터란..

 

밥도 잊고.. 일에 메달리는 것을 말할 수도 있겠네...

 

그러고 보면 

 

내가 더 많이 일하고 더 많이 발전하고 더 많은 밥값을 벌어서

 

시간이든 돈이든 노동력이든 뭐든 필요한 곳에 나눌 수 있는 능력있는 위치가

 

되면 좋겠다라는  사회초년병 시절의 다짐(?) 이 있었는데

 

아직까지.. 중노동에 시달리다 보니..  뭐 나눠 줄만한 전문성이 길러진 것도 아니고

 

시간이 여유로운 것도 아니고..  그나마 챙길 수 있는 시간은..

 

지쳐서 뒹굴뒹굴 재충전 하는 데 써버리고..

 

생각만큼 많은 지원을 하고 있지도 않고...

 

휴우.... 그러니..  행복하지도 않고..

 

덧없는 삶....  만 발버둥 치며 살아가고 있다.

 

 

난 정말...  이런 영리를 추구하는 자본주의 기업 밖에서

 

가정을 꾸려야 하는 짐을 버리고

 

제 아무리 뭐 영혼의 구속없이 자유롭게

 

좋은 소리 읊어가며 의로운 행동한다 하여도

 

전혀 희망을 주는 인간이라는 생각은 안한다.

 

그건.. 그러한 팔자가 주어진다면.. 누구나 못할 것이 없다는 생각이니까..

 

 

정말 구질구질하게 밥값을 번다 하여도...

 

그래도 좀 더 몸을 굴리고  밥값을 아껴 나누고

 

댓가에 연연해 하지 않고 희생심이 있고

 

크리스천 신념의 가치를 저버리지 않고

 

분위기에 타협하지도..

 

유행을 쫓지 않고

 

인맥으로 정의를 쫓지 않고

 

독립적으로 충실하게 살아가는 자...

 

그런 자의 희망의 눈빛을 보고 싶다.

 

단 한 명이라도....

 

그가 나의 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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