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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7/03/02

[성명서]전쟁없는 세상 - 이형모 시민의신문 전사장은 계속되는 가해행위를 즉각 멈춰라

[성명서] 이형모 시민의신문 전 사장은 계속되는 가해행위를 즉각 멈춰라

 

 

성추행 가해사건으로 작년 9월 사임했던 시민의신문 전 사장 이형모의 가해행위가 계속되고 있다. 사장 직위를 이용해서 한 시민단체 활동가를 성추행한 사건이 밝혀져 자진사퇴를 한 이형모 전 사장은 3개월 만에 공식석상에서 ‘부끄러운 일 한 적 없다’고 말을 바꾸더니, 최고지분을 내세워 새 사장 선임과정에 개입하려고 했을 뿐만 아니라 시민의신문 노동자들을 상대로 명예훼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성추행 사건이 드러나자 그는 사장직과 다른 단체의 직책을 사퇴하고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고 사과문을 통해 밝혔다. 특히 성폭력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가져온 시민사회영역에 몸담았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리고 공인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스스로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길 기대했다. 하지만 이형모 전 사장은 주주총회장에 나타나 ‘성희롱한 것을 본 적 있느냐’며 성추행 사실 자체를 부인하면서 자신이 사과문에서 밝힌 입장을 스스로 뒤집었다.

 

 

시민의신문 정상화 과정을 밟는 과정에서 이 전 사장은 40%의 지분을 이용해 사장추천위원회가 추천한 내정자를 반대해 지금까지 시민의신문의 파행운영은 지속되고 있다. 이형모 전 사장의 퇴사 이후 확인된 부채는 악순환을 거듭하면서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계속되는 임금체불과 부채상환압박 등으로 13년간 시민사회의 역사를 담고 있는 시민의 신문 존폐위기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형모 전 사장이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했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시민의신문 노동자들에게 1억 8천만 원의 명예훼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이형모 전 사장의 주장에 따르면 ‘피해자와 합의를 해서 더 이상 거론할 여지가 없는 종결된 일을 보복성으로 공개하여 자신의 명예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다’는 것이다. 사건의 전말을 공개한 것은 그것을 밝혀낸 피해자와 문제의식을 공유한 많은 사람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차원에서도 필요했다. 성추행 사건에 ‘합의’했다고 시인하면서 성폭력 가해자로서 명예는 이미 본인 스스로 훼손하였고, 피해자의 편에 서서 사건을 해결하려고 노력했던 시민의신문 노동자들의 명예까지 훼손하고 있는 것이다.

 

 

다른 어느 사회보다 도덕적 원칙과 사회정의에 앞장서야할 시민사회 내에서 벌어진 일이기에 더욱 철저한 자기반성과 대안이 요구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시민사회영역에서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시민의신문 이사회 구성원들은 ‘사소한 실수다’, ‘그만한 일로 제재하기에는 아까운 사람이다’ 라고 하며 가해자를 감싸고 있다. 조직을 보호한다는 핑계로, 중요한 인물론 등을 펼치며 가해자를 동정하고 피해자를 외면하는 것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

 

 

이형모 전 사장은 계속되는 가해행위를 즉각 멈추고 본인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라. 그리고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 반성하겠다던 약속을 지키고 명예훼손 소송을 취하하라. 그동안 운동사회 내 성폭력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느끼고 지켜보던 시민단체 활동가들을 더 이상 기만하여서는 안 될 것이다.

 

2007년 2월 28일

전쟁없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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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운동사회성폭력근절을위한활동가모임

 

성폭력 가해자 이형모는 명예훼손 역고소를 철회하고 시민사회운동에서 물러나라!



우리(운동사회 성폭력 근절을 위한 활동가모임)는, <시민의신문> 전 사장이었던 이형모의 성폭력 가해에 대한 사과문이 공개된 이후 지난 5개월 여 동안 가해자의 진심어린 반성과 가해자 소속 집단의 자정노력으로 사건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해결되기를 기다려왔다.


그러나 이러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가해자 비호, 피해자 축출, 조직보위론, 음모론, 정치적 이용, 역고소가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음을 목격했다. 운동사회 성폭력을 둘러싼 일련의 매커니즘이 또 다시 되풀이 되고 있는 것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사태 초기에 이형모 스스로 밝혔던 사과문조차도 진심어린 반성과 성찰의 시작이 아닌, 어떻게든 사건을 무마하기 위한 수사에 불과했다는 것이 분명하게 드러난 것이다. 더구나 시민사회 내 성폭력에 대한 거듭된 문제제기와 <시민의신문> 기자들의 투쟁, 가해자를 옹호하는 세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계속 있어왔음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는 성폭력 가해 사실 자체마저 부인하기 시작했고 <시민의신문> 기자들에 대한 명예훼손 역고소를 하는 등 2차 가해를 일삼고 있다. 동시에 <시민의신문>을 장악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여전히 가해자는 ‘건재’하며, 시민사회운동을 왕성하게 벌여내고 있다. 이는 가해자 이형모와 그를 둘러싼 가해자 비호 세력의 권력과 위상을 실감케 한다. 


