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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6/18
    [틈새] 문화행동 제안(1)
    경례야안녕~
  2. 2007/06/18
    6월 18일 8일째 1인시위 모습(9)
    경례야안녕~
  3. 2007/06/18
    ‘경례 없는 세상’ 문화행동 초안(1)
    경례야안녕~

[틈새] 문화행동 제안

1. 아치님이 올려주신 멋진 제안들, 모두 좋아요!

 

2. 플래시몹 아이디어 좋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플래시몹은 실패한 기억 뿐이라 ;ㅂ; 걱정이 앞선다는;; 그래도 이렇게 많은 단체들이 함께 하는데 미리미리 조직해서 이번에는 꼭 성공해 보고 싶은 오기도 발동하는군요 ㅎㅎ

 

-아래는 85개의 단체들 중에서 조직과 준비 제안이 가능할 최소한의 단체들을 뽑아본 것입니다.

회의에서 분담해서 연락해 보아요~!

 

고려대 사범대학학생회/ 다산인권센터/다함께/대안교육연대/동성애자인권연대/민주노동당서울시당/민빈곤사회연대/사회진보연대/서울프린지네트워크/장애인교육권연대/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국공부방협의회/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전국국립사범대학학생연합/전쟁없는세상/진보네트워크센터/참여연대/학벌없는사회+학생모임/학생행동연대/나누리+/희망

 

+알파 . 단체당 최소 2인 이상 참여.

 

-광화문 사거리 이순신 장군 앞 횡단보도에서 했으면 합니다.

초록불일 때 우르르 달려나가 횡단보도를 점거하고 이순신 장군과 청와대 쪽을 향해서 경례를 해 보아요~!

 

-음향이 문제군요. 문화연대 달리는 놀이터를 섭외해 볼 수도 있겠지만 그러자면 또 기사 분이랑 음향 하시는 분 일정도 함께 맞춰봐야 해서 확답은 못 드리겠습니다. 우선 날짜가 정해지면 제안해 볼께요.

 

 

3. 스트리트 아트

 

-아치님이 개인 인맥을 통해 제안하신 분들+서울프린지네트워크+제가 아는 작가들 (정크/스트리트 아트 작가 포함)이 가능할 듯 합니다.

 

-10센티 짜리는 너무 작으니 한 150 센티 짜리로 여러 개 만들어요. 돈이 많이 드는 재료를 피하기 위해 나무 판이나 두꺼운 종이와 지지대 같은 걸 사용하면 어떨까요? 정부종합청사 앞, KT 앞, 광화문 사거리 주변 등 한 스무 개쯤 만들어서 스티커와 함께 곳곳에 세워 보아요.

 

(사전 언론 작업 필수!)

 

4. 길거리 사진전 "당신은 무엇을 위해 충성을 맹세하나요?"

 

- 스트리트 아트 작업과 함께 진행해도 좋을 듯 합니다.

- 전쟁, 실업, FTA, 장애인 인권 등 한국 사회의 현실을 드러내는 사진들을 바닥에 설치하거나 줄에 걸어 나무와 나무 사이에 걸고 "당신은 무엇을 위해 충성을 맹세하나요?" 라는 문구가 적힌 큰 판넬 등을 함께 설치하는 것입니다.

-광화문 거리나 명동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정 시간동안 사진을 설치해 두고 다함께 바닥그림을 그려도 좋겠습니다.

 

(경찰과의 충돌 가능성 있음)

 

내일 회의 때 더 자세히 이야기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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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8일째 1인시위 모습

 

 

6월 18일 월요일, 드디어 지긋지긋하던 한 학기를 막 종강한 조은과 날맹이 릴레이 1인시위에 참여했더랬죠.ㅎ 쏟아지는 땡볕 속에 공무원들 점심시간에 딱 맞추어 자리를 잡았답니다.

 

 

 

 

문구를 무얼 써서 갈까하다가, 에랏 모르겠다

"병역거부자는 국가에 대한 맹목적 복종을 거부합니다!" 라고 썼죠.

