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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가, 내가 속한 공간이..

 

밝고 평온해 보였으면 좋겠다. 피부색은 선천적으로 어둡더라도~ ^^

그래서 블로그 이미지를 어떻게 바꿀까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그대로 둔다.

바로 옆에 있는 밝은 하늘이 너무나 맘에 들고, 평온한 방안 사진도 좋다.

섣불리 손댔다가는 원래 만족했던 그 느낌의 반도 못채워질 것 같은 불안감이다.

 

뭐~ 이런것까지 깊게 고민할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서두

밝은 것을 심히 갈망하는 내 상태가 어떤지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어진다. 

뭔가가 칙칙하고 불안하고 싱숭생숭해서 그런것일까?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난 워낙에 어둡고 칙칙한 것은 질색팔색이었다.

그런데 왜 후배녀석은 늘 나보고 우울모드라고 했었을까?  

인간이 우울하다기보다 깊이 생각해야하는 영화/음악을 좋아하는 취향탓이겠지!?

 

또 생각해보니 요사이 싫은 사람들이 부쩍 심기를 건드리는 탓이기도 한 것 같다.

오늘은 집에 들어오는 길에 문득 관계맺음은 도로와도 같다고 생각했다.

나는 조심조심하면서 주위를 살피지만 교통사고가 날 수 있는 그런 도로..

그리고 잠깐의 부주의와 실수로 죽을 수도 있는 그런 길! -.,- 쉣!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도로는 참 여러형태 여러갈래로 뚫려있다. 

이제 슬슬 그간의 교통사고들을 깔끔히 처리하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길을 찾아나서려고 채비를 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새로운 일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희망에 부풀어 있다. 

 

다행스럽게도 내가 있던 공간과는 다른 공간에서의 사람들이 다가와준다. 

내심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 게 어색하고 불편하긴 하다. 

너무나 오랫동안 비슷한 사람들만 만나왔던 탓인지 낯설기 짝이 없다. 

하지만 이렇듯 날 기억해주는 사람들로 다시 관계들이 확장되었으면..  

 

그 사람들에게도 나는 밝고 희망찬 사람으로 비춰졌으면 좋겠다.

진중하지만 긍정적이고도 유쾌한 사람으로 봐주었으면 좋겠다. 

아니, 정말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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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쁜 불꽃~

 

멀리서 제대로 못봐서 참 안타까웠었는데, 인넷에 돌아다니는 사진과는 달리

진짜 내가 본 걸 담은 것 같은 느낌이어서 참 좋다. *^^*  기자분이라 다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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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참! 이것 저것 생각할 것도 많고 복잡하기도 한 몇일이었다.

앞으로를 생각하며 희망을 품어보는 날들이기도 했고 

주변의 복잡한 관계들이 나를 괴롭히는 날들이기도 했다.

 

이제 하나하나씩 실타래 풀어가듯 해결해보려 한다.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은 굳이 보지않아도 좋다.

만나서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사람은 굳이 피하지 않아도 좋다.

연락받고 싶지 않은 사람 전화때문에 피곤해하지 않겠다.

 

게으르지만 말길~ 회피하지만 말길~ 힘빠져있지만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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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국의 결단

결단을 위한 시간은 길지 않아도 좋다.

다만, 그 준비를 하는 시간이 필요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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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 오만..

피부를 약하게 누르기만 해도 푹 들어가서 나오지 않을 것 같다.

약 하나만으로도 몇시간을 정신 못차리겠는데 계속 먹어야할까?

내 몸의 병도 죽이려만 하지 말고 함께 살 궁리를 하라 했던가?

쉴새없이 돋아나는 두드러기를 미워하지 않으면서 공존할 궁리..

어렵다. 그냥 놔둘 수도 없고.. 마냥 미워만 할 수도 없고..

 

아마도! 내 몸을 좀더 보듬어주라는 뜻이겠지? 아프지 마라..

세상엔 참 함께 살아가야할 것들이 많다.

나 혼자서 내 힘으로 잘 살수 있다던 오만함은 오만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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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관련 정세 입장글을 다시 쓰다.