이러한 권력이 있었기 때문에 이형모는 수차례의 성폭력 가해를 저질러왔던 것이다. 이는 성폭력 가해에 대한 단호한 대처가 부재한 운동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며, 각 조직 내 반성폭력 문화를 만들어내려는 노력의 부족이 또 다른 피해를 양산했음을 말해준다. 지금의 결과는 이런 이유들에 의해 초래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는 명망가 중심의 시민운동 관행, 조직운영의 비민주성과 불투명성, 경영부실, 시민사회 매체의 역할과 책임 등의 문제와 긴밀히 연관되어 있다. 사건 해결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움직임들이 이를 반증한다. 때문에 사건 해결은 더욱 요원해지고 있다. 따라서 현 사태는 한 개인의 성폭력 문제를 넘어서는 문제라 할 수 있다.


<시민의신문> 이사진들의 부적절한 발언과 행보들, 이형모 항의 1인시위자에 대한 국내 유수 단체 대표의 욕설과 막말 등, 여러 형태로 성폭력 가해자 이형모와 연대하고 있는 세력들은 지금이라도 반성폭력 운동에 나서기를 요청한다. 시민사회 내 성폭력과 부패를 묵인한다면 어떤 시민이 시민운동에 지지를 보낼 것인가? 성폭력 가해자와 공유할 이익이란 과연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결코 시민사회를 위한 일이 아님이 분명하다.


또한 이형모가 소속되어 있는 시민사회 20여개 단체의 활동가들이 먼저 나서서 이형모가 시민사회에서 활동을 지속하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주기를 요청한다. 그것이 진정한 시민사회운동으로 다시 거듭나는 길임을 믿기 때문이다.

 

 

1. 이형모는 명예훼손 민사손배소와 형사고소를 취하하라!

2. 이형모는 모든 시민사회단체의 직책을 사임하고 반성하라!

3. 이형모는 <시민의신문>에서 완전히 손을 떼라!

 

 

2007년 2월 22일

운동사회 성폭력 근절을 위한 활동가 모임

문의 : non-violen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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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트워크] 성폭력 가해자 이형모를 규탄한다!

  성폭력 가해자 이형모를 규탄한다!
(언니네트워크 / 언니네트워크 성명서 , unni@unninetwork.net)
 

성폭력 가해자 시민의 신문 전 사장 이형모를 규탄한다!

이형모는 지난 2004년 11월 시민의 신문 소속 B씨 성희롱 사건에 이어 2006년에도 다시 한 번 성희롱을 자행했다. 성희롱과 같은 막대한 범죄를 여러 번 저지를 수 있는 것은 물론 이형모 본인의 저열한 여성 인권에 대한 인식 때문이다. 동시에 우리는 시민의 신문 이사회의 대응을 통해 이형모가 성희롱을 반복할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를 보고 있다. 가해자 이형모가 학습 능력이 부족하다면 진보와 인권의 선봉을 자처하는 이들이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줘야 할 것이 아닌가. 운동 사회 인사들의 여성 인권과 성폭력에 대한 미천한 시각을 마주할 때마다 심히 개탄하는 바이다.

시민의 신문이 어떤 곳인가. NGO 단체들의 열린 눈과 귀가 됨을 자처하던 언론사가 아닌가. 한 때 시민의 신문 대표였던 이형모의 이러한 행태는 표리부동의 극치라 할 수 있다. 노동자 인권을 말하던 입이 이제는 직원들의 임금 체납을 모른 척 하고 자기 배를 불리기 위한 도구가 되었다. 또한 공정한 시각으로 성희롱 사건에 대해 보도한 기자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만행까지 일삼고 있다. 성희롱 사건을 “이미 끝난 일”이라고 표현하는 데서 이미 이형모의 비열한 거취는 명백히 드러난다. 성희롱 사건이 어떻게 끝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비록 피해자가 합의를 했다 하더라도 성희롱 피해를 입은 경험과 기억은 결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이형모에게는 성희롱이 “이미 끝난 일”이 되어 2년의 간격을 두고 재차 저지를 수 있는 일이었단 말인가.

비단 이형모 뿐이 아니다. 우리는 이형모의 이름 석자 뿐 아니라 그의 지지 세력을 기억해야 한다. 앞장 서 가해자를 두둔하는 자들 뿐 아니라 이형모의 행태에 입을 다물고 암묵적인 지지를 보내는 자들 역시 기억할 것이다. 바로 이러한 성희롱의 비호 세력들이 운동 사회를 여전히 여성 인권의 사각지대로 만들고 때문이다. 이형모의 사표를 반려함으로써 이사회는 이형모에게 면죄부를 주었다. 이사회는 성희롱 사건이 “사표를 수리할 정도의 사안이 아니라는 의견이 나와 표결을 통해 사표를 반려”하겠다고 결의했다. 대체 성희롱 사건이 대표직을 사임할 만한 사안이 아니면 무엇이 그럴만한 사안이라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을 따름이다.

