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3월 21일 2020년 사순절 22.
IVP에서 나온 ‘시냇가에 심은 나무’의 본문의 흐름을 따라가며 생각나는 것을 적었습니다.
간단? 간결? 그냥 생각나는 대로. 성경은 아가페 ‘쉬운성경’ 사용.
사도행전 18장 4절 ~ 8절
4. 바울은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유대인과 그리스인과 함께 토론을 하면서 그들을 설득하려 했습니다.
5. 실라와 디모데가 마케도니아에서 고린도로 온 이후, 바울은 말씀을 전하는 일에만 힘썼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유대인들에게 증언했습니다.
6. 그러나 그들은 바울에게 대들며 욕을 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기 옷에서 먼지를 털며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여러분이 구원받지 못한다면 그것은 여러분의 책임입니다. 나에게는 잘못이 없습니다. 이제 나는 이방인들에게 가겠습니다.”
7. 바울은 회당에서 나와 디디오 유스토라는 사람의 집으로 갔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방인이었습니다. 그의 집은 회당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8. 회당장 그리스보와 그의 온 집안 식구가 주님을 믿었습니다. 그러자 고린도에 사는 다른 많은 사람들이 이 소식을 듣고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아테네를 떠난 바울은 고린도에 도착해서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회당에서 복음을 전합니다.
바울은 고린도에서 새로운 동역자인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를 만납니다. 생각해보면 복음을 전하는데 바울은 모든 일을 늘 혼자서 하지 않았습니다. 바울 뿐 아니라 복음을 전했던 이들은 늘 누군가와 함께 했습니다.
때로는 서로 함께 함으로 갈등도 있었고, 갈등이 깊어서 결국 서로 다른 길을 갔을지라도 그들은 늘 누군가와 함께 했습니다.
바울이 뵈뢰아에서 급하게 아테네로 떠날 수밖에 없어서 떨어져야 했던 디모데와 실라가 고린도에 도착함으로 바울은 복음 전하는 일에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할 때 어떤 이들은 비록 바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는 않아도 바울의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했지만, 어떤 이들은 바울을 욕하며 거세게 비난했습니다. 결국 바울은 자신을 향해서 거칠게 비난하는 유대인들을 향해 이 후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것은 당신들 자신의 책임이라는 사실을 확인시키며 그들을 떠났습니다.
지난 날 자신이 행한 일이 들어남으로 부끄러움을 당하는 일이 있습니다. 들어난 잘못에 대해서 부끄러워하는 사람이 있고, 때로는 예전에 했던 일이었음을 강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 보다는 그러한 잘못은 그저 지나간 일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본질을 흐립니다.
사람은 자신이 행한 일에 대해서는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합니다. 시간이 지났다고, 잘못에 대한 것을 희석시키려 하는 것은 크나큰 잘못입니다.
시간이 지났어도 잘못한 일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는 자신이 행한 일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함으로 많은 것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해야 하는 것은 또 다시, 반복해서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는 약속인 것입니다. 그것이 회계며, 반성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자신이 인정을 하든, 하지 않던 잘못을 행한 결과가 분명하게 들어난다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잘못한 것에 대한 결과가 들어나 보이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들어날 수밖에 없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 모든 것을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회당에서 자신을 향해 거칠게 대들던 이들을 떠나 디디오 유스도라의 집으로 갔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방이었고, 그의 집은 회당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바울은 일시적으로 자신을 행해 욕하고 대들던 사람들을 떠났지만, 그들의 근처에서 그들과 지속적으로 만났습니다. 누가는 바울이 일 년 육개월을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