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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4/04
    2011년 12월 17일 (시온고등학교)
    깡통

2011년 12월 17일 (시온고등학교)

또래상담부 16명의 학생들과 상담실에서 2시간 수업을 했다. 학생들은 공개입양이 무엇이냐고 묻는 강사의 질문에 공개입양은 입양한 사람에게 입양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라는 답변을 하는 등 대체적으로 정확한 답변을 한다. 담당 선생님의 관심이 높았고, 학생들 역시 또래 상담을 하는 학생들이라 이번 강의에 관심을 많이 가졌다.


강의가 끝나고 질문을 받는데 한 학생이 재혼가정은 행복하냐는 질문을 했다. 가족의 구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한 이야기에 불만이 있었던 것 같다. 재혼가정도 입양가정도 모두 행복하지는 않다. 하지만 늘 불행하지도 않다고 말을 했다.


삶은 어느 한 방향으로만 흐르지 않는다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내 별명이 깡통이 된 사연을 풀어냈다. 수업을 예정된 시간보다 조금 늦게 시작했고, 늦어진 만큼 강의를 더 했다. 설문지는 강의 전과 강의 후로 나눠 받았다.


<수업 시간에 반편견입양교육을 원하는 학교나 선생님들은 한국입양홍보회(02-503-8301~2)로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공문을 요청하면 바로 보내드립니다. 반편견입양교육은 입양부모들로 구성된 전문 강사들이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강의를 나갑니다. 때문에 학교에서는 강사비를 별도로 준비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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