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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4/03
    2011년 7월 11일 (서울잠실중학교)
    깡통

2011년 7월 11일 (서울잠실중학교)

비가 오는 길이 많이 늦어진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해서 수업 시작 3분 전에서야 인문사회부 교무실에 들어갔다. 헉헉거리며 선생님들과 짧게 이야기를 하고 2학년 2반 교실에 들어갔다. 수업에 늦을 것 같아 뛰었기 때문에 땀이 계속 흐른다. 학교 수업 일정 변경으로 40분 수업을 했다.


33명의 학생들과 입양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던지는 내 질문에 학생들은 큰 반응을 하지 않지만 동영상은 좋아한다. 시간이 짧아 하경이 PPT는 보여주다 중간에 끊었다. 선생님이 마이크를 준비해준 덕분에 강의가 편했다. 마이크에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마이크 욕심이 생긴다.


2학년 11반에 수업 전에 들어가 컴퓨터를 손보기 시작했는데 수업 종이 울렸다. 시간이 짧다는 생각에 말을 빨리하며 강의를 진행했다. 37명의 학생들에게 공개입양에 대한 PPT 장면에서 하경이 첫 만남 영상과 하람이를 만나러 가는 영상, 처음 하람이를 만났을 때 영상을 보여줬다. 공개입양은 입양된 아동에게 자신을 낳은 부모와 함께 살아가는 부모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공개입양이라고 말했다.


어느 수업이나 수업을 듣던 아이들은 공개입양에 대한 부분에서는 다들 당황스러워한다. 왜 그 사실을 알리냐는 물음에 나는 세상에는 비밀이 없다는 것.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근원에 대해 알고 싶어 한다는 것들을 학생들에게 말했다. 창밖으로 비가 계속 내리지만 학생들은 수업을 잘 듣는다.


<수업 시간에 반편견입양교육을 원하는 학교나 선생님들은 한국입양홍보회(02-503-8301~2)로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공문을 요청하면 바로 보내드립니다. 반편견입양교육은 입양부모들로 구성된 전문 강사들이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강의를 나갑니다. 때문에 학교에서는 강사비를 별도로 준비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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