공창제는 빈곤한 여성의 문제와 남성 성욕 중심의 착취 구조를 바꿔낼 수 없다! 성매매 피해 여성들의 생존권 쟁취는 여성노동권과 여성권 쟁취로! 1. 성매매 특별법이 제대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지난 9월 23일, 소위 ‘성매매 특별법’이라 불리는 법무부 소관의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여성부 소관의 「성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라는 두개의 특별법이 공포되고 시행됐다. 이미 2003년 6월 성매매 방지기획단이 출범할 때부터 성매매 업주들의 움직임은 심상치 않았고, 2004년 3월 2일 입시국회를 통해 법안이 통과되고 같은 달 31일 성매매 방지 종합대책이 발표되자, 성매매 업주들은 담합 형태로 집단행동을 준비해왔다. 성매매 업주들은 ‘성매매는 비도덕적이나 필요악’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뿌리 깊다는 것을 교묘히 이용해 자신들의 이익 보장을 성매매 여성들의 생존권과 결합시켜 주장함으로써, 성매매에 대한 사회구조적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 하지만 그 생존권이라는 것이 살기 위해 성을 팔 수 있는 권리인가? 성을 팔지 않아도 살 수 있는 권리인가? 얼마 전 사상 처음으로 3,000여명의 성매매 피해여성들이 집단행동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성을 팔지 않고도 살 수 있는 사회구조 개선과 노동의 권리를 주장한 것이 아니라, 포주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수준의 생존권 요구만이 있었다. 물론, 포주들이 조직폭력배들과 연계되어있다는 공공연한 사실 앞에서 왜 그렇게 밖에 하지 못했느냐는 질문은 우매하다. 집중단속기간인 현재에도 음성화된 방식으로 성매매는 계속되고 있다. 그 점을 볼 때, 2007년까지 집창촌을 폐지하겠다는 계획은 2005년 ‘집창촌 폐지를 위한 법’ 제정부터가 난관에 처할 것임을 확실히 예견케 만들고 있다. 하기에 성매매 특별법이 정말로 제대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군산 경찰의 성매매 사건에서 드러났던 것처럼 관행으로 용인되고 있는 업주-공권력간의 연계 고리를 끊어 내야하는 선과제가 있다. 그럼으로써 성매매 피해여성들이 진정으로 바뀔 수 있음을 신뢰케 하고, 남성 성욕 중심의 사회인식을 바꿔가는 교육사업이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법만으로 해결되리라는 안이한 사고를 버리고, 성매매의 근본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절실하다. 2. 사회적 여론 동향과 우리의 입장 현재 핫이슈로 성매매 특별법 시행과 이에 따른 현상들이 보도되고 있다. 하지만 언론보도의 대부분이 성매매피해여성들에 초점을 맞춰 근본적인 부분을 짚어내기 보다는 여성단체와 업주들의 대립을 현상적으로만 보여준다든가, 마치 이 사안이 여성단체와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대립인 것처럼 보여주고 있어 사태의 본질은 전혀 짚어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 Daum이나 각 미디어 매체에서는 성매매 특별법 관련하여 여론조사나 토론들도 진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토론들을 차근차근 살펴보다 보면 굉장히 여러 가지 입장들이 격렬하게 맞부딪히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대부분의 의견이 남성들의 성적 욕구를 어떻게 해소시킬 것이냐와 성폭력이 증가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는 고전적 남성 성욕 중심의 입장을 드러낸다. 경제계와 제주․강원 등의 소위 관광/향락산업 중심의 도시에서는 심지어 공무원들까지도 가세해 경제에 심대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경제중심의 입장도 있으며, 또 다르게는 성매매는 근절되어야 하지만 성매매피해 여성들 역시도 처벌받아야 한다는 것과,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생존권을 주장하는 척하면서 성매매를 합법화하자는 공창제 입장도 있다. 이에 ‘성매매방지법의 올바른 시행을 위한 전국 80개 시민사회단체’ 등은 지난 10월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성매매를 사회의 필요악이라 보는 남성성욕 중심의 의식부터를 전환할 것과 법의 강력한 시행으로 성매매업을 범죄화하여 강력히 단속할 것, 성매매 피해여성에 대한 자립 지원 등의 보호방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여기서 우리는 시민사회단체의 입장을 제외한 입장들이 모두다 남성성욕 중심의 사회는 쉽사리 바뀌기 어려우며, 어떠한 형태로든 이러한 사회를 지속시켜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일례로, 10월 13일 좌승희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의 ‘28회 한경연 포럼’에서의 “자신이 믿는 ‘도덕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남의 자유를 규제해야 한다는 것이 좌파적 생각이며 성매매특별법은 도덕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인간의 성욕을 막는 법”이라는 발언이 그것이며, 지난 11일 경북지방경찰청 국정감사 현장에서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은 경찰의 성매매 단속과 관련해 “성매매를 완전히 중단시킬 경우 30살을 전후한 결혼 적령 시기까지 성인 남성들이 12년 동안이나 성관계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차단하게 되는데 대안이 있어야 할 게 아니냐”며 “경찰은 단속을 사려 깊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같은 당 김기춘 의원도 “업주나 매수자와 달리 몸을 파는 여성은 먹고살기 위해 하는 생계형인데 국가가 이를 구제하지 못하면서 상황을 보지 않고 무조건 단속만 하는 것은 문제”라고 주장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생각이 몇몇 파렴치한의 것이 아니라, 한국사회 전반에 뿌리 깊게 박혀있는 인식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얘기부터 입 밖으로 꺼내 놓아야하는가? 