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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

땅은 나를 기쁘게도 하지만 반성하게도 한다.

 

씨앗을 보듬어

 

싹을 틔울때는 새 순의 자람을 보면서

 

희망을 노래하게 하다가

 

게으름의결과

 

가꾸어야할 시기를 놓치면

 

결과는

 

사무치게 깊은 반성과 땀을 요구한다.

 

 

장마비로인해 일주일을

 

제대로 관심을 가지지

 

아니 표현하지 못한 결과는 엄청나다

 

관심을 가지고 가꾸고 돌볼때는

 

우후죽순처럼 쑥숙 올라오는 새순들이

 

한없는 기쁨과 기대를 제공하였는데

 

 

장마철 비오는 한 주간은

 

온통 풀밭으로 만들어 버렸다.

 

모든 일에는 때가있고

 

관심과 사랑으로

 

생명을 돌보아야함을

 

자연은 게으른 나에게 결과로서

 

반성의 기회를

 

주었다.

 

 

조직또한 같은 원리가 적용됨을 느낀다.

 

변혁을 추구하던

 

진보를 추구하던

 

개량을 향하던

 

 

모양에 관계없이

 

애정으로 관심과 가꾸지 않는다면

 

추구하는 목표와는 전혀다른

 

결과가 나를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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