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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4/04
    2011년 10월 26일 (인천부개초등학교)
    깡통

2011년 10월 26일 (인천부개초등학교)

학교에서 수업 신청을 한지 오래돼서 수업하기 며칠 전 확인 전화를 했다. 수업 시간은 4학년 2반부터 진행했다. 첫 시간 선생님이 같이 들어주셔서 좋았다. 40분의 짧은 시간에 소화하기엔 너무 많은 이야기 거리들이 들어있음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휴식 시간에 선생님과 대화를 하다가 23명의 학생들과 인사를 하고3반 교실로 갔다.


4학년 3반에 들어갔는데 컴퓨터가 말을 듣지 않는다. 수업이 끝날 때까지 컴퓨터를 만 질 것 같아 컴퓨터 사용은 포기하고 칠판 수업을 했다. 준비해간 분필을 들고서 입양과 관련한 이야기를 했다.


PPT를 통해 학생들에게 보여 주고 싶은 것들이 많았지만 어쩔 수 없다. 학생들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강의를 다들 잘 들었다. 21명의 학생들은 시끄럽지 않게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도 수업에 집중을 했다. 앞으로도 컴퓨터가 말을 듣지 않을 때 강의를 할 수 있도록 순발력을 길러야겠다. 컴퓨터가 먹통이었음에도 수업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4학년 4반 수업을 하다가 하경이 PPT를 보여주는데 동영상 부분에서 컴퓨터가 먹통이다. 결국 10분 정도 컴퓨터를 포기하고 수업을 진행했다. 앞에서 컴퓨터 없이 수업을 진행해본 덕분에 수업 마무리가 어렵지 않았다. 22명의 학생들 반응도 좋았고, 수업이 끝난 후 가져간 입양 교육 가이드북을 받으려고 강사 주변으로 학생들이 모여 들었다.

4학년 1반은 개인적으로 마지막 수업이라 그런지 여유로웠다. 강사가 여유로우니 학생들의 태도도 좋았다. 수업 중간 중간 질문을 받고 답을 했는데 24명의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수업이 끝난 후 4시간 힘을 쏟은 탓에 목이 조금 잠기는 느낌이다.


<수업 시간에 반편견입양교육을 원하는 학교나 선생님들은 한국입양홍보회(02-503-8301~2)로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공문을 요청하면 바로 보내드립니다. 반편견입양교육은 입양부모들로 구성된 전문 강사들이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강의를 나갑니다. 때문에 학교에서는 강사비를 별도로 준비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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