성매매의 문제는 여성권의 문제와 노동권의 문제가 결합되어 있는 치열한 접점이다. 하기에 남성성욕 중심의 사회인식을 바꿔내는 것에서만 그치지 않고, 자본주의 하에서의 여성억압/착취라는 근본 문제를 해결하는 대책들이 동시에 만들어질 필요가 있다. 3. 공창제는 빈곤한 여성의 문제와 남성 성욕 중심의 착취 구조를 바꿔낼 수 없다! 언론들의 ‘여성단체-업주’, 특히 ‘여성단체-성매매피해여성’ 대립구도만을 보여주는 현재적 상황은 여론을 보수적인 방향으로 끌어갈 위험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이미 업주와 성매매 피해 여성들의 집단행동의 영향으로 여론의 중심이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생존권도 보장해야하지 않겠느냐는 것으로 모아지고는 있으나, 교묘하게도 성매매 업주들의 이해와 맞물리면서 성매매는 필요악이며, 그러므로 합법화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귀결되고 있다. 하지만 공창제는 남성성욕 중심의 사회구조를 바꿔내기는커녕 이를 당연시하는 것으로부터의 발상이며, 여성을 하나의 시민 주체로가 아닌 남성성욕을 충족시켜줄 하나의 도구로만 대상화할 뿐이다. 하기에 근본적인 여성억압과 착취의 기저에 깔려있는 남성성욕 중심 사회구조를 바꿔내는 노력과 경제적으로 빈곤한 여성들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 없이 공창제를 주장하는 것은 그나마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던 성매매에 면죄부를 부여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4.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생존권 요구는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여성으로서의 권리/노동의 권리로 주장되어야 한다! 이제 우리는 여성착취/억압을 은폐하는 여론 및 사회장치들을 걷어내야 할 시점에 와있다. 하지만 이것이 남성성욕 중심의 인식전환과 공창제 반대라는 추상적 수위의 요구 수준에 머무르지 않으려면, 자본주의 구조 하에서 이중삼중으로 착취받는 여성의 빈곤 문제를 성매매 피해여성들이 주체가 되어 말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조건을 만들어내야 한다. 현재 민중운동 내에서도 성매매에 대한 입장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성매매 근절이라는 원칙만을 고수하여 성매매 피해여성들을 보호하는 차원으로 운동을 만들어갈 것인가, 아니면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성매매 피해여성들을 성노동자로 인정하며 그들이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권리주장을 옹호할 것이냐가 핵심 문제이다. 하지만 이 두 가지는 대립하는 그 무엇이라기보다 함께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자본주의와 남성성욕 중심의 권력구조가 바뀌지 않는 상태에서 누가 얼마나 성매매 피해여성들을 보호할 수 있으며, 성매매를 근절시킬 수 있겠는가? 성과 인간까지도 상품으로 취급하는 자본주의 구조가 뿌리 깊은데 누가 누구를 보호할 수 있겠는가? 장기적 관점에서 성을 매매하는 형태의 착취체제는 근절되어야 하지만, 현실 대중운동의 주체로서 성매매 피해여성들을 주체로 인정하는 것은 단순히 보호의 대상으로 한계지우지 않고, 한 사회의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조건을 창출한다는 의미에서 중요하다. 그리하여, 당장 눈앞의 생존을 위해 ‘성을 팔 수 있는 권리’로서의 생존권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으로서의 제반 권리인 여성권과 성을 팔지 않고도 이 사회 하나의 주체로 거듭날 수 있는 노동의 권리로 구체화되어 주장되어야 한다. 이미 드러났듯이, 현 신자유주의 체제 하에서 여성의 삶의 조건은 성매매 피해여성들로만 국한하여 말할 수 없을 만큼 전방위적으로 불안정하다. 고등교육을 받았건 아니건 간에 한결같이 비정규직 상태로 전락하고 있고, 사회 밖의 영역으로 내몰려 빈곤층을 이루고 있다. 더 나아가 여성을 상품화하는 자본주의 시스템은 여성들을 직접 성매매업에 종사하도록 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형태로 성을 팔아 생존할 것을 강요하고 있다. 하기에, 이러한 사회구조적 맥락들을 보지 않고 성매매를 금지냐 아니냐, 불법이냐 합법이냐를 얘기하는 것은 타당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신자유주의 시스템 하에서 여성 노동권으로 대표되는 불안정한 노동의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하나의 시민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여성의 권리를 발굴하고 확장시켜내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입장이 없어서 침묵하고 있기보다 적극적으로 선전선동활동을 펼쳐내야 한다. 이는 거리 선전전의 형태일 수도 있고, 자신이 기반하고 있는 대중 공간에서 대중들과 대화하는 방식일 수도 있다. 지금 이시기가 아니고서 언제 다시 성매매 피해여성들이 거리에 나올 수 있을까? 이 시기 적극적인 실천을 통해 공창제가 아닌 성매매 근절까지 만들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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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축제란 데 가보다. *^^*

