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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너무 외로워하지 마!
네 슬픔이 터져
빛이 될거야!
(체 게바라 시집/ 노마드북스 / 2007)
#1
지독한 몽상가와 리얼리스트 사이
좁혀지지 않아
좁혀지지 않아
그는 쓸쓸하게 죽었지
#2
내가 하는 일은
그에게 나를 비추어 보고
그로 하여금 나를 위안케 하면서
외롭지 않아
외롭지 않아
때때로 주문을 외워보는 일.
요즘 나를 달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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