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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3/26
    대법원 해킹당했네요 ㅋㅋ 완전 잼있는나머지 인증샷 ㅋㅋ
    동치미
  2. 2009/03/11
    산책을 나갔다.
    동치미
  3. 2009/03/08
    구구는 고냥이다.
    동치미

대법원 해킹당했네요 ㅋㅋ 완전 잼있는나머지 인증샷 ㅋㅋ

제니퍼가 누군지 매우 궁금하다는 ㅋㅋ 그림 눌러서 크게 보세염. ㅋ

 

PD수첩 기자도 긴급체포되고... 우울한 참에... 한번 크게 웃었네요.

 

법원 엿먹어라 이건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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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나갔다.

"누나 밖에 날씨 쩌내요"

라는 알듯 모를듯한 후배놈의 문자를 받고 나는, 옷을 주섬주섬 입고 사무실 뒷 공원으로 향했다.

 

사실, 이놈의 마음이 대체 뭐가 별일이고 뭐가 별일이 아닌지도 모르는 지경이 되어,

누군가가 나를향해 보내는 티끌만한 관심에도 짜증이 나고,

이젠, 존재를 고민하는 단계에 이르러... 마음이 참으로 가라앉지 않는 날들의 연속이었다.

 

그런 마음을 다 싸잡아서 심장위에 덩그러니 싣고 그렇게 나간 공원에는,

 

봄햇살을 쬐러 나오신 어르신들이 많았다.

그래서 나가자마자 담배를 꼬나물려는 나의 계획은 대강 실패.

 

중마루공원은 말만 공원이지 작은 산책길이어서, 6바퀴인가를 귀에 이어폰을 꼽고 돌았다.

햇살도 좋고, 난 광합성 하는걸 좋아하는지라... 마음이 가라앉는다. 차분하게...

그리고 귀에 들리는 구슬프고 애절한 째즈는 내 혼란을 잠시 멈추게 했다.

 

그리고들어와서는. 나가기전에 타 놓았던 국화차를 들이켰다.

 

이제 좀 낫다. 웃을 수 있다.

대체 왜 난 표정관리도 못하고 밥도 안먹고 배째라고 사랑하는 내 동지들을 그리 불편하게 해대는지 알다가도 모를

이기적인 동물이다... 여튼. 쫌 다행. 쩔었던 날씨 덕에 ㅋㅋ

 

역시 햇살은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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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는 고냥이다.

나도 고냥이를 너무 키워보고싶지만.

내 한몸 더하기 뭐 한 생물을 더 건사하는게 보통일인가 싶어 계속 미루고 있는데...

 

이놈의 영화를 보면. 참. 한마리 함께 살아도 좋을 법 하다는 생각이 드는군...

 

요즘 자꾸 사람관계맺음의 어려움때문에, 이제는 친하고 소중한 사람들과도 자꾸 서먹하게되고,

예전처럼 친하게 못대하겠고 그런데... 말 못하는 동물이지만, 그렇게 집에서라도 함께 있을 수 있는

존재가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 예전에 키우던 강아지는 하긴... 꽤나 말썽쟁이었던 터라 엄청 고생했지만...

그래도 그 녀석이 있었을때 나의 외로움이 그나마 조금 줄어들었던 듯 싶다

 

그냥 꽤나 서정적으로 풀렸던 이 영화에선. 주인공뇨자의 삶의 외로움을 잔잔하게 풀어간게 아닐까 싶은데,

영화를 보면서... 난... 나이를 먹으면서, 외로움이라는 별로 친하고 싶지 않은 그넘과,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고민을 하게 만들었군.  그래서 나도 구구같은 넘 하나 입양헐까 흠...

 

여튼.... 불필요한 말을 좀 줄이고, 삶을 좀 책임있게 살아가야겠다는 다소 뜬금없는 생각을 했다.

 

오랜만에 보는 영화 굳쵸이스 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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