어제 여의도문화마당에서 있었던 운수3사 집중집회를 갔다가 후배와 함께 불꽃축제에 잠시 들렀다. 정말 무서울 정도로 사람이 많았음!! -.,- 02년 월드컵 응원 현장에 비할바는 아니겠지만 끝이 없이 여의도 시민공원으로 몰려드는 사람들을 보며 도대체 어떤 거길래 저러나 싶었다. 근데 멀리 있었어서 잘 못봤는데 사진으로나마 아래쪽에 있는 작은 불꽃들과 큰 불꽃을 함께 보니 이뿌긴 하다. 어제 여의도 전체를 날려버릴 듯한 굉음과 불꽃은 나에게 또하나의 특이한 경험이 되어주었다. 참, 전경이고 경찰이고 간에 뭔가 해보겠다고 했지만 통제불능한 상태가 되는걸 보면서 속이 후련해지더군.. ^^ 어제 그 수많은 인파들이 96년 날치기 통과에 버금가는 파견법 개악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막아낼 수 있다면.. 파병 연장 동의안 저지 투쟁에 함께 하면 얼마나 좋을까? 성매매 관련한 정세나, 고교등급제, 사립학교법 등등의 수많은 정세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함께 움직일 수 있으면.. 시위로 차가 막히면 시민들 불편한 것으로 매도하고 이런 행사로 통제불능상태가 되면 그냥 그런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오바스럽지만 안타까웠다. 글고, 하늘이 뿌옇게 되는 걸보며 대기오염을 걱정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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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드는 민중재판 운동!

