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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 길을 걷다.

하경이가 다니고 있는 산학교 중등과정인 7학년, 8학년, 9학년 학생들이 지난 3월 27(부천시 산학교서부터 아산까지 도보들살이를 시작했습니다.
  
산학교는 9년제 대안학교입니다.(1학년~6학년은 초등과정, 7학년~9학년은 중등과정)
  
다행히 어제 4월 2(아산에 잘 도착했다네요얼굴이 공개되는 것을 원치 않는 학생들이 있을지도 몰라서 하경 얼굴만 보이게 했습니다아래 글은 산학교 교사 아미가 올린 글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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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살이 일곱 째날 이야기
  
..아산학사에 도착했습니다!!!!!!!!
부천 산학교에서 아산학사까지 156km의 거리를 
걸었습니다.
작은 통증(물집발목무릎 등)들이 있긴 했지만감사하게도 크게 다친사람 없이 안전하게무사히 도착했어요 :)
  
지난 7일 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감사한 일도 있었고즐겁고 신나는 일도 있었습니다.
짜증나는 일그리고 힘들고 고된 날들도 있었어요.
이 모든 일들을 무사히 지나와 모두가 함께
들살이의 마무리를 할 수 있어 감사하고좋습니다.
  
오늘은 이 기쁘고 들뜬 마음을 숨기지 않고 아이들과 나누고 싶습니다아직 남은 일정들이 있지만잘했다 칭찬하고수고한 아이들과 교사들에게 수고했다 이야기 해줘야 겠습니다
  
도보는 오늘로 끝이고내일부터는 모둠을 나눠 일정을 소화해요들살이 영상을 만드는 팀과생태연못을 만드는 팀마을 농부님의 농사일을 돕는 팀으로 나뉘어 지낼 예정이에요~
매일 아침저녁으로 짐싸고 정리하는 것이 귀찮았는데 며칠은 벗어날 수 있어 좋네요 ㅎㅎ
  
마지막날인 목요일에는 아이들과 외식도 하고들살이 총평과 평가회의를 하며 여유롭게 지낼 예정이에요~
매번 들살이 마지막 날 외식 메뉴가 뭔지 아이들의 관심이 높은데올해는 아이들이 가장 원하는 기름진 음식 중 최고 메뉴인 피자입니다거기다 뷔페 ㅎㅎ
아이들 환호성이 들리시나요
  
4월 5일 금요일은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에요~
11시 29분 기차를 타고 출발해 영등포에 12시 48분 도착합니다
  
마지막 날까지 잘 지내고 돌아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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