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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4

아무일없이 잘려나 했는데 만화책 읽다 보니 아침이 왔다.

 

아침으로 종민샘이 끓여준 김치찌개와 영길샘이 해준 어제 먹은 족발.... 굴소스볶음? 먹었다ㅎㅎ

 

아침에 수도공사를 하려다가 실패하고 가스공사를 하려다가 실패했다.

 

가스공사를 위해 주인집쪽에 짐을 치워뒀다.

 

그리고 설해샘이 플랜카드 작업이 끝나고 종민샘과 같이 터미널로 데려다 줬다.

 

왠지 기분이 묘... 했다...       

 

...

 

설해샘 가시는걸 보고 곧장 일하는사람들로 갔다. 오늘 점심약속이 있었다.

 

혜린샘은 누워서 일어나시질 못하여서 못가시고 영길샘과 종민샘과 나와 갔다.

 

가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길성이백숙) 사직동으로 돌아왔다.

 

박희순 선생님과 ... 이 곧 오셨다.

 

오셔서 맥주를 한잔 하셨다. 종민샘은 민혜영선생님이 주문하신 맥주 4병을 들고 일사로 가셨다.

 

가고나니 영길샘이 일하는사람들에 토마토가 많이 들어왔는데 좀 얻어왔으면 하셔서

 

종민샘에게 전화해보니 핸드폰은 카페에 있고;; 공방에 전화해보니 벌써 나갔다고 해서

 

그냥 포기하고 있었는데 종민샘이 토마토를 받아온거 아니겠나 ㅋㅋㅋㅋ

 

좀 아쉬운건 믹서기도 같이 빌려왔으면 했는데...

 

마침 지나가는 공부방아이가 있어서 그 아이를 데려다 주면서 가져오셨다

 

그동안 토마토 몇개는 잘라서 먹었다.

 

믹서를 가져왔으니 얼음을 사다가 갈아 먹으려고 얼음을 사러 가려 하는데

 

영은이가 왔다. 그래서 같이 가자고 쫄라서 같이 가서 얼음과 흑설탕을 사다가

 

갈아먹었다. 은근 맛있었다ㅎㅎ

 

아, 그리고 아침에 못했던 가스공사를 마쳐서 이제 버너는 안녕~ 이다 ㅎㅎ

 

그리고 희순샘과 ... 도 가시고 영은이와 영길샘과 나와 앉아있는데

 

승민이네가 슬러쉬 기계를 들여놔서 사먹을까 말까 얘기하고 있던 찰나에

 

어머니가 슬러쉬를 가져다 주셨다ㅠㅠ 너무감사하게 시원하게 잘 먹고

 

나는 잤다. 도중에 영길샘과 영은이가 집에갈때 한번 깨어서 인사하고 1층 문 잠그고

 

다시 잤다. 그리고 지금 일어 났다. 있다가 종민샘만 깨워주고 집에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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