메일함에 편지가 와있다. 나도 기소인이니까.. 5,000원을 냈다. *^^*

그간 기소인 총회나 그런 것에 제대로 참여도 못했는데 토욜은 꼭 갈란다.

우산을 쓰고.. 비오는 날도 우산은 들고 다니기 싫은 물건 중에 하나지만

그날은 햇볕이 쨍쨍해도 우산을 쓰고 나가서 신나게 투쟁 한판 할란다.

일정 하나가 어그러져서 매우 안타깝지만 그래도 거리로 나갈 수 있어 좋다.

그날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 많이 많이 봅시다!

 

 




이번 주말 대학로 거리에서 기소인 평화행동, 제안합니다!!

이번주 토요일부터 기소인들의 거리 선전전이 진행될 계획입니다.
그 첫번째 평화의 거리로 대학로를 선택했습니다. 서울지역에,

또는 서울과 가까운 곳에 사시는 기소인들께서는

16일 토요일 오후 12시 대학로 혜화역근처에 모여 모두 우산을 씁시다.
우리는 전쟁범죄국가의 국민들이기에 하늘 보기가 부끄럽습니다.
우산을 쓰고 전쟁을 파병을 말합시다! 기소인을 모집합시다!
말하고 싶은 모든 것을 말하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거리에서 또한명의 기소인을 만들어 갑시다!

17일 일요일에 있는 국제반전공동행동 집회에 참가하여 함께 행진합시다.
모두 우산을 쓰고, 광화문을 향해 행진하면서

내가 기소인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립시다.
같은 처지에 있는 거리의 수많은 시민들을 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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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특별법 관련 정세에 대한 입장

  [입장] 남성 성욕 중심의 착취구조를 공창제로 존속시킬 수 없다!

성매매피해 여성들의 생존권 쟁취의 요구는 여성노동권과 여성권 쟁취로! 

 


1. 성매매 특별법 시행 

지난 9월 23일, 소위 ‘성매매 특별법’이라 불리는 법무부 소관의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여성부 소관의 「성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라는 두개의 특별법이 공포되고 시행됐다.

이미 2003년 6월 성매매 방지기획단이 출범할 때부터 성매매 업주들의 움직임은 심상치 않았고, 2004년 3월 2일 입시국회를 통해 법안이 통과되고 같은 달 31일 성매매 방지 종합대책이 발표되자, 성매매 업주들은 담합 형태로 집단행동을 준비해왔다. 성매매 업주들은 사회적 인식이 ‘성매매는 비도덕적이나 필요악’으로 뿌리깊다는 것을 교묘히 이용해 자신들의 이익 보장을 성매매 여성들의 생존권과 결합시켜 주장함으로써 성매매에 대한 사회구조적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성매매 여성들이 폭력과 협방 등으로 강제 동원되어 집단행동에 함께 할 수밖에 없게 됨으로써 업주들의 생존권 보장이 진짜로 성매매 여성들의 생존권 보장 요구처럼 만들어지고 있는 답답한 상황이다.

더구나 집중단속기간인 현재에도 음성화된 방식으로 성매매는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볼 때, 2007년까지 집창촌을 폐지하겠다는 계획은 2005년 ‘집창촌 폐지를 위한 법’ 제정부터가 난관에 처할 것임을 확실히 예견케 만들고 있다.

하기에 성매매 특별법이 정말로 제대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군산 경찰의 성매매 사건에서 드러났던 것처럼 일반적인 관행으로 묵인되고 있는 업주-공권력간의 연계 고리를 끊어 냄으로써 성매매 피해여성들이 법에 대한 신뢰를 갖도록 해야하고, 성매매 피해여성들에 대한 적극적인 구제조치는 물론 이 사회의 하나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여성으로서의 권리와 노동권이 보장되는 구조를 만들어 내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법만으로 해결되리라는 안이한 사고방식으로는 음성적 방식으로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착취만 가중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 남성성욕 중심의 사회 인식을 바꿔가는 작업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2. 현재 사회적 여론 파악

현재 뉴스의 핫이슈로 성매매 특별법 시행과 이에 따른 현상들이 보도되고 있다. 하지만 언론보도의 대부분이 성매매피해여성들에 초점을 맞춰 근본적인 부분을 짚어내기 보다는 여성단체와 업주들의 대립을 현상적으로만 보여준다든가, 마치 이 사안이 여성단체와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대립인 것처럼 보여주고 있어 사태의 본질은 전혀 짚어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 Daum이나 각 미디어 매체에서는 성매매 특별법 관련하여 여론조사나 토론들도 진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토론들을 차근차근 살펴보다 보면 굉장히 여러 가지 입장들이 격렬하게 맞부딪히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대부분의 남성들의 성적 욕구를 어떻게 해소시킬 것이냐와 성폭력이 증가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는 고전적 남성 성욕 중심의 입장이고, 경제계와 제주․강원 등의 소위 관광/향락산업 중심의 도시에서는 심지어 공무원들까지도 가세해 경제에 심대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경제중심의 입장이 존재한다. 또 다른 입장은 성매매는 근절되어야 하지만 성매매피해 여성들 역시도 처벌받아야 한다는 것과,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생존권을 주장하는 척하면서 성매매를 합법화하자는 공창제 입장도 있다.

