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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1/23
    조직건설 경로와 형태들을보며
    바다-1
  2. 2007/01/14
    유전무죄 무전유죄 (재판)(3)
    바다-1
  3. 2007/01/09
    평화의바다(2)
    바다-1
  4. 2007/01/07
    게으른 농부의 추수하면서 느낀 자연의 오묘함(1)
    바다-1

조직건설 경로와 형태들을보며

전국 운수산업 노동조합 2006.12.26일 건설

전국 공공운수산업 노동조합연맹 07.1.19일건설

현장의 나로써는 조직건설 논리에 치우쳐

현장에서 참여하고 투쟁하고 실천해야할

투쟁주체들이 대상화가 되어버린 작금의

현상들을 바라보며

운동의 위기감 같은것을

느낀다.

또다시 민주노총 건설시기의 급류를 보는것같다

연대와교류 공동투쟁은 각자의것을 내놓아야

빛을 발할 것인데

붕어빵에 붕어가 없다.

각자의 다른조건들을

작은투쟁들부터 함께하지않고

큰판을 벌친다니 염려스럽다

정치적 격변기에 거수기로 전락할까 두렵다

희망으로 대안으로 함께할수있도록 가야하는데.

민주, 개혁, 진보를 청산하고 변혁으로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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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무죄 무전유죄 (재판)

 

 

 
2007년 1월 12일 금요일 오전 대구 고등법원

 

우리동네 표현대로 하자면 어떤놈이 정치적 분위기와

개같은 경제논리 아니 자본논리로 새 씹겉은 판결을

내렸다

2년 넘게 끌어오던 권리 찾기에 재를 뿌렸다.

내용인즉 통상임금이 적용되어야 하는데 기본금 혹은

고정급이라는 (어용들이 우리노동자들의 권리를 팔아먹은

잘못된 관행들이)적용되고 있는것을  바로잡기위해

소송을 제기하여 지법에서 승소한 내용을 고법에서

재판부가 번복해 버렸다

근로기준법은 전국어디에서나 똑같이 적용되고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적용되어야될 법임에도 서울과 대구가 다르다는

 

논리로 재판에서 졌다

 

몇개 회사는 부도날 지경이라는 것까지 엉터리 주장을 하면서 

 

재판장의 머리통속에는 무엇이 들어있을지 궁금하다

이제 남은것은 다른 사업장의 재판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조직하는것이 대안이 아닐까 생각한다

판결문을 받아봐야 정확한 내용을 확인할수 있겠지만

결과만으로 김빠지는 일인것만은 분명하다

한주내내 살가죽까지 아픈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내가 우리집 가장인데 지면 안된다고 마음을 모질게먹고

악착같이 버티고 있다

일하는것 자체가 너무 고통스러웠다

피부가 따갑다 가슴과등 혼자 이겨내기위해 힘겹게 간다

예전에 우리 아버지께서 재판이라는것이 재물재(財)자를쓰는

이유는 돈있는 놈이 이긴다는것과

재물도잃고 사람도 잃고 너무 많은 것을 잃는다고 하셨다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 아직도 유효하다니

법이 참 좃것네 

착취한 놈에게 적용되는 법과 착취당한 놈에게 적용되는법이

다르게 해석되고 적용되는 현실

이렇기 때문에라도 갈아 엎어야해 자식들에게 개같은 현실을

그대로 고스란히 물려줄순 없지

동지들과 함께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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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바다

일하다가 시간마다 나오는 각 매체의 뉴스라는것을 통해 알았다

평화의 바다  평화의바다  평화의바다  평화의 바다이야기

제목만 듣고는 황해도와 백령도 연평도등 서해 5도가

맞물려있는  옹진반도 앞 바다가 고기잡는 어부들이

마음놓고 고기잡고 바다농사 짓는곳으로 하자는 제안을 

한것쯤으로 알았다.(속으로 진작 그랬으면 소위 서해교전이라는

사건은 없었을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그런데 내용을 다 듣고보니 말년에 또한건 했네 였다.

