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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요.

Name  
   나윤  (2005-04-01 10:53:18, Hit : 280, Vote : 12)
Subject  
   날씨가 좋아요.
오늘은 날씨가 참 좋네요.
제가 일하는 사무실은 그늘진 곳에 있어서
4월이 시작되는 지금까지도,
아직 쌀쌀합니다.


바깥보다도 사무실이 더 추워서,
어제까지도 발치에 난로를 켜두었는데
오늘은 틀지 않아도 따뜻하네요.


며칠간
"대체 봄은 언제 오는 거야?"
라는 말을 달고 살았는데, 오늘은 봄인것 같네요.^-^


아침에 류은숙님이 올려두신  Chana Damnoen님의 글을 읽었어요.


들으려고 애쓰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듣고 싶다.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뭔가를 갈구한다.


그래서 소리칠 장소를 찾는다.
소리치는 동안만이라도 고향에 있다고 느낄 만한 곳 말이다.


'들으려고 애쓰지 않으면 듣기 힘든' 언어들 속에 둘러쌓여 있는 것이,  어떤 느낌일까를, 그래서 '소리치고 싶은것'은 어떤 심정일까를, 잠시 생각해보았는데- 가슴이 좀 먹먹해지네요. 이 표현이 맞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입한 후로 게시판에 종종 들르긴 하지만, 흔적은 잘 남기지 않는데 저도 여기에 있어요.^-^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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