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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안개는 이렇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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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2/02
    궁더쿵어린이집 11월 24일
    깡통

개학 개학

학교 방학 중 돌봄에 나갔다가 친구 집에 마실을 다녀온 하람.

 

아내가 집을 나가자 언니하고 투닥거리다가 상을 발로 차 옆에 앉아 있던 아빠에게 고통을 준 하람.

 

언니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다가와 미안하다고 하더니 갑자기 펑펑 눈물을 흘리며 하는 말이 학교에서 남자 아이들이 놀렸다고.

 

남자 아이들이 하람이 이름을 가지고 놀렸단다. 하마라고.

 

머리 한 번 쓱쓱 문질러 주고 속상했겠다 했더니 울음을 그친다.

 

지금 이 시간 아내는 누군가를 만나러 나가고, 하경은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들고, 하람은 유튜브 시청 중.

 

저녁을 먹을 때 아내가 아침에 하람과 나누었던 이야기를 해 준다.

 

매미 소리가 들렸던 것 같다.

 

하람 : 매미가 개학 개학 하는 것 같아.

 

다음 주면 아이들이 개학이다. 개학 스트레슨가? ㅎㅎㅎ

 

이 글을 쓰는 사이 하경이 ‘열여덟의 순간’을 튼다. 하람이 배가 고프다며 뭔가를 먹을 것을 찾아서 포도를 줬더니, 포도를 받아들고 가면서 아빠도 같이 보잔다.

 

이 글 올리고 ‘열여덟의 순간’을 봐야하나? 하경이 저녁 먹을 때 재미없다고 하던 말이 떠올라서

 

나 : 재미없다며?

하경 : 보던 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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