어디서 본 듯한 익숙한 글씨체와, 익숙한 색깔의 종이.

전쟁없는세상 사무실에 소식지 발송 작업을 하다 다시 내용물을 꺼내고

버려진 봉투를 뒤집어 재활용을 했죠.^^

 

 

 

 

'늠름'하게(?) 서있는 조은의 모습..(사실은 표정관리?ㅋㅋ)

 

 

'늠름'해(?) 보이는 조은..(사실은 표정관리?ㅋㅋ)

 

 

 

 

 

 

 

오늘도 역시나 조은의 표정연기가 시작되었죠..^^;; 여러 장을 더 찍었으나, 다 올리기는 쫌..

 

 

 

 

 

 

어찌나 많은 공무원들이 그 답답해보이는 건물에서 쏟아져나오던지...

후문 바로 옆에 서있다가, 맞은편으로 자리를 옮겨서 1인시위를 진행했어요.

 

사람들이 슬슬 밥을 먹고 돌아오기 시작하는 즈음, 자리를 접고 다시 서대문 사무실로 컴백~

(조은은 서대문 사거리까지 왔다가 날맹을 팽개치고 애인 마중나가러 서울역으로 가버렸다는...ㅋㅋ)

 

날이 참 더웠지만, 짧고 굵게 하구 돌아왔네요.

내일 하시는 분도 고생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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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례 없는 세상’ 문화행동 초안

‘경례 없는 세상’ 문화행동

 

1. 극단 〈반지하〉의 음습한 퍼포먼스 : 틈새님, 확인해 주세요. 시선을 확 끌어당기는 오프닝이기 때문에 꼭 해야 돼욤.

 

 

2. <이상한 나라의 경례스> mob : 19070년대의 ‘국기게양과 하강’ 일상을 재현하고 그것을 2007년 현재의 군상들과 버무려 이 땅의 사람들이 얼마나 이상한 나라의 경례스로 살아왔는가를 보여준다.

설정 : 국기가 게양되거나 하강되면 한 사람도 예외 없이 ‘동작 그만’의 상태로 빠지는 그 이상한 나라의 풍경을 웃기는 몹으로 재현. “맹세천국, 불신지옥!”

 

@ 사랑의 매로 풀스윙을 하는 교사도, 엎드려뻗쳐서 과장되게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매를 맞는 학생도

- 교사의 양복, 몽둥이, 교복

 

@ 민중의 지팡이를 휘두르며 쫓아가는 경찰도, 좀도둑질하고 도망치는 도둑도

- 의경 복장이나 경찰 복장 비수무리 한 옷, 보따리, 만화에 나오는 도둑용 눈 가리는 띠

 

@ “72동 1호 불 꺼!” 외치는 민방위 아저씨나, 장난으로 똑같이 “72동 1호 불 꺼!” 따라하는 아이들이나 모두 불을 끄고 등화관제의 어둠 속으로 밀려들어간다. 불 끄라고 소리치는 아저씨도, 램프를 들고 장난치듯 도망 다니는 아이도

- 민방위 모자, 완장, 구식 램프

 

@ 이제 오늘이 가기 전에 마늘과 쑥 한 번만 더 먹으면 사람 되는 곰도, 채식이 싫다며 투덜거리는 호랑이도, (결국 맹세하다가 시간 놓친 곰은 곰 됐다. ㅠㅠ)

- 곰 가면, 호랑이 가면, 손질 안한 마늘, 쑥 대용 풀, ‘웅녀’ 이름표, 8번 웨이터 ‘호돌이’ 이름표

 

@ 지구를 지키는 마징가 제트도, 지구를 침략하려는 아수라 백작도

- 마징가 가면과 대충 만들어 몸에 붙일 수 있는 웃기는 조각 몸체, 아수라 가면과 망또

 

@ 서로 더 많이 죽였다며 kill 수를 자랑하는 박정희도, 전두환도, 부시도, 히로히토도

- 박정희 가면, 전두환 가면, 부시 가면, 히로히토 가면, ‘kill :5,000' 같은 부착물

 

