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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씨로부터의 소식입니다

드디어! 사이드씨와 통화가 되었습니다.

 

신문에서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방글라데시에는 요즘 총선시기라 비상사태가 선포되어서 촬영이고 뭐고 몹시 힘든 상황이랍니다. 밤 12시(부정확) 이후로는 야간통행금지령이 떨어졌고요, 조금만 눈에 거슬리면 닥치는대로 잡아가 총선이 끝날때까지 구금한다는군요. 얼마전까지는 TV에서 뉴스 방영도 금지되었다고 하네요. 전면에 나선 정치인들은 다 허수아비이고 실재로는 군부가 배후조종을 하고 있는데 유엔의 압력으로 2월까지는 어떻게든 총선을 마무리할 것 같고, 다시 민간정부가 형식적으로 들어설 거라고 하네요.

 

어쨌든, 그래서 브레이크쓰루멤버들은 지금 몸을 추스리는 상태인 것 같고요, 2월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서는 것이 가능하답니다. 게다가 아직 장비도 구입을 못했습니다. 한국에서 조립한 컴퓨터는 무게때문에 못들고 나갔고요, 방글라데시 현지구입이 용이할 것 같았던 캠코더는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 아직 못사고 있다고 하네요. 일이 좀 꼬였지요.-.-



그래서 싱가포르에 갈 일이 있는 동료에게 부탁해서 다음 주쯤엔 SONY PD-170을 구입할 것 같고요, 컴퓨터는 다른 전문가 분께 부탁해서 방글라데시에서 조립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 분이 한글폰트도 깔아주신다니 2월 경이면 블로그 접속도 가능해질 것 같아요. 한국에서 조립한 컴퓨터는 다른분께 판매를 하였고 대금은 다른 모금액과 함께 방글라데시로 곧 송금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사이드씨 개인 근황. 요즘 사이드씨는 아침에 나가면 밤 11시-12시에나 들어온답니다. 사이드씨의 직장인 ETV가 방송을 재개하게 되어서 서둘러 방글라데시로 돌아가게 된 건 다들 아실 테고요. 정부 당국에서는 ETV 를 케이블로만 허가를 내주었는데 소송에서 승소하여 전국방송으로 방영을 하게되어서 준비를 하느라 정신없이 바쁘답니다. 그래서 도저히 개인 시간이 날 것 같지않아 방송국을 그만 두고 프리랜서로 브레이크쓰루멤버들과 같이 활동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군요.

 

이제 비교적 안정적으로 사이드씨와 연락할 길을 열었으니, 앞으로 종종 소식 올리겠습니다. 한국의 모든 분들께 안부를 전해달라는 사이드씨의 부탁도 함게 전합니다. 2월이후엔 사이드씨가 직접 블로그에 들어온다고 했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듯.

 

 

 

***사이드씨와 통화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한국시간 오전 11시에 전화기 앞에 앉습니다.

(이때가 방글라데시는 오전 8시랍니다)

080-366-5959로 전화를 겁니다.

한국어 안내인 1번을 누릅니다.

카드번호 86927-69381을 누릅니다.

사이드씨 집 전화번호인 88-02-732-0992를 누릅니다.

전화를 받으면, 통화하세요.

 

사이드씨 안부나 방글라데시 소식이 궁금하셨던 분들,

조만간 방글라데시로 갈 계획이 있으신 분들 등등

아무나 팍팍 전화해주시고요,

(정말 반가워할 거예요!)

제 개인전화카드이니, 너무 심하게 많이 쓰시지는 마시길 부탁^^

 

 

 

                                                                                             (저는 비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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