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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7/09/19

긴급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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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대환  (2006-05-03 22:14:29, Hit : 270, Vote :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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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하게
평택상황이 긴급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원래 내일4일 정도 행정대집행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현재 외곽을 봉쇄하고 오늘 밤에 경찰의 침탈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일단 가능하신 분은 평택으로 모여주시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평택까지 못가는 분들은 낼 11시 국방부앞 집회 그리고 저녁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들의 작은 실천이 평택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국경없는 친구들과 연대하는 것은 권력과 군대, 국가로부터 배제당하고 소외받는 자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지금 평택이 바로 한국정부와 미군에 의해서 배제당하고 폭력에 의해서 시민사회 밖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연대와 실천 그리고 평택을 지키려는 마음이 어느때보다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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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후원금송금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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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은숙  (2006-05-03 17:17:43, Hit : 225, Vote :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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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5월 후원금송금내역
제가 어디좀 다녀오느라고 3일에 송금했습니다.

다녀온 곳 중의 하나가 새만금 갯벌인데 이제 갯벌이 아니라 바짝 마른 땅이 됐고 죽어버린 조개들의 무덤이 줄서 있더군요. 수없이 송송뚫린 게 구멍의 주인들도 그 속에서 말라죽었을 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안좋았습니다.

이제 5월입니다. '화창'함을 느껴볼 수 있는 5월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달 잔액: 333,301원

4월 3일 이윤* 1만
4월 5일 조대* 1만
4월 10일 연상* 1만5천
4월 17일 황수* 1만5천
4월 24일 구태* 1만
4월 25일 김재* 1만
4월 30일 류은* 1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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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8만원
2006년 5월 3일 송금 150달러+수수료 5천원=146,111원
잔액 267,19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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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국경없는 친구들에서-경제 제재(민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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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은숙  (2006-04-26 18:40:20, Hit : 262, Vote :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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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지>국경없는 친구들에서-경제 제재(민중은?)
경제 제재(민중은?)
Saitarn Salween(1997년 이래 버마의 정치상황과 버마 인민의 상황을 파악해온 한 민간단체에서 일하고 있다)

‘국경없는 친구들’의 편집인이 던진 “미국이 버마에 가하는 경제제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여러날 머리가 아팠다. 대답하기에 무척 어려운 질문이라고 털어놓을 수밖에 없다.

“경제제재가 군사정권에 정말 영향을 끼치는가?” 어느 정도는 ‘아니’라고 대답할 수 있다. 왜냐하면 군부는 버마의 천연자원을 파는 것으로 중국이나 인도 같은 국가들에 언제나 의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패와 버마민중에 대한 직접적인 수탈로써 정부는 경제제재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고도 버틸 수 있다. 더욱이, 많은 대기업들이 경제제재 주변에서 방법을 찾아서 어쨌든 버마에 투자를 하고 있다.

다른 한편, 버마에 대한 경제제재를 푼다면, 인민이 더나은 삶을 살게될까? 타이로 오는 이주 노동자들이 줄어들까? 다시한번, 대답은 ‘아니’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버마의 경제문제는 경제제재에서 파생하는 것이 아니라 버마의 정치적 위기, 인민을 이롭게 하는 경제를 창출하지 못하는 행정, 버마 국민에 대한 폭력의 자행(천문학적인 세금, 토지 강탈, 소수민족에 대한 억압 등)에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들이 부패와 결합되어 필수적인 사회서비스의 결여와 생산활동에 접근할 수 없음으로 해서 사람들이 타이로 이주해온 것이고, 이는 경제제재가 있기 전부터의 문제이다.

“그렇다면 무슨 일을 해야 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찌뿌리며 이렇게 물을 것이다. 내 대답은 “나도 모르겠다(하하)”일 것이다. 하지만, 재빨리 살펴보면 우리는 문제가 원칙적으로 버마 정부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면 버마 정부를 전복시켜야겠네” 일부 사람들은 쉽게 이런 식으로 말할 수 있다. 물론, 정부가 주요 문제이다. 하지만 정부가 전복된다 할지라도 경제가 개선되리라는 보장은 전혀 없다. 왜냐하면 문제는 아주 오래된 것이고 그 문제를 지속시키는 체제를 만들어왔기 때문이다. 계속 쇠퇴하고 있는 경제를 살리려면 인민에 의한 자원 운용문제를 포함하여 다른 관점이 고려돼야 한다.