@ 줄 타던 장생이도, 울고 있던 공길이도

- 바닥에 그냥 깔아놓은 줄, 개량한복 2벌, 이준기 가면, 감우성 가면

 

@ 배트를 휘두르는 이만수도, 공을 던지는 선동렬도

- 야구복 2벌, 이름표 스티커, 이만수 가면, 선동렬 가면

 

@ 서로 삿대질하며 개 싸움하는 국회의원들도

- 개 얼굴 가면 2개, 과장된 금배지 2개, 양복 2벌

 

@ 하느님 앞에 기도하고 있던 종교인도, 부처님 앞에 기도하던 종교인도

- 이건 문제가 되겠으니 생략

 

@ 다 죽어가는 환자를 치료하던 의사도, 죽어가다가도 벌떡 일어난 환자도

- 의사 가운 1벌, 환자복 1벌

 

그리고 햏자부 장관 ‘박명재’의 가면을 똑같이 쓰고 지랄 발광을 하며 몹을 구경하는 관중들도

 

“지금부터 국기 하강식이 있겠습니다. 모두 하던 일을 멈추고 국기를 향해 바르게 서 주십시오.”

하면 모두 일어나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한다. 마치 ‘추억은 방울방울’처럼 음악이 끝난 뒤에도 사람들은 넋을 빼앗긴 것처럼 그대로 계속 3분 정도 서 있다. 진행자가 ‘끝’ 하고 외치면 모두가 함께 “경례 없는 세상에 살고 싶어요!” 라고 외치고 몹은 종료된다. 스크린 위에 실제 태극기를 부착해 사실감을 높인다. 이번에 제발 좋은 음향 시설을 썼으면, 광화문이 쩌렁쩌렁 울리도록….

 

cf. 그런데 이렇게 미약한 현재의 상황으로 이런 대규모(?) 몹이 가능할까요? 우리에게는 85개밖에(?) 안 되는 단체들이 있는데요. ‘불복종 행동 사진’을 촬영하려다 아무도 안 나와서 무산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염려가 들어서요. ㅋ

 

경계를넘어/ 고려대 사범대학학생회/ 관악동작 학교운영위원회 발전협의회/ 광주인권운동센터/ 교육공동체 나다/ 구속노동자후원회/ 나와우리/ 노동자의 힘/ 다산인권센터/ 다함께/ 대안교육연대/ 대학생사람연대/ 대항지구화행동/ 동성애자인권연대/ 문화연대/ 민주노동당/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민주노동자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민중학부모회(추)/ 부산인권센터/ 빈곤과차별에저항하는인권운동연대/ 빈곤사회연대/ 서울지역대학원총학생회협의회/ 사회진보연대/ 서울프린지네트워크/ 선의외침/ 성전환자인권연대 지렁이/ 스크린쿼터문화연대/ 에스페란토 평화연대 카라/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우리생각원정대/ 울산인권운동연대/ 원불교인권위원회/ 이라크평화를향한연대/ 인권과평화를위한국제민주연대/ 인권교육을위한교사모임/ 인권운동사랑방/ 인터넷신문 대자보/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장애인교육권연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공부방협의회/ 전국교수노동조합/ 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전국국립사범대학학생연합/ 전국대학노동조합/ 전국노동자회/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 전국학생행진/ 전북평화와인권연대/ 전쟁없는세상/ 진보교육연구소/ 진보네트워크센터/ 참여연대/ 천주교인권위원회/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민주노동당청소년위원회, 인권운동사랑방, 청소년다함께, 청소년인권모임 나르샤,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개인들)/ 팔레스타인을잇는다리/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페다고지/ 평화바닥/ 평화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 평화인권연대/ 피자매연대/ 학교급식네트워크/ 학벌없는사회/ 학벌없는사회 학생모임/ 학생행동연대/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한국레즈비언상담소/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한국비정규노동센터/ 한국사회당/ 한국사회당 학생위원회/ 한국이주노동자인권센터/ 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 HIV/AIDS인권연대 나누리+(공공의약센터,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동성애자인권연대, 인권운동사랑방,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친구사이’)/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

