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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를 가지고 가서는

어제 저녁 하경이가 내 카드를 가지고 편의점에 갔다구르프를 사서 앞머리를 말겠다는 걸 싫다고 했더니 그럼 고대기를 사줄 거냐며 생떼(?)를 부려서 결국 카드를 쥐어주었더니 동생하고 둘이서 편의점에 갔다.
  
핸드폰에 찍힌 금액이 사천 얼마???
사오겠다던 구르프를 못 구한 두 녀석은 컵라면으로 내 카드 사용처를 변경했다.
  
집에 돌아온 두 녀석은 노트북을 보면서 편의점에서 사온 컵 라면을에구...
  
주로 내가 사용하는 컴퓨터로 하경이가 중국에 다녀온 이야기를 정리 중인데 주인장 허락 없이 그냥 옮긴다이 후 내용이 수정 될 것 같지만지금 글도 애비 눈에는 좋아 보인다.
  
두 녀석 컵 라면 먹는 사진하경이 중국에서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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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들살이는 진짜 새로운 경험이었다새로운 환경새로운 사람들새로운 음식 등..
처음에는 우리 반 프로젝트인 역사에 대해서 배우러만 가는 건 줄 알고 가면 지루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중국에 도착하니까 뭔가가 재밌을 것 같고기대가 됐다.
  
중국에 와서 확실히 느낀 것은 중국은 모든 게 크다땅도 크고사람 목소리도 크고 음식 양도 많고하지만 중국에서는 이 모든 게 나한테는 필요 없다목소리 큰 것도 시끄러워서 나만 귀 아프고나랑 친하지도 않은 음식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먹지도 못하고.. 다른 사람들한테는 몰라도 나한테는 별 도움이 안 됐다하지만 이런 것들이 나한테는 많은 도움을 준 것 같다.
  
한국에서는 경험하지 못할 것들을 경험하는 거니까 나한테는 큰 배움이다역사기행 이였지만 나는 역사보다는 중국에서만 할 수 있는먹을 수 있는볼 수 있는 것들을 보고느끼고 먹고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역사는 공부를 하고 와서 관람하고 사진으로 보던 걸 실제로 보고한편으로는 신기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아 아 이런 거구나’, ‘이렇게 생긴 거구나’ 라는 생각 밖에 안 들었다중국에서는 한국에서 안 찾던 것들을 찾게 되는 것 같다.
  
내가 가장 많이 찾은 건 김치다중국 음식들이 나한테 안 맞으니까 김치가 너무 먹고 싶었다다음에 해외를 가게 된다면 김치는 필수로 챙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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