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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지리산을 다녀오고 2011년 첫날엔 동네에 있는 자그마한 산을 다녀왔다.
앞으로 산에 다녀볼까하는 생각이 든다.
자주 다니기 보다는 명절빼고 공휴일에 다니면 기억에도 잘 남을것같고.
산에 오르는 동안 머리 아픈 문제들이 잠시나마 잊혀질 수 있는 것은 좋은 것 같다.
올라가고 내려오고, 내려가다 올라가고. 산을 타는 것은 그것을 즐겨야 가능한것 같다.
아니면 그냥 참 하기 싫은 일일뿐.
마음이 가볍다.
꼭 뭔가를 계획하지 않아도 마음이 다급하지 않아도 넉넉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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