이에 ‘성매매방지법의 올바른 시행을 위한 전국 80개 시민사회단체’ 등은 지난 10월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성매매를 사회의 필요악이라 보는 남성성욕 중심의 의식부터를 전환할 것과 법의 강력한 시행으로 성매매업을 범죄화하여 강력히 단속할 것, 성매매 피해여성에 대한 자립 지원 등의 보호방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여기서 우리는 시민사회단체의 입장을 제외한 입장들에서 공통된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데 즉, 남성성욕 중심의 사회는 쉽사리 바뀌기 어렵다는 것과 어떠한 형태로든 이러한 사회를 지속시켜가겠다는 의지가 우세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일례로, 10월 13일 좌승희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의 ‘28회 한경연 포럼’에서의 “자신이 믿는 ‘도덕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남의 자유를 규제해야 한다는 것이 좌파적 생각이며 성매매특별법은 도덕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인간의 성욕을 막는 법”이라는 발언이 그것이며, 지난 11일 경북지방경찰청 국정감사 현장에서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은 경찰의 성매매 단속과 관련해 “성매매를 완전히 중단시킬 경우 30살을 전후한 결혼 적령 시기까지 성인 남성들이 12년 동안이나 성관계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차단하게 되는데 대안이 있어야 할 게 아니냐”며 “경찰은 단속을 사려 깊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같은 당 김기춘 의원도 “업주나 매수자와 달리 몸을 파는 여성은 먹고살기 위해 하는 생계형인데 국가가 이를 구제하지 못하면서 상황을 보지 않고 무조건 단속만 하는 것은 문제”라고 주장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생각이 몇몇 파렴치한의 것이 아니라, 한국사회 전반에 뿌리 깊게 박혀있는 인식이라는 것이다.


3. 남성 성욕 중심의 착취 구조를 바꿔내고 공창제를 막아내자! 

언론들의 ‘여성단체-업주’, 특히 ‘여성단체-성매매피해여성’ 대립구도만을 보여주는 현재적 상황은 여론을 보수적인 방향으로 끌어갈 위험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이미 업주와 성매매 피해 여성들의 집단행동의 영향으로 여론의 중심이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생존권도 보장해야하지 않겠느냐는 것으로 모아지고는 있으나, 교묘하게도 성매매 업주들의 이해와 맞물리면서 성매매는 필요악이며, 그러므로 합법화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귀결되고 있다.

하지만 공창제는 남성성욕 중심의 사회구조를 바꿔내기는커녕 이를 당연시하는 것으로부터의 발상이며, 여성을 하나의 시민 주체로가 아닌 남성성욕을 충족시켜줄 하나의 도구로만 대상화할 뿐이다.

하기에 근본적인 여성억압과 착취의 기저에 깔려있는 남성성욕 중심의 사회구조를 바꿔내려는 노력과 경제적으로 빈곤한 상태의 여성들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 없이 공창제를 주장하는 것은 그나마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던 성매매에 면죄부를 부여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4. 현실 대중운동으로서, 현재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생존권 요구를 여성으로서의 권리와 노동의 권리로 만들어내자!

이제 우리는 현재 이러한 여론구도와 여성착취와 억압을 은폐하는 장치들을 걷어내야 할 시점에 와있다. 하지만 이것이 남성성욕 중심의 인식전환과 공창제 반대라는 요구에 머물러서는 안된다. 하기에 현실 대중운동으로의 흐름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태이며, 성매매 피해여성들을 주체화시켜내는 조건을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민중운동 내에서도 성매매에 대한 입장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성매매 근절이라는 원칙만을 고수하여 성매매 피해여성들을 보호하는 차원으로 운동을 만들어갈 것인가 아니면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성매매 피해여성들을 성노동자로 인정하며 그들이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권리주장을 옹호할 것이냐가 문제이다.

