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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27
    2011년 9월 24일 전래놀이 (서울오류남초등학교)
    깡통

2011년 9월 24일 전래놀이 (서울오류남초등학교)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오류남초등학교 전래놀이 수업에 깡통과 손정화님 그리고 열린사회 구로시민회 이병창 사무국장님이 참여를 했다.

  

시간이 되자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실내놀이는 손가락으로 하는 놀이도 하고, 공공칠 빵도 했다. 학생들에게 어떤 특별한 놀이를 전달하기 보다는 친구들과 함께 놀 수 있는 놀이를 알려줌으로 동네에서 친구들과 놀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을 하려했다.

30분 정도 실내 놀이를 하다가 운동장으로 나갔다. 운동장에는 햇볕이 너무 강렬해 그늘을 찾아 놀았다. 모래 놀이를 하고 싶어사는 학생들이 있어서 모래놀이를 조금 하고, 긴줄넘기를 했다. 줄넘기를 하다가 비석치기를 하려했는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학생들과 교육복지실로 갔다.

 

 

놀이에 참여한 학생들과 하루 닫기를 했다.

 

학생들은 깡통을 따라 "놀이에는 규칙이 있다. 규칙은 약속이다. 약속을 지키면 재미있다."라는 말을 했다.

 

놀이를 통해 무엇인가를 배워야 하는 것은 아니다. 놀이는 재미있게 놀면 그만이다. 하지만 놀면서 학생들이 놀이를 통해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를 몸에 익혀 나갈 것이다. 놀이에는 규칙이 있고 이러한 규칙을 어기면 놀이가 엉망이 된다는 것을 학생들은 놀면서 배운다. 중요한 것은 규칙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서로 합의 하면 규칙은 언제나 변경이 가능하다. 서로가 합의한 규칙은 또 다시 변경될 수 있지다. 하지만 어느 개인의 돌발적 행위로 변경되는 것이 아니라 놀이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이 동의를 할 때 가능하다.

 

민주주의라는 것은 그렇게 서로 합의하고 규칙을 정하고 규칙을 지키며 사는 것이 아닐까? 규칙이 시원찮으면? 그러면 바꾸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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