 

각 단체는 적어도 2인 이상 참여해 주실 것을 민중의 이름으로 요청합니다. 우리의 행동이 미진하여 2007년 7월 국기법 시행령이 무사히 통과된다면, 참여하지 않은 단체에는 민중의 이름으로 역사의 심판이 주어질 것을 명심하세요. 각 단체에서는 역할 분담과 소품 준비를 미리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단체에서는 문화행동 기금으로 100,000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몸으로 때우시거나, 돈으로 때우시거나. ㅋ)

 

 

3. 청소년 퍼포먼스 <왜 이러니, 왜 이러니?>

 

등장인물

 

공현 : 추리닝 입고 책가방 맨 단발머리의 ‘친절한 청소년씨’

전눌 : 학교에서 대충 짱 먹는 짱가 ‘맹세씨’

우신 : 가운데 낀 ‘햏자씨’

남은들 : 청소년 대표

 

맹세 : 넌 내가 찍었어! 그러니까 나도 찍어줘! (끌어안으려는 듯 달려든다)

행자 : (적당히 몸으로 말리는 척)

청소년 : (뒤로 물러나는 척 하면서 행자씨를 마구 흔들어야 재미있다) 무식한 ‘맹세’씨! 사랑이 뭔지도 모르면서 청소년한테 왜 사랑을 강요하니? 왜 이러니, 왜 이러니?(그대로 멈춰라!)

 

대표 : 정부와 행정자치부의 공무원 나리님들. 그리고 이 땅에서 교육자 행세하는 선생님들! 도대체 사랑이 뭔지 알기나 하세요? 사랑을 개뿔도 모르면서 왜 사랑을 가르치려 드세요? 저희 청소년들이 사랑이 무엇인지 알려드릴 테니까 귓구멍 청소 잘 하고 똑똑히 들어두세요.

사랑은 폭력이 아니에요. 어떤 사람이 누군가에게 “나를 사랑하라. 그렇지 않으면 ‘사랑법 시행령’을 만들어 강제로 사랑하게 만들겠노라. 내게 몸과 마음을 바쳐 사랑을 맹세하고 내게 절을 하라.” 라고 말한다고 쳐보세요. 그 어렵다는 개그맨 시험 안 보고도 곧바로 개그맨이 될걸요? 그런데 낯 뜨겁게도 국가는 청소년에게 국가가 직접 국가 사랑법을 가르치겠다며 ‘대한민국 국기법 시행령’ 안에 덜 떨어진 ‘국기에 대한 맹세’를 우겨넣으려고 하고 있어요. 이젠 그 거침없는 사랑의 이단 옆차기 거부할래요!

 

맹세 : 맹세 안 하면 법정에서 데이트 신청할 겁니다! (끌어안으려는 듯 달려든다)

행자 : (적당히 몸으로 말리는 척)

청소년 : (뒤로 물러나는 척 하면서 행자씨를 마구 흔들어야 재미있다) 왜 이러니, 왜 이러니? 사랑은 폭력이 아닌데 왜 무조건 너만 사랑하라고 강요하니?

 

대표 : 사랑은 소유가 아니에요. 거리를 떠도는 도둑고양이 어미도 제 새끼에게 “넌 내가 낳았다. 그러니까 넌 내 꺼야. 엄마의 사랑에 보답해야지! 내 눈에 흙 들어가지 전까지는 넌 내 소유야.” 라고 우기지 않아요. 하물며 짐승도 그러지 않는데 국가는 청소년을 소유물로 여겨요. 사랑하기 때문이라며 지옥 같은 입시 제도를 선물인 양 던져주고, 다 자식같이 여기기 때문에 때린다며 “내 자식 내가 패는데 무슨 상관이냐?”는 논리로 청소년 인권 침해를 정당화해 주지요. 그리고 이제는 ‘대한민국 국기법’까지 만들어서 청소년의 몸과 마음까지 소유하려고 하는군요. 낳아줬다는 이유만으로 부모일 수 없듯이,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청소년이 국가에게 몸과 마음을 바쳐야하는 국가 재산이 될 순 없어요.

