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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활교육공동체 공룡입니다.

이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찬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되었네요.

여름을 돌이켜보면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희망버스라는 이름을 통해 많은 분들을 알게 되었고, 또 많은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세 차례에 걸친 희망버스를 준비하고 다녀오며 정신없이 바빴지만 바빠서 더욱 좋았고

감사의 마음을 다 표하지는 못했지만 감사할 일이 많아서 또 좋았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것에 답답함도 느끼고

또 얼마나 더 해야 될까 하는 고민도 들면서 조금은 위축되는 마음이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때문에 선뜻 연락을 드리지 못하고 5차 희망버스를 어떻게 진행할지 전전긍긍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때일수록 밝고 희망차게 가자는 5차 희망버스의 모토와

또 희망버스를 통해 만나고 싶은 많은 분들을 떠올려보며

다시 한 번, 정말 마지막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힘을 모아 판을 키워보고자 합니다.

지금이 한진중공업 투쟁에서 정말 중요한 때라는 말도 많이 듣습니다.

이번만큼은 꼭 승리해서 정리해고 문제가 해결되고 김진숙 지도위원이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으면 좋겠다는 안타까움을 느끼시는 모든 분들께

즐거운 마음으로 다 같이 5차 희망버스에 함께 해주시기를 바라고 요청드립니다.

 

아! 그리고 이번에는 돌아와서 그동안 함께했던 희망버스의 이야기도 나누고 맛있는 음식도 나누는 뒷풀이 자리를 마련해보고자 합니다.

희망버스의 경험이 모두에게 이후에도 좋은 기운과 계기로 남을 수 있는 자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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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1 17:54 2011/10/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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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호흡  | 2011/10/04 16:49
- 용현이와 동훈이 참가요! ㅎ 지수는 이번 주는 시험 기간이라 어렵고, 다음 주 두물머리 강변가요제에 학교 일정과 겹치지만 않으면 참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 유영재 샘 소금꽃 계란 후원(3만원)해 주셨구요. 화요일쯤 희망버스 참가여부 확답 주시기로 했어요~
- 씨네오딧세이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참석하는 사람은 없데요. 김주영 대표님과 김선구 국장님, 정재영님은 일정 확인이 필요해서, 화요일쯤 참여 여부 확답 주시기로 했어요~
비밀방문자  | 2011/10/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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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방문자  | 2011/10/0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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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방문자  | 2011/10/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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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방문자  | 2011/10/0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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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 2011/10/08 16:43
참 편하구나 본인들의 주장이 타당하는 그 이유 하나로.. 그로 인해 불편을 격는 영도 주민들외 부산 시민들은 고려 하지 않은채 "가을소풍 문화난장"이라니 한진 사태로 피해를 본 노동자들도 중요 하지만 희망버스로 인해 불편과 고통을 격는 부산 시민 또한 중요 하다.. 희망버스 참가자들의 참가자 중심적인 생각으로 축제니..소풍이니...문화제니..하는말을 남발하지 말아 줬으면 한다... 행사 자체가 고마운 사람도 분명 있을 거지만 나와 같이 행사 자체를 불편 해 하는 사람또한 분명 존재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