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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04/05
    아픈기억
    바다-1
  2. 2006/04/03
    꽃피는 봄날에
    바다-1

아픈기억

오늘 오후에 사무실로 팩스가 하나 들어왔다.

 

중증 장애인 인권연대에서 연대회의를  제안 하면서

 

참석을 요청하는 팩스였다.

 

 

입이 떨어지지 않지만 억지로 상근동지편으로

 

회의에는 회원으로 함께할수 없지만 집회가 있다면 

 

참석하겠다고 말을 전하면서 마음 한구석에는 짐이

 

지워졌다.

 

 

연대를 하여야 함에도 솔직히는 책임지지 않으려고  

 

연대회의 회원으로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정중히 거절하고나니

 

너무 미안하고 마음이 편치않다.

 

 

개인이 아닌 조직에 회원으로의 동참을 요청 받으면서

 

우리조직의 역량 한계상 조직적인 결합은 도져히 엄두가 나지않는

 

현실이 너무나도 씁슬하다.

 

 

중증장애인 인권운동 실천삶지기 여러분 뜻에는 동의 한다면서도

 

이율배반적인 행동을 언젠가는 털수있도록 끈은 놓지말고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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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날에

몇일전만해도 춥다고 두터운 옷을입고

 

차에는 희터를 털고 돌아 다녔는데

 

지난번 비가온뒤로 온산에 진달래가 만발했더라

 

길가에 노란 개나리꽃은 언제그리도 흐드르지게 피였는지

 

야간근무하고 무심코 지나쳤었는데

 

계절은 어김없이 겨울을 밀어내고 봄이였으라.

 

 

 

마냥 겨울일것 같았는데 봄이듯이

 

사람 살아가는 이치 또한 그러하리니

 

현재가 힘들고 어렵고 비참할수록 절망의 돌뿌리를 뚫고

 

희망의 꽃은 반드시 피어나리라.

 

아니 피워내어야한다.

 

 

마이너스통장에 이자를 넣어야 하는데 이자넣을 돈이없다.

 

가불신청을 했는데 완전히 엿 묵어라 하네

 

스벌넘들이 그냥달라했나.

 

 

큰놈은 학교갔다와서 친구들이랑 놀러나간다고

 

아버지 5백원만 하고 손을 벌린다.

 

 

외상인생을 살다보니 카드로는 물건을 사면서 아들놈 놀이에 들어가야할

 

필요경비 5백원 을 주지못하는 못난 애비야

 

 

어 아들이 돈없이도 나가더니 잠시후에 돌아왔다.

 

친구들이랑  500원으로 트랜블린을 타러가기로 약속했는데

 

돈이없어 빠졌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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