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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는 고냥이다.

나도 고냥이를 너무 키워보고싶지만.

내 한몸 더하기 뭐 한 생물을 더 건사하는게 보통일인가 싶어 계속 미루고 있는데...

 

이놈의 영화를 보면. 참. 한마리 함께 살아도 좋을 법 하다는 생각이 드는군...

 

요즘 자꾸 사람관계맺음의 어려움때문에, 이제는 친하고 소중한 사람들과도 자꾸 서먹하게되고,

예전처럼 친하게 못대하겠고 그런데... 말 못하는 동물이지만, 그렇게 집에서라도 함께 있을 수 있는

존재가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 예전에 키우던 강아지는 하긴... 꽤나 말썽쟁이었던 터라 엄청 고생했지만...

그래도 그 녀석이 있었을때 나의 외로움이 그나마 조금 줄어들었던 듯 싶다

 

그냥 꽤나 서정적으로 풀렸던 이 영화에선. 주인공뇨자의 삶의 외로움을 잔잔하게 풀어간게 아닐까 싶은데,

영화를 보면서... 난... 나이를 먹으면서, 외로움이라는 별로 친하고 싶지 않은 그넘과,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고민을 하게 만들었군.  그래서 나도 구구같은 넘 하나 입양헐까 흠...

 

여튼.... 불필요한 말을 좀 줄이고, 삶을 좀 책임있게 살아가야겠다는 다소 뜬금없는 생각을 했다.

 

오랜만에 보는 영화 굳쵸이스 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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