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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02/24
    오랜만에 학교엘 갔다.
    동치미
  2. 2008/02/20
    신당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하다가...
    동치미
  3. 2008/02/13
    친밀감의 역사성
    동치미

오랜만에 학교엘 갔다.

후배들이 졸업을 한다.

 

다들. 오늘만큼은 편하단다 ㅡ.ㅡ

 

앞으로의 일은 걱정하기 싫데나 ㅋㅋ

취직한 아도 있고, 못한 아도 있는데 뭐 시간이 지나면 다들 제 살길 찾아 가겠지.

 

고생했다.

 

문제는 남아있는 아해들인데... 헐... 등록금이 475만원이란다.

나는 컴퓨터 공학과고 내가 다니던 2년?인가 3년인가 제길 여튼 그떄까지만 해도.

400만원이 안되었었는데 ㅜㅜ 360까지 낸 기억이 있는데,

왜 100만원이나 오른걸까.

왜 애들은 가만히 있지 ㅡ.ㅡ

 

휴. 밤새 남아있는 아해들의 한숨과 푸념을 안주삼아 술을 들이키느라고 ㅡ.ㅡ

 

난 주말내내 앓고있다;;;;

 

아해들아 화이팅!!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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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하다가...

한 친구가 그랬다.

민노당 역시도 역사발전의 법칙의 예외는 아니라고..

 

비와 눈이 내리고,

동식물이 썪고,

지난한 세월이 지나가고

땅속의 무수히 많은 작용들이 거쳐저 양질의 토양이 만들어지듯이.

 

민중을 위한 정당도...  첫 시도의 실패를 딛고 투쟁하고 일으켜야겠지?

 

 

조금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탈당을 해도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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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감의 역사성

본래 가족이란 그런 친밀함의 한 결정체입니다. 가족은 누구도 넘보기 힘든 그들만의 역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시간들은 복제될 수 도 없고 타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정혜신의 그림에세이 중-

 

http://phomune.net/106 발췌.

 

  내 주위에는 가족제도를 부인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 쟈는 아닌것 같군.. 하긴 신혼이니 ㅋㅋ)

  아니 어쩌면 솔직하게 말한다고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여튼...

 

  가족 구성원이 만들어놓은 당황스러운 사건을 처리하거나

  보듬어주거나 떠안아주는 일을 아마 모두들 한번씩은.

  경험해봤을테지.

 

  가족이 아니면 누가 그 일을 해줄까.

  이 세상에 가족 아니면 누가 날 이해해줄까.

  라는 당연한 기대감과 당연한 믿음들...

  평생을 함께 살아왔기 때문에 가져야 하는 이해심과

  나를 나아주고 길러주신 분들에 대한 존경감과 경외심. 들.

 

  나역시도 나의 부모님을 사랑하고,

  나 의 동생을 사랑한다.

 

  하지만,

 

  그렇게 아름다운 '가족'의 이름은.

  이땅 아버지의 폭력을 정당화 하고,

  어머니의 짓눌리는 모성을 정당화하고,

  가족의 빚을 자기 빚처럼 갚느라 자신의 미래를 저당잡히고,

  또 다른 속박의 굴레를 낳는다.

  마치 언제 끝날지 모르는 터널처럼...

 

  저런 행위들마저 '가족'이란 이름으로 정당화되는 건 왠지

  견디기가 힘들다.

 

  이런 두가지 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가족'은.

  꼭 있어야 하는 건가?

  특히나 한국사회에서 '가족성'을 강요당하고 있지는 않은지

  궁금하다.(외국사례를 알고싶은데 잘 모름 ㅋㅋ)

  가족의 형태가 아니어도 우리는 친한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고있는데말얌...

 

  물론 저 위의 말은 단지 가족이 그럴뿐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을

  뿐인데도 나는 왜 저항심이 드는걸까...

 

  즐겁고 사랑스러운 가족의 모습은 드라마에서나 가능한 것이 아니었나 라는 의문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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