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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용산살인현장 목격자 증언대회[동영상] <민중의 소리 2009.02.10>
[#2] 정영신씨, "죽을 상황에서 화염병 투척?새빨간 거짓말!"[동영상] <2009.02.10>
----------------------------[동영상 있었음]---
제가 그때 처음에 갔을때는 19일 7시정도였어요 신랑이 집에 안들어오길래 가게에 있나하고.. 경찰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남일당 빌딩에 망루를 채 짓지도 않았을때였어요.
신용산빌딩에 용역애들이 동네에 상주를 하고 있었기때문에 얼굴만 봐도 다 알거든요. 사람들이 거기서 굉장히 많았고 밑에서는 돌같은 거를 막 던졌어요.
그러다보니까 2,3층에서 까만 연기가 많이 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많이 떨면서 보면서 경찰관 아저씨들이 같이 있어서 얘기를 했어요.
"아저씨 아저씨 저기 불났는데 안꺼요?" 라고 하니까
"나는 불끄는 사람 아니다. 조만간에 끌거다 걱정하지 마라"
소방관이 있었어요. 물호스를 쐈어요. 그 불난데로 쏘는게 아니고 망루를 향해서 사람들이 있는데 굉장히 많은 물포를 쏘고 있었어요. 물포를 쏠때도 밑에는 용역들이 1층에 차가 한대 서있는 사이로 쇠파이프를 들고 들어가는 거에요.
저는 정말 겁이나서 굉장히 많이 울고 있었거든요.
그 장면이 계속 12시 1시까지 반복됐어요. 불을 지르고... 경찰들은 옆에서 그걸 구경하고.
그사람들은 현장에서 불을 질렀으면 그사람이 현행범이잖아요. 경찰들은 그냥 지켜만 보고 있어요.
소방관한테 가서 말했어요.
"아저씨 불 다 안꺼지지 않았어요? 저기 불씨가 있는데 왜 불 안꺼요?" 하니까 소방관은
"저 사람들 추워서 불 쬐는 거에요" 합니다.
불쬐는 저사람들은 죄가 없는건가요? 그 사람들은 그위의 사람들을 겁주기 위해서 계속 불을 지르는데 그사람들은 죄가 없냐구요.
저녁까지는 별일이 없었어요. 용역들도 가만히 있었고 망루에계신분들도 가만히 있었어요, 계속 그 광경을 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어요. 아무런 도움도 줄 수 없었고...
본격적으로 시작한게 새벽에 굉장히 많은 경찯들이 오기 시작했어요. 저는 저기 제 신랑이랑 시아버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정말 그 사람들이 살아서 돌아올 수 있을까 생각할 정도로 굉장히 무서웠어요.
경 찰들이 계속 무전기를 쓰면서 앞으로 뒤로 옆으로 에워싸고 이중삼중 에워싸고 용역들은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그사람들 밑에서 계속 약올리고, 2,3층에서는 계속 유리창 깨면서 위협하고, 콘테이너가 올라갈 때는 정말 우리 신랑을 볼 수 없을 것 같았어요.
콘테이너가 올라가서 그 망루를 찍기 시작하는데 제가 봤을때도 망루가 휘청거렸어요. 그 안에 분명히 그사람들은 위험한 물질이 있었던 걸 알고 있었잖아요. 경찰은 알고 있었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그 망루를 향해서 컨테이너가 위에서 내리찍고, 밑에서는 경찰들이 올라가고..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사람들을 다 죽이려고 한거 아닌가요?
아버지가, 아들이, 사랑하는 동지들이 자신이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화염병을 던져서 불이 나서 다죽었다는 말은 진짜 새빨간 거짓말인거에요. 아들이 정신차리자마자 저한테 하는 말이
"아무것도 볼수가 없었는데 아버지가 옆에 없었다.. 아버지 어디있냐..."
그런 상황에서 화염병을 던져서 그 사람들이 다 죽으려고 했을까요? 그건 정말 말도 안돼요. 난간에 사람이 하나 매달려 있었어요. 망루에서 떨어져서 난간에 사람이 매달려 있는데 소방관이 그 위의 망루의 불을 끄는게 아니고 그 사람을 맞추고 있었어요.
제가 뛰어가서 그 소방관한테 그랬어요.
"아저씨, 위에 불이 났는데 왜 저사람을 맞춰요! 저사람 안그래도 떨어지게 생겼는데 왜그래요!"
그아저씨 제 얘기 듣지도 않고 계속 그사람에게 물호스를 쐈어요. 그래서 그사람이 떨어졌어요. 그래서 제가 바로 옆에서 119에다 다시 신고를 했어요.
"여기 지금 불이 났다. 불이 났는데 왜 안오냐?"하니까 전화받으시는 분이
"거기 차가 많이 갔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말했어요.
"차가 많이 오면 뭐하냐. 불을 끄려고 하지를 않는다. 사람들을 다 죽이려 하고 있다"
그래서 현장에서 아버지를 찾아 다녔습니다.
그리고 얘기하는, POLICIA방패를 든 사람이 세입자라고 발표를 했다는데, 그사람들 세입자 아닙니다. 세입자는, 그 망루안에 있었던 사람들이 다 세입자에요.
우리 얘기를 들어주지도 않고 매로써, 폭력으로써 길거리로 내몰려고 해서 아버지와 아들이 그 위로 올라갔어요. 하루에 돈 10만원씩 20만원씩 일당을 받으면서 철거민들을 탄압하는 사람들이 무슨 세입자입니까. 그사람들은 엄연히 용역입니다.
진실은 꼭 밝혀져야 되구요.
정말 이런 자리 마련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구요,
정말 지금이라도 진실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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