지금까지, 경제제재에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집단들은 결코 보통 사람들의 목소리를 자신들의 의견에 반영하지 않았다. 이것이 모든 문제의 주요 원인이다. 인민들은 정보에 접근할 수 없고 따라서 경제 상황의 원인에 대해 결코 알 수가 없다. 시작부터 끝까지 결정은 인민의 이름으로 이뤄진다. 내가 보고 싶은 것은 인민들이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있는 것이고, 그들이 말하고 그들 자신의 결정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자신의 삶을 결정할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타이 사회는 어떤가요? 타이인도 이 문제에 연루되나요? 타이인은 뭘 해야 하죠?” 내 대답은 당신이 싫건 좋건 우리 모두는 이 문제에 관련돼있다는 것이다. 오늘날, 국경을 따라 엄청난 수의 이주 노동자와 난민들이 있다. 우리는 진정한 문제를 바라봐야 하고, 또한 영향받는 이웃으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가장 쉬운 방법중의 하나는 이주의 원인이 경제적인 것이라는 수사학에 의문을 품는 것이다. 그것이 정말로 경제적인 것인가? 아마도 당신 집의 가정부에게 물어보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왜 여기에 왔으며, 고향의 상황이 어떠하며, 왜 그렇게 가난하며, 왜 농사를 지을 수 없는지를 말이다. 아마도 대답은 사실상 우리 모두의 안에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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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국경없는 친구들에서-한가지 이야기, 다른 시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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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은숙  (2006-04-21 08:47:27, Hit : 183, Vote :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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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지>국경없는 친구들에서-한가지 이야기, 다른 시각들
<잡지>국경없는 친구들에서-한가지 이야기, 다른 시각들

군대 장교가 한 이야기

국경에서 버마쪽 반대편 지역은 휴전 지역이다. 그곳을 지배하는 4개의 상이한 세력이 있다. 카렌 평화군, 민주주의 카렌 불교군, 버마군은 동맹군이다. 여기서 멀리 떨어지지 않는 곳에 있는 KNU 또한 이들과 협상했다. 왜냐하면 문제는 휴전이나 청산이냐가 아니라 식량과 생존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쪽이 다 가난하다. 그들은 자원이 풍부하고 무역세와 쌀 세도 풍부하다. 세금으로 말하자면, 그들은 모두 평등하다. 내 말 뜻을 이해하겠는가? 사람들이 버마에서 팔려고 타이에서 사가는 물건들은 값이 치솟는다. 4개 지배세력 모두에게 세금을 내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이쪽편에서 저쪽편 농장으로 간다면 그 사람은 4번의 세금을 내야 한다.

자원은 어떠냐고? 내가 자원이라 말하는 것은 나무와 대나무이다. 이 지역에서는 어떤 종류의 허가도 필요없다. 배고플 때마다 그냥 나무를 베어내면 된다.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것이 대나무이고, 대나무는 타이 당국에 팔 수 있다. 타이 당국은 그 대나무를 난민들에게 집수리를 하라고 보낸다. 물론, 군사세력, 난민, 타이 마을 사람들은 모두 서로 다른 파편들로 보인다. 하지만 여러분도 알다시피 정치 이데올로기는 때때로 단지 조크에 불과하다.  

2006년 2월 4일, 수상이 Mae La 난민 캠프에서의 연설에서 말한 것처럼.
“두 주 전에 저와 함께 At Samat에 갔던 분들은 정부가 타이 농민들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봤습니다. 난민들 문제를 다루는 것도 또한 빈곤해결에 대한 것이고, 나는 여러분이 오늘의 캠프 방문에서 통찰력을 얻으리라 희망합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우리 정부의 중심 주제는 모든 사람을 위해 더 많은 기회를 창조하는 것이고 난민 문제도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난민들의 출신국의 능력을 강화하고 난민들에게 필수적인 기술을 배양하는 것이 이 오래된 문제에 대한 항구적인 해결책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Mo Ja가 한 이야기
아, 바로 어제였어요. 수상이 연설을 하고 떠난 후 일주일도 되지 않았는데, 14살 소녀가 타이 보안대에게 강간을 당했어요. 여름이면 우리 난민들은 우기가 오기 전에 오두막을 수선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지붕 수리를 위한 잎사귀를 모으러 캠프 밖으로 나갔어요. 어떤 사람들은 그걸 엮어서 욋가지를 만들어서 팔아요. 많은 사람들이 집수리를 위해 이걸 사려면 돈이 필요하니까 일자리를 찾아야 해요. 기부물품으로 들어오는 것들은 집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할 만큼 충분하지 못해요. 우리가 일하는 것을 허용 받아서 그럴 수만 있다면, 내가 일해서 그걸 살 수 있다면 문제될 게 없겠지만 그렇지가 못하죠.

앞서 말한 소녀는 Mae La 난민캠프 담장 밖으로 걸어 나갔어요. 그 보안대원의 임무는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것이지만 그사람이 바로 우리를 불안하게 만드는 사람이었어요. 소녀를 강간한 보안대원은 그녀를 벌준 것이라 말했어요. 하지만 이건 처음있는 일이 아니고 항상 벌어지는 일이예요. 강간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우리를 희롱하거나 막 대해요. 하지만 우리가 그런 위험을 무릅쓰고 싶지 않다면 우리는 규칙을 지킨다고 집에 가만히 앉아 있어야만 해요. 그냥 앉아서 기부물품이 오기만 기다리고 있어야 한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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