이제는 지겹고 식상하다. 운동 사회 내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사건도 지겹고 가해자의 대응방식도 식상하다. 아직도 성폭력은 주관적 판단의 문제고 경영권과 관련된 음모라고 사건을 호도하는 가해자와 그의 비호세력들에게 신물이 난다. 뭘 잘했다고 명예훼손 소송을 걸고, 다시금 경영에 참여하려는 것인지 그 뻔뻔함을 개탄한다. 이형모는 성희롱을 비롯하여 이어지는 일련의 작태들로 운동 사회의 도덕성에 돌을 던졌다. 또한 힘겹게 그러나 꾸준히 운동 사회에 여성주의 시각을 섞어내던 수많은 운동가들을 다시 한 번 실망시켰다.

스스로 자신의 만행을 반성하고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라. 2차 가해와 소송을 중단하고 경영권 재 진입의 음모를 거둬라.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연대하여 투쟁할 것이다.


2007년 2월 26일
언니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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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넘어]전 시민의신문 사장 이형모 성폭력 사건 관련 우리의 입장

전 시민의신문 사장 이형모 성폭력 사건 관련 우리의 입장
글쓴이 : 경계를넘어     날짜 : 07-02-28 18:18     조회 : 29    
 
트랙백 주소 : http://www.ifis.or.kr/bbs/tb.php/forum_chat/1600
 
운동사회성폭력근절을위한 활동가모임 소속 활동가가 23일 낮 (전)시민의신문 대표이사 이형모씨가 회장을 맡고 있는 재외동포신문사가 입주해 있는 세종로대우빌딩앞에서 성추행에 대한 책임과 반성없이 직원들을 상대로 민형사상 역고소를 규탄하는 1인시위를 열고 있다.
 
성폭력 가해자 이형모는 사람이 되시오!

- 부끄러움을 모르면 사람이 아니다.

옛날 얘기 가운데 곰과 호랑이가 쑥과 마늘을 먹고 그 가운데 곰이 사람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얘기가 사실일리야 없을 테고 어떤 비유를 담고 있는 것이겠지요. 어차피 옛날 얘기라는 것이 끊임없는 해석의 연속이라면 오늘은 매일 마늘만 먹어야 하는 것처럼 힘든 과정을 통해서야만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을 해 보지요.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모두 사람인 것은 아닙니다. 사람이 될 가능성을 안고 태어나는 거지요. 그리고 오랜 세월 다른 존재들과 관계를 맺으며 자신을 되돌아보고 키워나가는 과정을 통해 뼈에 살만 붙어 있던 살덩이가 비로소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에는 죽을 때까지 사람이 못 되어 보고 살덩이로만 살다가 죽는 이들도 허다합니다.
 
 
그러고 보면 이형모도 살덩이로 살다가 죽기로 작정을 했나 봅니다. [시민의 신문] 사장 시절 사회단체 여성 활동가에게 성폭력을 가한 뒤 반성 하겠다고 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돌변했습니다. 또 심지어는 성폭력 사건의 전개과정을 보도한 [시민의 신문] 기자들에게까지 1억8천만 원의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내기도 했답니다. 노동자들 임금 밀린 것을 어떻게든 지급할 생각은 않고 말입니다. 사람 되기를 포기해도 단단히 포기한 모양이네요.
 
사람과 살덩이를 가르는 가장 큰 차이가 무엇일까요? 부끄러움을 알고 모르는 차이겠지요. 잘못을 했으면 당연히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는 그런 일을 하지 않도록 반성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적반하장으로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들을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세우려고 하니 그런 존재를 어찌 사람이라고 하겠습니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이형모는 하루 빨리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합니다. 그리고 [시민의 신문]을 비롯해 모든 공적 활동을 중단해야 합니다. 그것만이 탐욕과 뻔뻔함으로 가득 찬 살덩이에서 조금이나마 사람에 가까워질 수 있는 길입니다.
 
우리의 요구

성폭력 가해자 이형모는 사람이 되시오!!!
 
2007년 2월 28일
경계를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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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호 병장 추모 및 한국군 철군 기자회견

윤장호 병장 추모 및 한국군 철군 기자회견
 
[연합뉴스 2007-03-01 14:19]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이라크 파병반대비상국민행동 회원들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미대사관 앞에서 고 윤장호 병장 추모와 아프간.이라크 한국군 철군을 위한 기자회견에서 고 윤장호 병장 영정이 그려진 피켓을 들고 있다.

 

 

▲ '죽음의 저글링' 등 피스몹을 벌이고 있는 평화활동가들. ⓒ프레시안 2007/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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