하지만 이 두 가지는 대립하는 그 무엇이라기보다 함께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자본주의와 남성성욕중심의 권력구조가 바뀌지 않는 상태에서 누가 얼마나 성매매 피해여성들을 보호할 수 있으며, 성매매를 근절시킬 수 있겠는가?

장기적 관점에서 성을 매매하는 형태의 착취체제는 근절되어야 하지만, 현실 대중운동의 주체로서 성매매 피해여성들을 성노동자로 인정하는 것은 단순히 보호의 대상으로 머무르지 않고, 한 사회의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조건을 창출한다는 의미에서 중요하다.

하여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생존의 권리가 업주들의 이익과 맞물리는 교묘한 이데올로기를 압도하기 위해서는,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생존권의 요구를 진정한 생존권으로서의 여성 노동권 쟁취로 주장할 수 있어야 하며, 여성으로서의 성욕의 권리 및 모권 등의 여성권을 적극적으로 주장할 수 있도록 하는 흐름을 창출해야한다. . 


5. 그렇다면 무엇으로 실물적 대중운동 흐름으로 만들어낼 것인가?

성매매 피해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주체로 설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지지 못하는 상태에서는 입장개진이나 선전 이상은 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하기에, 우선은 남성성욕 중심의 인식과 구조전환을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동시에 생존의 요구를 여성노동권, 여성권의 요구로 전환시키는 입장개진이 활발해져야한다. 이는 거리 선전전의 형태일 수도 있고, 자신이 기반하고 있는 대중운동공간에서 대중들과 대화하는 방식일 수도 있다. 또는 업주들 주도하에 진행되는 집회이긴 하지만, 그 시공간에서의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인권보장과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적극 옹호하는 실천을 해볼 수 있다. 

지금 이시기가 아니고서 언제 다시 성매매 피해여성들이 거리에 나와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요구를 할 수 있을까? 여성단체들과의 의견충돌이 생존을 보장하지 못하는 것에서 출발한다면 그 생존권이 성을 매매하는 착취체제가 아니어도 보장될 수 있어야 하는 권리라는 것이 우리의 입에서부터, 행동으로부터 발언되고 실천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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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를 긍정하기


♪ 바다의 선율 1 ♪

 

 

오랜만에 컴앞에 편안히 앉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뭘해야지 하지 않아도 좋은 시간이 있다는게 참 좋다.

오늘은 오랜만에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의 블로그를 둘러본다.

싸이를 끊은지 좀 되어 지인들의 근황이 궁금하기도 하여..

이렇게라도 누군가들과 계속 닿아있고 싶어하는 나를 본다.

아~ 이렇게 살아있구나 싶다. 계속 말하고 싶고 나누고 싶고..

물론 직접 만나 얼굴 표정과 어투 등의 것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것과는 많이 다르지만 그래도 좋다.

 

누군가들을 기분좋게 만나고 집으로 들어오는 길에 문득 생각이 들었다.

늘 혼자 있고 싶어하고 우울해하고 그렇게 되어버린 나인줄 알았는데

자꾸만 교통하고 싶어하는 본능이라면 본능인 그런것이 있다 싶으면서 

나를 긍정해야겠다는 맘을 먹게 되었다.

 

좀더 긍정적이고 좀더 밝게 사물을 보는 연습을 해야지!

늘 내 생각에 빠져있지 말고 교통하려는 노력을 해야지!

환경이 나를 변화시킨다고 생각하며 갑갑해 하지 말고

내가 환경에 적응/변화시키기도 하는 능동적인 사람이 되어야지!

 

오늘은 짜투리 시간마다 늘 나를 돌아보는 내 습관이 참 고맙다.

그간 돌아보는 것과 나를 변화시키는 것이 조화롭게 이뤄지지 못했다면

앞으로는 그 둘을 조화롭게 해낼 수 있도록 좀더 긍정적이 되어야겠다.

 

오늘 살아있음에 감사함을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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