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2008/09

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09/27
    홍익인간 주의
    가나니점 필립
  2. 2008/09/09
    좀 갈등인 일
    가나니점 필립

홍익인간 주의

남쪽과 북쪽은 60년간을 다른 아이디올로지 아래에서 살았는데 60년간의 시간 안에 몇가지 중요한 단어들이 있다. 미국, 콜드워, 소비엣 유니온의 붕괴, 박정희 독재정권, 준타공화국, 홍수, 가뭄, 그리고 신자유주의. 단어들중 박정희 독재정권과 준타 공화국은 1987 민주항쟁, 1989 이후로 노태우의 직선투표제 체택을 기점으로, 표면적인 역사에 대한 이해에 따르면, 민주주의 사회가 남쪽 사회에 들어섰다. 후로의 기점은 김영삼의 세계화정책으로 남쪽 경제를 자유무역을 위해 열어버림으로써 경제 시스템이 변화를 겪게 됨가 동시에 아이엠에프에서 돈을 빌려야 하는 상태를 자초하였다. 이후에 금도 팔고 달러도 팔고 해서 엄청 빠른 시일 안에 빚을 갚았지만, 이것은 박정희 시절 새마을운동으로 저축하는것을 미덕으로 아는 국민들의 희생정신에 의해서 생길 있었던 일이라 하겠다. 한가지, 국가의 잘못된 교육에 세뇌된 국민들의 잘못된 민족주의와 애국정신에 의한 일이라 수도 있으리라. 김대중, 노무현, 그들은 좌파가 아닌 어줍지 않은 reformists. 예로는 김대중이 미국정부에 의해 사형선고를 피하게 일과, 이후 그의 선거기간에 우파당과 손을 잡고 당선되었던것이 있겠다. 물론, 김영삼이 먼저 김대중에게 배신을 때리고 그와 같은 일을 했던 일이 있어서 였겠지만. 노무현 역시 지금 세계를 흔들고 있는, 쿠바빼고, 신자유주의에 대해 가슴 활짝 펴고 두손으로 끌어 안았던 사람이다. 지금 남쪽 사회에 변화가 있는것은 아니다. 수순을 밟아 온거고 이명박이 크게 대통령들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다. 단지, 핍박받는 노동자들을 위한 대통령을 국민들이 뽑지 않았던것이 다르다면 다르다고 있다. 60년의 시간동안 남쪽이 잃어버린 가장 중요한 것은 문화. 변하지 않은것이라면 노예의식, 노동자들에 대한 핍박, 잘못된 민족주의와 애국정신, 필요없는곳에 존재하는 유교사상, 군대문화, 미국에 대한 끊임없는 충성맹세 (이것은 교육이 크게 한몫을 한다).

다르게 말하자면, 남쪽사회가 문화를 소중히 여기고 지켰다면 어땠을까? 우선, 미국이 남쪽땅에 자기들의 군부대를 주둔시키게 하지 않았을것이고, 우리 남쪽땅에 쇠기둥을 박고 분단선을 지들 마음대로 긋게 하는일은 추어도 목숨걸고 막았을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문화라고 여기는 유교사상은 본래 한반도 사람들의 것이 아니다. 우리는 평등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였고 그것은 유교가 팽배하던 시절에도 인간관계로 맺어진 노비-관료 사이에 주의상황에 따라 서로를 대하는 자세가 달라지는 평등한 인간다움이 있었다. 이것은 어쩌면, 유교때문에 사람들이 체면을 너무 차려서 자신들이 원하는것이 유교인지 자기 자신의 의지인지 헤깔려하고 껄끄러워하는 모습으로 보이는데, 그것은 오늘의 사회에서도 존재하니 이것은 진정 현사회의 문제중 하나라고 할수 있겠다.

홍익인간이라는 말이 있다. 쌩구라일지도 모르는 한국사회의 단일민족주의의 주춧돌인 단군의 사상인데, 단군을 신같이 대접하기에 앞써 (이것 역시도 유교사상이다), 우리는 말을 가슴에 세겨야 할것이다. 그래야하는 이유는 어쩌면 단지 이말이 우리 돌아가는 세상에 들어맞기 때문일것이다. 거꾸로 생각이지만, ‘홍익인간으로 사는 일은 단지 국적으로나 민족정신으로 제한된 일을 하는것이 아니라 아주 평등하게 사람이 사람을 이롭게 하는 일이다. 그것은, 지금 시간에는 자연을 보호하는일, 그러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절약하는일, 자원을 아끼는일로 부터 시작할수 있다. 여기서 부터 시작하면, 자동차를 타지 않는일, 농사를 짓는일, 자전거를 타는일, 군대를 거부하는일, 노동자를 사람으로 대하는일등이 이차적으로 나올수 있고,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나라를 이끌때 식민지주의를 반대하고 fascism 몰아낼수 있으며 신자유주의에 대한 싸움을 벌일수 있는것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좀 갈등인 일

좋은 사람도 만나봤지만 나쁜 사람도 만나봤는데

난 나쁜 사람들한테 신경이 더 쓰이는 편인것같다.

좋은 사람들이야 좋은대로 할수 있지만 나쁜 사람들은 불편하기 그지 없으니까

나쁜 사람중에는 고집이 쎈 사람이 많은것 같다. 내가 주관적하는 이야기니까, 난 고집 쌘 사람이랑은 잘 않되는것 같은것 같다. 그냥 불편한게

 

또 내 경험을 짚어보면 고집 쌘 사람들이 자기 이익을 위해 많이들 머리 굴려가며, 혹은 아량좁게 남들의 행동에 간섭하고, 그들도 모르는세에 망쳐놓을때가 많은것 같다.

 

내가 만난 한 고집센 사람은 우두머리이고 싶어서 남들 관계를 자기가 일일이 조정하고, 서로간에 오간 이야기를 공유하지 않고 자기 필요한때에만 자기 필요한 시기에 풀어댐으로서 삶을 비지니스하듯이 흥정하며 지내는것을 보았고, 또 다른 비슷한 류의 사람은 자기가 알고있는것이 최고로 생각하고 그것과 관계없는 생각이나 정보는 간섭하고 판단내리고 규정내려서 깔고 뭉게도 상관없는것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하는 사이에 물을 흐려버리는 경우도 있드라.

 

이런 사람들을 대할때에는 난 참 열심히 대했었는데, 물론 그들도 그들이 받아보지 못했을 지극한 관심을 나에게서 받았을텐데, 그 과정에서 나는 지쳐가고 의기소침하기도 했었던듯 싶다.

 

이 두가지 나의 경험의 공통점은 이들과는 모르고 소통하고 살지 않아도 괜찮을것 같다는 믿음이 생긴다는것이다.

 

어쩜 사람한테 그런 믿음을 줄수 있을까? 남을 모르고 살았을까? 너무 자기 자신만 생각했을까?

 

이번 기회에 맺고 끊음을 확실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

 

나는 조금 아쉬워하겠지만 많이 아쉽지는 않다. 내가 준게 더 많기 때문이겠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