부시의 발바리로 신자유주의 전도사로 철저하게

자본의 입장에서 개방과 민중탄압 억압과착취 제국의 압잡이로

기본토대를 구축한 그의 임무작업 마무리를 한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순진한 민초의 착각이었다.

평화의 바다 평화의바다 평화의댐 평화의댐

뉴스를 계속 듣다보니 왜 자꾸만 평화의 댐이 생각나지

뉴스라는것이 사실은 뉴스가 아니라 작년 11월에 있었던

사건인데...

그건 그렇고 평화의 댐이라는 사기사건은 어떻게 되었더라

시간마다 흘러나오는 평화의 바다를 듣고있어려니

바다 이야기가 왜 또 생각날까

미친 자본의 거리는 온통 도박과 환락 우후죽순처럼

생기는것이 도박장과 게임장 한탕주의 로또 복권

인민의바다  민중의바다 라는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싶고

보고싶은 희망의 삶으로 살아가는 나로서는 또다른 배신감에

절망을 느낀다.

그래 철저하게 짓밟아라 봄날 돌뿌리를 밀치고 여린 새싹이

움튼다

새벽 어둠이 짙을수록 아침이 멀지 않았다는것을

너희놈들의 작전명 여명을 통해서 피터져 가면서 처절하게

배웠다.

새 날이 밝아온다 동지여 한발 두발 전진이다

기나긴 어둠을 찢어 버리고 인민의 바다 민중의 바다로

나아가자   어기여차 어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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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농부의 추수하면서 느낀 자연의 오묘함

온 가족이 함께 새해에는

열심히 마음의 위로를 받으며 좀더 부지런해 지려고

성당에를 갔다 왔다. (뒤죽박죽)

주위에 있는 함께 하고있는이들 로 부터의 상처를

아이들과 함께

종교적인 생활로 위안을 받고자 한다.   (개량의극치로달린다)

각설하고

지난해  가을

남들은 솎음배추 무우를 추수할 시기가 다되어

아내와 나는 텃밭에 배추 무우 씨앗을 뿌렸다.

날씨가 가물어 넘들은 물을 길어다 채소에 뿌릴때

우리 부부는 자연의 섭리에 맡겨두고 게으름을 피웠다.

벌레가 온통 잔치를 할때도 농약은 치지않았다.

기껏 목초액 정도를 뿌려주었다

무우는 그나마 덜한데

배추는 온통 벌레투성이가 되어 다른 농사짓는 이들에게

미안할 정도였다

우리 채소에서 발생한 배추 갉아먹는 까만놈들이

딴집으로 전염되는듯했다

씨앗을 뿌릴때 까지만해도 고랑을 타고 한구멍에 서너알씩

파종하며 한알은 땅이먹고 한알은 벌레가먹고

한알은 우리가 먹을수있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씨앗들을 뿌렸었다

벌레들이 철저하게 갉아먹었다

주위에서는 비료를 주고 농약을 치는데

거름이나 뿌려주고 게으름을 피우니 완전 가관이었다

김장철에는 무우밖에 추수할수가 없었다

배추는 도저히 추수할게 없을 정도로 벌레가

잔치를 벌렸다

농약과 비료를 치지않은 무우는 모양은 형편없었지만

달고 맛이 있는것이 매우면서도 과일 같았다

김치로 맛있게 먹고있다

엄동설한 이날씨에 김장철에 벌레먹은 배추는

겉잎이 얼면서 벌레들이 자연스레 추위를피해 떠나고

새잎들이 탐스럽게 나왔다

이름하여 봄동이라고나 할까

속은 생기지않고 잎이 있는대로 땅쪽으로 벌어져있는것이

몇포기 베어와서 오늘 삶은돼지고기와

함께 먹는 맛이 일품이더라

배추뿌리또한 어렸을적 추억을 떠올리며 뽑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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