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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Burma 캠페인 한국 현장 - 국제적인 버마인권 캠페인 진행 중

 


 △ 프리 버마 캠패인 한국(Free Burma Campaign Korea) 현장 모습 - 2007년 2월 6일  ⓒ 노동넷 신만호 시민기자


혹자는 북한을 빗대 경직되고 통제된 사이비 공산체제라고 말한다.
그러나 북한이 경직되고 자유가 없다고만 할 수 없는데, 사회적 약속(룰)에서 벋어난 개인 행동에 있어서 좀 자유가 없고 룰에 기인한 행동이나 단체 행동에 있어선 자유하는, 주체사상이라는 자주와 의리에 죽고 사는 전체주의적 변형 사회주의라 볼 수 있다.
반면 한국사회는 자본식 변형 민주사회이다. 예로 사회주의 시스템을 통제하고 노조를 억압하는 등 사상과 자유에 제한이 있으니, 북한을 빗대 반자유 체제라 운운함은 어불성설인 것이다.
한편 정말 반자유 사이비 공산체제가 있으니 바로 버마 군부독재 정권이다.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버마(미얀마)는 1948년에 영국 식민통치에서 독립했지만 1962년부터 군부 쿠데타 발발 이후 '버마 사회주의 계획당 (BSPP)'이라는 일당 군부 독재인 사이비 공산체제가 되었다.
사회 시스템이 중앙집권적인 중세 봉건식이라 권력층은 부유하고 백성은 빅얀해 1987년 전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 규정되었고, 반인권국이라 악명이 드높아졌으나 버마 정권은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1988년 3월 13일 랑군 기술학교 학생들 문제를 군부가 살인 진압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민중은 군부 만행에 분노하여 떨쳐 일어나 버마민족민주동맹(NLD)과 민주화 지도자인 아웅산 수지 여사의 주축으로 1988년 8월 8일 민주화 봉기를 하였다.
이 항쟁 과정에서 대한민국 80년 광주.민주항쟁 때 희생된 목숨보다 더 많은 버마 민중이 희생되었고, 대통령이 바뀌는 일말의 성과가 있었다.
그러나 사회주의의 몰락과 함께 행정 기구의 약체로 무정부주의가 뒤따르자 군부는 소 마웅 장군을(SPDC) 주축으로 또다시 1988년 9월 18일 쿠데타를 꾀하여 정권을 찬탈했다.
SPDC 군부는 민주국가를 표방하면서 1990년 5월 27일 총선거를 실시했지만 전국민의 82%의 지지 투표로 승리한 NLD에 정권 이양을 하지 않고 있다.
유엔(UN) 총회와 인권위원회는 버마의 변화를 요구하는 총 29회의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버마에 십여 차례의 특사를 파견했으나 새 군부 SPDC도 묵살로 일관하고 있다.
그리고 1991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2004년 광주인권상 수상자인 아웅산 수지 여사를 가택 연금하였고, 1,100명 이상의 반체제 인사들을 수감하고 버마 국민들과 소수 민족들에게 최악의 반인권적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
독재 군부는 더 나아가 국가의 지하자원 수익금을 모두 독재체제 유지를 위해 충당하고 있고, 수도를 요새와 같은 외딴 산악지대로 옮기는 등 중세 영주와 같은 형세로 전락하고 있다.

그런데 아시아 각국은 시급한 버마 민주화, 민중 생존의 현실을 외면한 체 경제적 이익을 앞세우고 있으니 더욱 문제를 더해주고 있다.
2000년 8월 개발을 시작한 ‘쉐 가스 프로젝트’라는 버마 가스전 사업에 한국의 대우인터내셔널이 60%, 한국가스공사(10%), 인도석유공사(20%), 인도가스공사(10%) 등 지분을 투자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경우 최근 검찰에 의해 버마로 무기시스템을 불법으로 수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은 육로 송유관 건설을 이른 시일 안에 착공한다는 데에 합의하고, 중국석유공사(CNPC) 산하 ‘중국 석유 천연가스 탐사 개발공사’와 버마의 국영 천연가스공사는 버마 수도 양곤에서 벵골만 해저 석유탐사 계약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버마 캠페인 단은 이러한 버마 군부독재의 만행을 폭로하고 그 군부에 빌붙어 이윤에만 급급한 해외 기업들을 규탄하는 등 버마 군부 정권의 즉각적인 퇴진과 민주정권 수립을 촉구하기 위한 캠페인을 2007년1월 2일부터 매주 화요일 낮 12시에 진행하고 있다. 매월 첫째 주 화요일에는 한남동 버마 대사관 앞에서, 그 외의 주에는 종각역 1번 출구 옆에 위치한 제일은행 건물 앞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 캠페인에서는 아웅산 수지 여사를 비롯한 버마내 정치적 양심수의 석방을 요구하고, 한국 정부를 상대로 버마 군부정권에 대한 일체의 지원을 중단하며, 버마 민주화를 위한 국제 사회 일원으로서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 노동넷 신만호 시민기자

프리버마 캠페인 참가자들은 버마 지역 주민들의 강제이주와 강제노동을 조장하고, 결국 독재 군부 정권 유지 이윤 격인 버마 가스 개발 사업은 즉각 중단되어야 할 것을 호소하였다.
아울러 한국.중국.인도의 해외기업이 군부와 사업을 추진하는 등 이윤창출에 급급한 비윤리적 경영을 비판하고, 아시아의 이웃 국가들이 민주주의와 인권의 기준에서 버마의 경제개발 사업을 고려할 것을 촉구하였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사진을 통해 버마 군부의 탄압 실상을 알리고, 버마 문제의 실상을 알리는 자료를 시민들에게 배포하며, 버마 민주화 문제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하였다.

‘Free Burma Campaign(Korea)’은 국내 대표적인 버마인단체인 NLD 한국지부와 버마행동(한국)을 주축으로 버마민주화지원을 위한 모임, 외국인 이주노동자인권을 위한 모임, 인권실천시민연대, 나와우리, 인권과 평화를 위한 국제민주연대가 매주 공동주최 단체로 진행중이이다. 2007년 2월 6일에는 인권실천시민연대에서 많이 참여해 주었다.


△ 버마 반인권 상황 전시물- 8888 민주화운동부터 시작해 민중을 희생시킨 버마 독재의 잔혹상을 알수 있다.
 


△ 인권실천시민연대 활동가가 버마 인권을 증언하는 연대 발언을 하고 있다.
 


△ 구호 제창 - 군부지원 한국정부 각성하라! 버마 군부독재 정권 물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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