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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09
    좀 갈등인 일
    가나니점 필립

좀 갈등인 일

좋은 사람도 만나봤지만 나쁜 사람도 만나봤는데

난 나쁜 사람들한테 신경이 더 쓰이는 편인것같다.

좋은 사람들이야 좋은대로 할수 있지만 나쁜 사람들은 불편하기 그지 없으니까

나쁜 사람중에는 고집이 쎈 사람이 많은것 같다. 내가 주관적하는 이야기니까, 난 고집 쌘 사람이랑은 잘 않되는것 같은것 같다. 그냥 불편한게

 

또 내 경험을 짚어보면 고집 쌘 사람들이 자기 이익을 위해 많이들 머리 굴려가며, 혹은 아량좁게 남들의 행동에 간섭하고, 그들도 모르는세에 망쳐놓을때가 많은것 같다.

 

내가 만난 한 고집센 사람은 우두머리이고 싶어서 남들 관계를 자기가 일일이 조정하고, 서로간에 오간 이야기를 공유하지 않고 자기 필요한때에만 자기 필요한 시기에 풀어댐으로서 삶을 비지니스하듯이 흥정하며 지내는것을 보았고, 또 다른 비슷한 류의 사람은 자기가 알고있는것이 최고로 생각하고 그것과 관계없는 생각이나 정보는 간섭하고 판단내리고 규정내려서 깔고 뭉게도 상관없는것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하는 사이에 물을 흐려버리는 경우도 있드라.

 

이런 사람들을 대할때에는 난 참 열심히 대했었는데, 물론 그들도 그들이 받아보지 못했을 지극한 관심을 나에게서 받았을텐데, 그 과정에서 나는 지쳐가고 의기소침하기도 했었던듯 싶다.

 

이 두가지 나의 경험의 공통점은 이들과는 모르고 소통하고 살지 않아도 괜찮을것 같다는 믿음이 생긴다는것이다.

 

어쩜 사람한테 그런 믿음을 줄수 있을까? 남을 모르고 살았을까? 너무 자기 자신만 생각했을까?

 

이번 기회에 맺고 끊음을 확실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

 

나는 조금 아쉬워하겠지만 많이 아쉽지는 않다. 내가 준게 더 많기 때문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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