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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83회 – 겸손한 삶
- 11/26
요리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간장과 된장이라면
맛을 내는데 가장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매실 액기스입니다.
간장, 된장과 함께 매실 액기스만 있으면 웬만한 음식은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매실 액기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5~6월에 나오기 시작한 싱싱한 매실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실을 깨끗이 씻은 후 씨를 제거해줍니다.
조금 번거롭지만 방망이나 망치로 가볍게 두들겨서 씨를 빼내줍니다.
씨를 제거한 매실을 유리병(또는 항아리)에 넣고 설탕과 1:1의 비율로 저며서 자연 발효를 시키면 됩니다.
설탕은 흰설탕을 사용하는데 설탕이 녹을 때까지 1주일에 한 번씩 잘 저어줘야 합니다.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설탕까지 다 녹을 정도로 한 달 정도 저어준 후에는 투껑을 닫고 그냥 발효를 시키면 됩니다.
3개월 이상 발효시키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발효가 다 되면 액기스는 걸러내서 사용하면 되고
쭈글쭈글해진 매실 찌꺼기는 고추창이나 양념간장에 버무려서 장아치로 먹으면 맛있습니다.
매실 가격이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한 번 만들면 거의 1년을 먹을 수 있습니다.
저희 집은 매실 10kg을 사서 만들었더니 1년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여름에 더위를 쫓기 위해서 매실액을 물에 타서 먹으면 좋은데
그렇게 사용하게 되면 10kg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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