 

맹세 : 넌 내끄야! 내끄야! (끌어안으려는 듯 달려든다)

행자 : (적당히 몸으로 말리는 척)

청소년 : (뒤로 물러나는 척 하면서 행자씨를 마구 흔들어야 재미있다) 왜 이러니, 왜 이러니? 사랑은 소유가 아닌데 왜 무조건 몸과 마음을 달라고 하니?(그대로 멈춰라!)

 

대표 : 나라 사랑은 개인의 의무가 아니에요. 그것은 개인이 갖는 선택의 권리라구요. 그런데 주권을 가진 국민을 사랑해야 할 의무에 충실해야할 국가는 지금까지 무슨 짓을 했나요? 제 멋대로 이라크 파병하고 FTA 체결하고 사회 양극화시키고 부동산 값 폭등시키고 교육 망쳐 놓고는 무조건 국가 사랑이 의무라구요? 청소년에게 지옥 같은 미래만 남겨주면서 무조건 충성하라구요? 싫어요. 그 따위 거짓 맹세는 싫어요. 사랑하고 싶을 때 사랑하고, 사랑할 수 없는 짓을 할 때는 서슴없이 비판할 수 있는 청소년을 기르는 것. 그게 바로 희망이고 교육이라구요.

 

맹세 : 미워도 다시 한 번만! 한 번만! 한 번만!(끌어안으려는 듯 달려든다)

행자 : (적당히 몸으로 말리는 척) “개선해 준다니까!”

청소년 : (뒤로 물러나는 척 하면서 행자씨를 마구 흔들어야 재미있다) 왜 이러니, 왜 이러니? 나라 사랑은 의무가 아닌데 왜 학교에서 그렇게 가르치니?(그대로 멈춰라!)

 

대표 선창 :

행정자치부는 「대한민국 국기법 시행령」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를 삭제하라!

아울러「대한민국 국기법」에 포함된 ‘국기에 대한 경례’ 조항도 삭제하라!

학교에서 벌어지는 국가주의 교육 즉각 중단하라!

 

‘청소년 인권 활동가 네트워크’에서 온 힘을 다해 준비해 보면 어떨까요? ㅋ

 

 

4. 1분 발언대 : 유명 인사나 시민의 1분 발언 듣습니다.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1분 되도록 지켜 주세욤. (아쉬바를 놓거나 사다리차를 쓰거나 해서 시각적 효과를 높였으면 좋겠어요.)

 

 

5. ‘노래하는 시인’ 백창우 공연

 

인사말 한 마디 해 주시구요. 구수하고 아름다운 노래 두, 세 곡 들려주세요.

 

 

6. 혹시 집회 신고가 가능하다면 방패 들고 둘러싸고 있는 전경 이용해서 퍼포먼스를 하면 어떨까 해서요. 맹세 음악 틀어주고 “이 나라의 경찰들이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하는지 안 하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일동 방패 놓고 차려! 국기에 대하여 경례! 얼래? 안 하네요? 공무원법 품위 유지 조항으로 다 처벌 받아야겠네요? 경찰도 안하는 국기에 대한 맹세, 즉각 폐지하라!”

 

 

7. 마무리- 배개굴이 하면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행진 했으면 좋겠어요. 각 단체들 피켓이랑 준비해서요.(광화문을 한 바퀴 돌지요)

 

 

 

기타

1. 스트리트 아트 : 틈새님이 올려준 사진을 보고 표절 좀 해보려구요. 현재 한예종 조형미술과에 봉사 협조 요청을 인맥을 통해 해놨어요. 찰흙이나 기타 재료를 가지고 국기에 대한 맹세(경례)를 하는 10cm 크기의 작은 조형물들을 많이 만들어서 거리에 배치해보면 어떨까요?

 

2. 불복종 사진 촬영

 

3. 스티커 도안 및 배포 방안

 

4. 야구단에 보낸 공문 보낸 결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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