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전국노점상 행사 동대문운동장서 개최-"단속과 차별의 벽을 넘어 희망의 길로 서자!"

 

 


노점상인들이 서울시가 2월 27일 발표한 ‘노점특별관리대책(허가제노점상 운영안)’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시가 현재 25개 자치구 중 18개 자치구에서 ‘노점개선자율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르면 6월부터 자치구별로 노점거리 양성화할 계획이라는데,
서울시와 각 구청이 실시하고 있는 이 ‘노점합법거리’는 대부분의 서울시 노점상을 배제하고 있는 등 실질적인 생계형 노점에 대한 대책 마련도 부족하고, 더구나 ‘노점개선자율위원회’를 위시해 노점단속을 행하는 사태가 발생될거라는 점.

서울시는 노점특별관리대책의 후속조치로 오는 23일 종로 등 서울 전 지역에서 기초질서 지키기라는 ‘불법노점 이용 안하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과 함께 시의 허가를 받지 않은 노점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과 현장 정비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하여, 거리 노점상에 대한 단속 본격화 VS 저항 가속화로 큰 충돌이 예상된다.

 

한편 노점장소, 시간제ㆍ규격화 등 제한과 엄격한 태두 리 내에서 노점상하기란 생계 곤란에 부딪칠 지경인데도 '노점개선자율위원회’가 군소리 없이 서울시의 대책에 따르고 노점단속 길라자비(앞잡이)가 되고 있는 등 그 위원회가 관변형 어용단체이라는게 속속 밝혀지고 있다.

노점상인들은 "서울시는 한쪽에선 형식적으로 ‘노점합법거리’라는 말을 하면서도 또 한쪽에서는 ‘노점불매운동’을 벌이고 있어, 서울시의 노점대책은 분명 노점상을 기만하는 노점 말살 대책이 아닐 수 없다."며 "노점특별관리대책은 빛 좋은 개살구"라고 비판했다.

그리고 앞으로 있을 정부의 노점 말살 행동책에 맞서 투쟁을 다짐하고자, '단속과 차별의 벽을 넘어 희망의 길로' 제20차 전국노점상대회’를 기획하였다.

6월 8일은 동대문운동장 풍물시장 내에서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국제/전국 노점음식페스티벌 및 문화제'를 개최하고, 동시에 동대문운동장 풍물시장 내 특별위원회 교육실에서는 오후3시부터 토론회 '노점대책 무엇이 문제인가?'를 개최하였다.

 

 


△ 6월 8일 동대문운동장 풍물시장 내 특별위원회 교육실에서 오후3시부터 ‘노점대책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가 개최했다.

 △ 문화제 행사 - 단막극(노점상의 일상을 단막극으로 재현해 보이고 있다.)



△ 이날 행사에 경기도의 노점상 등 인근지역의 여러 노점상이 함께하였다.

 


△ 6월 8일 동대문운동장 풍물시장 내 '국제/전국 노점음식페스티벌 및 문화제' 행사 모습


 6월 8일 동대문운동장 풍물시장 내 '국제/전국 노점음식페스티벌 및 문화제' 행사장에서 풍물패가 길놀이를 하고 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