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내 수업의 결과로 희망사항.

내가 만약 운이 좋아 교사가 되어 수업을 했다면,

 

그리고, 그 수업을 받은 학생이 집에 가서 어머니와 대화를 했다면,

 

 

엄마 : "얘야 학교 갔다 왔니? 그래, 오늘은 학교에서 무엇을 배웠니? 선생님이 무엇을 가르쳐 주던?"

 

학생 : "응? 학교에서 배운 거? 없어-. 선생님은 아무 것도 가르쳐 준 것이 없어."

 

엄마 : "그게 무슨 소리야? 그럼 수업을 안 했니?"

 

학생 : "응. 수업은 했는데, 죄다 내가!-자랑스럽게- 그리고 우리가 알아낸 거야. 선생님은 아무 것도 가르쳐 주질 않고, 그냥 이것저걱 물어보기만 해. 우리 반 아이들은 선생님보다 더 똑똑한 거 같애."

 

엄마 : "저런, 원 나쁜 선생님이구나! 그래 너희들이 뭘 알아 냈는데?"

 

학생 : "응, 이거랑 저거랑. 그런데 이건 좀 어려워서 내가 책을 좀더 찾아 봐야 할 것 같애."

 

 

이런 대화였으면 좋겠다. 내가 가진 대단한 희망사항.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