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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2/18
    때가 되었다(마가복음 1장 14절~15절)
    깡통

예언의 성취(마가복음 1장 1절~8절)

마가복음 1장 1절 ~ 8절 (쉬운성경)

 

1.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2. 이사야 예언자의 글에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보아라. 내가 네 앞에 사자를 보낸다. 그가 네 길을 준비할 것이다.”

 

3.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주님의 길을 준비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펴라.’”

 

4. 세례자 요한이 광야에 나타나서 죄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습니다.

 

5. 그래서 온 유대 지방 사람들과 예루살렘 사람들이 요한에게 나아갔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지은 죄를 고백하고,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았습니다.

 

6. 요한은 낙타털로 만든 옷을 입고, 허리에는 가죽띠를 띠고, 메뚜기와 들꿀을 먹었습니다.

 

7. 요한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선포하였습니다. “나보다 더 강하신 분이 내 뒤에 오신다. 나는 그분 앞에 꿇어앉아 그분의 신발 끈을 풀기에도 부족하다.

 

8.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지만 그분은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실 것이다.”

 

 

 

 

2018년 사순절을 시작하며 하나님의 아들의 삶을 마가는 어떤 시선으로 기록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마가는 복음서 첫 시작을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라고 적고 있습니다. 마가는 이사야를 통해 예언된 예언의 성취는 세례자 요한을 통해 입증되었다고 기록합니다. 이사야가 예언한 광야에서 외치는 하나님의 사자가 할 일 ‘주님의 길을 준비하고, 그분의 길을 곧게 펴’는 일은 세례자 요한이 행한 죄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는 것이었다고 말합니다.

 

마가가 이야기하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과거청산과 적폐를 없애는 일 또는 미투 운동과 같은 피해자 중심의 저항과는 다른 즉, 반성하지 않는 가해자들에 대한 피해자들의 저항과는 다른 하나님의 예언의 성취의 시작을 세례자 요한을 통해 가해자 스스로의 진정한 회개를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과거를 묻지 않는 종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그가 어떤 삶을 살았을 지라도 현재의 삶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말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과거의 삶에 대한 반성이 없이는 현재의 삶도 내일의 삶도 잘못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마가는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이사야의 예언의 성취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그 성취를 알리는 것은 세례자 요한이 광야에서 죄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요한에게 다가온 사람들은 자신들이 지은 죄를 고백하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을 고백했고, 요한은 그들에게 세례를 주었습니다.

 

마가는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기록하며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는 요한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마음으로 2018년 사순절을 맞이하고 있습니까?

 

 

 

2018년 부활절(4월 1일)을 앞두고 사순절을 지내며 예수님의 삶을 돌아보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순절 보다는 고난주간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지만, 그럼에도 사순절이라는 시간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묵상하며 2018년을 살아가고자 합니다.

 

너무나 갑자기 그리고 아무런 생각 없이 시작한 일이라 내 자신도 조금은 당황스럽지만, 마가복음(단순하게 가장 짧다는 생각에 선택함)을 묵상하며 2018년의 삶을 돌아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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